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월호(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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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출발선에서 세상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2018.12
Architects! You need to see the world again at the starting line 12월은 한해의 마감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건축사들의 탄생이 시작 되는 시기다. 고백하건데, 나는 건축사 자격증을 매우 늦게 취득했 다. 관련 사업은 상당히 일찍 했지만, IMF시절 당혹스럽게 시작된 일이었다. 친구의 요청에 의한 동업에서 시작된 설계사무소 일은 필 연적으로 경영이라는 공부를 하게 했다. 나중에 보니 내가 걸었던 길은 보통의 동종업계 동료들과 매우 다른 방향이었고 방법이었다. 1. 건축사를 왜 따는가? 우리나라에 약 25,000명의 건축사가 있고 이들 중 자기 이름을 등록해서 건축사사무소를 하는 사람들이 약 15,000여 명에 이른다. 건축사 자격증이 사업하지 않으면 과 연 ..
2022.12.11 -
01 새로운 시대의 건축사시험의 변화 2018.12
건축담론 편집국장 註 5월호부터 시작한 건축담론은 너무 무겁지 않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또는 고민할 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합 니다. 아주 추상적 주제부터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부분까지 다루려 합니다. 가벼운 이야기부터 무거운 논 쟁의 소재도 담으려 합니다. 물론 한두 편의 글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큰 힘을 발휘하지는 않겠지 요. 그래도 우리는 생각의 기회를 한번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많은 건축사들이 보는 건축사지는 짧게 라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요청하시는 담론주제가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 시기 바랍니다. 직접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연락도 좋습니다. 저희 지면의 ..
2022.12.11 -
“내년부터 아틀리에나신진건축사 등용문 프로그램 만들 예정_김세용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2018.12
"From January next year, we will set up a system of cooperation by operating a Pool of 'green-light architects' and concentrate our efforts on enhancing space welfare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내년 1월부터 ‘청신호 건축사’라는 이름으로 전문가 인력풀 (Pool)을 운영하고, 매입임대를 늘려 신축·리모델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계획입 니다. 그동안 SH공사가 ‘주거복지’에 주력해 왔는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결합해 앞으로 는 한 단계 발전한 ‘공간복지’로 정책기조를 확대하려 합니다. 이 일을 수행키 위해서 도시설계 가, 조경가도 투입될 것입니다.” 김세..
2022.12.11 -
어반카펫 2018.12
URBAN CARPET 마산합포구 월영동 주민센터는 동측으로 열린 공원과 도시화가 진행된 고층아파트에 둘러싸여 있는 대지에 위치한다. 동측에 위치한 공원은 고층 아파트의 중심에 위치하여 삭막하고 딱딱한 도시에 녹지와 활력을 제공했고, 주거지역의 중심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이 공원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며, 마산합포구 월영동 주민센터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어내려 했다. 대지를 공공에게 개방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들어올려, 다양한 요구와 주변 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비워진 공간을 제공했으며, 주변의 아파트 단지에서 공원으로의 적 극적인 동선을 유도했다. 이것이 ‘URBAN CARPET’이다. 지상 2층의 외부 공간은 광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공원과 연계된 외부계단은 다양한 이벤..
2022.12.11 -
강릉호텔 2018.12
Hotel Gangneung 대상지는 경포호수와 경포앞바다를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도시속 일상을 벗 어나서 대자연을 체험하기 위해서, 숙박객에게 최대한 좋은 관망을 제공해야 했다. 호수와 바다 가 함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건물 내 곳곳에서 체험시키고자 했다. 묵직한 매스에 동굴처럼 파 인 입구는 궁금함을 고조시킨다. 진입한 후 1미터 가량 들어올려진 로비에서 극적으로 집중화 된 프레임 뷰는 호수에 대해 깊은 인상을 제공한다. 터널 같은 엘리베이터와 계곡 같은 복도를 지나서 들어간 객실은 파나로마 뷰를 제공하여 여정을 마친다 K호텔은 숙박시설자체가 하나의 여정으로 느껴지는 감성적 동선을 주제로 했다. 깊이감, 높이 감, 대비감, 확장됨과 낯설음 등을 주제로 한 비일상적 공간 및 형상 등..
2022.12.11 -
여수 너레 펜션 2018.12
Yeosu pension 대지는 여수 평사리 인근 북쪽에 바다를 둔 경사지 해 안가이다. 남쪽 진입도로가 높은 지형으로 향과 조망 이 같은 방향이 아닌 대지이다. 전면 바다라는 자연환 경, 여행이라는 설렘의 공간, 탈일상이라는 사건의 장 소를 키워드로 “어떻게 관계를 조직할 것인가?”가 계 획의 출발점이었다. 여수 풍경이 되는 너레 우리는 건축물이 여수의 수려한 해안가 풍경으로 동화 되기를 원했다. 바위절벽과 작은 산으로 절경을 이루 는 여수의 바다 풍경을 모티브로 기하학적인 바위들이 해안가 절벽의 모습으로 펼쳐져 여수 해안가 풍경으로 공존하고자 했다. ‘매우 넓고 큰 바위로 된 땅바닥’ 뜻 의 순우리말인 ‘너레’ 라는 이름과 함께 외벽 재료를 문양콘크리트나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한 이유도 여기 에 있다...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