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6월 2025.6

2025 한옥건축설계교육 개강, 9월까지 100시간의 교육 일정 시작

지난해 이론부터 실습과 실측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추진돼 호평을 얻은 ‘한옥건축설계교육’이 올해 다시 28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옥건축설계 특화교육에 나선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은 5월 2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한옥건축설계교육’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과 조충기 명예회장, 김창기 감사와 유재우 이사, 교육과정을 설계한 류성룡 고려대학교 교수, 실습강사와 수강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강식에서 건축사교육원 김항년 원장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옥건축설계교육을 위해 멀리 제주, 해남, 여수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해 오신 수강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작년부터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재개된 한옥건축설계교육은 교육 수준과 커리큘럼 등이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교육기회를 얻은 수강생 여러분들이 많은 성취를 교육과정에서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록 회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이어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전통건축인 한옥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와 철학을 상기하며 수강생들이 마지막 교육일정까지 충실히 소화해 한옥설계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주길 당부했다.

 

 

 

대한건축사협회-한국셉테드학회 MOU…“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힘쓸 것”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14일 건축사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셉테드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 관련 법제도 및 정책의 개선과 시행을 목적으로 한다.
셉테드(CPTED)란 도시계획 수립이나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예방을 고려한 설계로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계획’이다. 한국셉테드학회는 셉테드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건축과 도시공간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관련 법제도 및 정책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용 한국셉테드학회장은 “한국 건축을 이끄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예방설계(CPTED)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전달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 총동문회는 4월 24일 건축사회관 7층 회의실에서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서울시건축사회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450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울주군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1,000만 원 전달

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4월 16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김두겸 시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호영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회장을 대신해 성금을 전달한 김용민 부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울산건축도시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광식 고문, 자리를 함께한 김원효 고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산불피해 복구지원 위해 성금 5,000만 원 모금

경기도건축사회는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모금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양정식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분들의 절망과 상실감이 형언하기 힘들 정도이다”며, “이재민들분의 회복과 치유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건축사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추후 대한건축사협회를 통해 기탁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충북 특성화고 장학금 기탁

충청북도건축사회는 4월 14일 충청북도교육청을 방문, 관내에 있는 특성화고에 장학금 5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충북건축사회 김종도 회장과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이 함께 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무료급식 봉사활동

충청북도건축사회는 4월 24일 청주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300여 명에게 국밥과 간식을 전달했다. 충북건축사회 김종도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북건축사회는 지역민과 이웃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는 건축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외국인 근로자쉼터에 쌀 기부

충청북도건축사회는 4월 24일 청주 외국인근로자쉼터를 방문해 10kg 쌀 20포대를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충북건축사회 김종도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히 쉬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건축사회 사회공헌위원회, 산불피해지역 간식 지원

경상북도건축사회 사회공헌위원회가 산불피해지역인 영양, 안동, 영덕에 간식 및 커피차를 지원했다. 위원회는 4월 22일 영양과 안동에 간식 각각 300개와 600개를 전달했고, 4월 23일에는 위원회 5인과 영덕지역건축사회장이 직접 방문해 커피와 음료 100인분을 지원했다.



용인지역건축사회, ‘2025년 마음모아드림’ 농촌봉사활동

경기도건축사회 용인지역건축사회는 4월 12일 사회협력위원회 주관으로 ‘2025년 마음모아드림’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용인시 백암면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2월 내린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의 폐자재를 나르고, 쓰러진 5동의 비닐하우스 철거를 동시진행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전 회장, 용인지역건축사회 이홍걸·최종찬 전 회장들이 함께 참여했고, 용인시 백암면장도 현장을 찾아 철거에 참여한 30여 건축사 회원들을 격려했다.
용인지역건축사회 윤의식 회장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봄 농사 기회를 놓친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했다”며 “농민들이 다시 힘을 내 일어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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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책

 

시(詩)로 건축을 짓다
저자 추원호 / 앤바이올렛 / 2025. 04

 

현직 건축사가 건축 실무 과정에서 떠오른 생각을 시로 기록, 이를 한데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시집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마주한 장면들을 그동안 글로 정리한 시 228편이 수록돼 있으며 ▲봄날은 익어간다 ▲유혹의 손길 ▲진정 가을은 왔는가 ▲추억의 눈길 ▲관용과 사랑 ▲일상 ▲존엄스러운 대자연 등 총 7부로 나뉘어 구성됐다. 저자는 “자연을 바라보며 적은 글이 시가 됐다”면서, 작은 찰나의 순간들과 잊지 못할 기억을 담았다고 밝혔다.

 

 

도시의 마음  도시는 어떻게 시민을 환대할 수 있는가
저자 김승수 / 다산북스 / 2025. 05

 

도시 정책자인 저자가 25년간 현장에서 발견한, ‘사람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루소, 니체. 롤랑 바르트 등 철학자의 시선을 빌려 지금껏 그냥 지나쳤을 뿐 깊게 사유하지 않았던 도시의 의미를 탐구하고, 도시가 시민에게 해야 할 역할을 정립한다. 그리고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전주 시장으로 재임하며 바꾸고 개선해 온 다양한 도시 설계와 디자인 사례를 통해 도시에 마음을 담는다는 것의 의미와 그 결과를 보여준다.

 

 

감 매거진(GARM Magazine) 25.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저자 감씨 편집팀 / 감씨 / 2025. 04

 

사물인터넷(IoT)은 건축을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센서와 네트워크, 알고리즘은 재료가 되고, 공간은 스스로 반응하는 존재로 재정의된다. 이제 건축은 더 이상 고정된 형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이기에, IoT를 건축의 언어로 다시 읽어야 한다. 사물인터넷 편은 IoT가 공간의 감각과 기능을 어떻게 전환시키는지를 짚어보고, 건축 전문가와 기술자, 사용자 사이에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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