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별서 2022.3
HWADAM BYEOLSEO 화담별서(和談別墅) 화담(和談) : 정답게 주고받는 말. 별서(別墅) :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농사를 짓는) 집. 작업을 위한 공간과 주거를 위한 공간이 혼재된 전원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집의 본질인 ‘쉼’을 찾아주고자 했다. 화담별서는 작업영역과 주거영역을 건물 매스로 적절히 나누고 긴밀히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두 영역은 게스트룸을 기준으로 구분된다. 게스트룸 전면에 툇마루를 설치하여 사람이 머물고, 햇살이 드리우고, 바람이 지나는 화담별서의 첫인상이 된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게스트룸 매스로 인해 작업공간을 가려주어 마당의 조경과 담장 너머로 펼쳐진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을 온전히 누리게 해준다. 게스트룸은 아들들을 위한 공간이자, 손님을 맞이하..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