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위스 대사관 2019.9
New Swiss Embassy in Seoul 서울속으로 공공성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1974년부터 돈의문 마을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2003년부터 돈의문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과거의 흔적들은 지워졌고 이곳에 21층 높이의 아파트들로 채워졌다. 돈의문 마을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사관은 이곳의 옛 한옥, 정감 어린 골목길을 추억하고, 산성까지의 언덕 지형에 순응하여 나지막하게 걸터앉은 수평적 건물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 새 대사관이 주변과 고립되는 것을 지양하고 주변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새로운 지역 형태에 편승하여 고층화하는 대신 경희궁공원의 느낌을 살렸다. 새 대사관 건물은 주변 자연의 힘에 순응하는 모습으로 주변경관의 축적된 기억과 주변맥락을 잇는 연결고리..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