장근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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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리 근린생활시설 ‘젠가’ 2024.5
Commercial building ‘Jenga’ 해당 대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한 부지였다. 주변에는 1~2층 정도의 낮은 건물들이 분포해 있고, 뒤에는 용문산이 위치해 높은 층일수록 조망 확보에 유리한 조건이었다. 대로변에 차와 보행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건물을 전면부에 두었고, 차량의 진입도로는 대지와 제일 가깝게 하면서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배치했다. ‘젠가’는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로 사용하여 업무시설과 상가의 동선을 분리하는 계획이 필요했다. 따라서 2층으로 바로 진입 가능한 동선을 테라스 쪽으로 배치하게 되었다. 대지 여건상 조망이 좋은 방향은 용문산 뷰가 펼쳐지는 북동향이었다. 테라스를 각 층별로 길게 배치해 조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전략을 세웠다. 디자인의 주안점인..
2024.05.31 -
도곡리 단독주택 ‘다정(多庭)’ 2024.1
Garden house ‘Da-Jeong’ 도곡리 단독주택 ‘다정’은 정원이 건물을 둘러싸는 형태의 디자인 콘셉트로 기획했다. 넓은 정원을 앞에 배치한 후 3개의 공간(부부공간·언니공간·사무공간)을 정원과 조합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었고, 부부공간과 언니공간의 수직·수평 분리가 가장 효율적인 H 형태로 매스를 배치했다. 사무동과 주거동의 연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이 공간마다 각각 다른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기는 디자인으로 진행했다. ‘다정(多庭)’이라는 이름답게 H 형태의 주거동과 사무동을 구분해 배치함으로써 생겨나는 다양한 정원들을 통해 외부 공간이 완성된다. 첫 번째는 가장 넓게 조성된 메인 정원이다. 도로보다 정원 레벨을 1미터 높여 보행자 영역으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
2024.01.31 -
세 상자 2022.5
Three boxes 설계 공고 후 건축설계 제안을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로, MG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와 교육이 이루어질 복지회관과 임대용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예정인 ‘세 상자’. 용문역 상업지구 내 위치한 ‘ㄱ’자 형태의 대지. 건축주는 대지 내 공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던 뒤쪽의 상가 및 주택의 통행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디자인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도로에 접한 부분은 좁고 안쪽에 넓은 공간이 존재하는 대지 형태로 인해 건물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위해 도로에 가깝게 배치를 할지, 건물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후면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상황. ‘세 상자’는 접근성을 고려해 도로에 면하게 배치하되, 상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층을 제외한 2~5층은 직사각형 형태를 유..
2023.02.19 -
더 라움 서울 2022.2
The Raum Seoul 회사 내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함께 설계할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구직공고를 내보았지만, 서울사무소가 아닌 지역적인 한계와 신생에 소규모 건축사사무소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 명의 건축사와 팀원들 간의 해결방안을 위한 회의를 통해 사무실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다. 양평과 서울 두 개로 분리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현재 팀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에는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양평에 건축사사무소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을 생각하였고, 적합한 위치를 물색하던 중 양평사무소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면서 건축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근접한 동대문구 휘경동의 부지를 선정하였다. 기존 건축물이 1954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 과도한 구조의 조정은 어려웠고, 2..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