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OME 조금만 더” 2020.5
“#STAY HOME A little more” #자발적 자가격리의 화가 구마가이 모리카즈 94세의 일본의 화가 구마가이 모리카즈(熊谷守一)는 30년 동안 자신의 정원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살았다. 30년 동안 낮에는 정원의 나무와 풀벌레, 개미, 송사리들을 관찰하고 밤에는 그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모리에게는 정원이 곧 세계이고 우주였다. 화가 모리의 말년을 담은 영화 「모리의 정원(モリのいる場所)」에서 모리의 부인은 말한다. “여기에는 많은 나무와 벌레가 살고 있으니까요. 이 정원은 남편의 전부예요.” 모리는 52세에 이사한 집에서 45년을 살다가 1977년에 죽었다. 60대 중반부터는 정원 밖 출입을 하지 않았으니 자가격리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미리 실천한 타샤..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