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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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건축사>지 유가잡지 전환과 저작권 2023.7
Conversion of the monthly magazine of into for profit magazine and copyrights 월간 지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유가잡지로 전환한 후 오는 9월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물론 협회 회원이신 건축사분들께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건축사들의 작품과 글을 담은 책이 보다 가치 있게 느껴지도록 하는 동시에,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이 구입하여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건축사진에 대한 저작권이었다. 기존에는 무가잡지이기 때문에 사진의 저작권자인 건축사진가들에게 동의를 얻어서 발행해왔으나, 유가잡지 전환을 위해서는 사진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이 필요했고, 이에..
2023.07.24 -
건축사님, 월간 건축사지와 콜라보 하시겠어요? 2023.6
Dear Architect, would you collaborate with the Monthly Architect Magazine? TV 속에서 유명한 뮤지션들끼리 만나 “함께 음악 한 곡 만들어보시죠”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았다. 실제로 많은 협업(collaboration)과 피처링(featuring)이 이루어져서 특색 있는 음악이 만들어지곤 하는데,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두 명의 인지도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몇 명의 아티스트가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건축분야에는 어떠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건축사들 간의 협업은 하나의 작품을 디자인의 시너지를 위해 함께 만드는 ..
2023.06.23 -
생각보다 실천을, 관망보다 참여를 2023.5
Act instead of just thinking, Participate instead of just waiting and seeing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들이 있고 TO DO LIST의 항목은 늘어만 가는데 실제 몸을 움직여 구현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태가 되면 미니멀 아티스트 솔 르윗(Sol LeWitt)이 여성 아티스트 에바 헤세(Eva Hesse)에게 쓴 편지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곤 한다. 문학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해서 다양한 명사들이 낭독회를 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편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망설이지 말고 그냥 좀 해! Just DO!’를 강하게 외치는 내용이다. 생각만 많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될 때 한 번씩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종이 위에 그려진 선들이 대지 위에서..
2023.05.19 -
일본 식민시대의 그림자가 여전해... 호칭의 정의부터 출발해야 2018.08
The shadow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still exist... We should start with the defining of an appellation 하이야트 호텔 재단에서 후원하는 프리츠커상(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은 건축계에 국제적 권위가 있는 상이다. 이웃 일본은 벌써 6명이나 수상을 했고, 중국도 2012년 왕수(王澍)가 수상했다. 이들 중 몇몇 건축사들은 해외에서 공부한 적도 없는 순 수 국내파들인 경우도 많다. 영어를 못하는 건축사들이다. 그 밖 에도 유럽이나 남아메리카 출신 건축사들도 다수가 수상했다. 이런 성과들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국제화가 필요 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 건축계는 이상하게 자존감..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