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5월 2025.5

제15차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추천 교부식 열려

우수 건축자재 발굴을 통해 건축품질 및 건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협회)는 4월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다섯 번째 건축자재추천 교부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축자재추천서를 받게 된 곳은 (주)쎈블락 형상결합 내진벽돌 등 24개 업체 34개 품목이다.
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추천해 건축사에게 건축자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건축자재추천’ 제도를 통해 건축사에게는 올바른 건축자재 정보를, 선정된 건축자재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협회의 다양한 지원을 등에 업고, 홍보활동과 함께 건축물에 사용될 건축자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건축자재추천을 받게 된 자재업체들은 향후 3년간(유효기간) 추천건축자재 홍보 시 협회 명칭과 로고 사용이 가능하고, 회원 대상 협회 주요 행사에 앞서 추천건축자재 정보 공지 및 홍보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추천서 유효기간 내 한국건축산업대전 부스비 할인(15%), 건축정보센터 건축자재정보서비스(http://kiramat.kira.or.kr) 게시, 협회 발행 신문 등 주요 기관지 홍보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뒤따른다.
한편, ‘제15차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추천’은 지난해 12월, 기업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 그리고 회원 대상 공람을 거쳐 엄선된 건축자재 총 34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다.
건축자재추천 및 한국건축산업대전 관련 문의는 대한건축사협회 회원지원팀(02-3415-6876, 6877)으로 하면 된다.

 

 

 

8월 24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구매 신청 접수

대한건축사협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발간하는 ‘60년사’의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의 역사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에게 60년사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온라인으로 회원 및 일반인 누구나 구매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8월 24일까지다. 구매 후원 금액은 1구좌(1권)당 10만 원으로, 구매 회원의 이름은 60년사 본책과 E-역사관에 등재된다. 배송은 2025년 10월 말경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알림·참여광장▶공지사항▶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후원 참여 안내 및 신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ARCASIA 학생 건축설계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2025 ARCASIA 학생 건축설계 경연대회(ARCASIA Students Design Competition 2025)’가 4월 7일 공고됐다. 본 대회는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 회원국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주제에 대한 건축적 해법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공모전이다.
대회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건축으로의 플러그 인(Plug-in Architecture for a Better Tomorrow)’이다.
참가는 건축학과 정규 과정 재학생이라면 가능하다. 개인 단위는 물론 팀 단위로도 응모할 수 있으며, 팀 인원 수에 제한은 없다.
작품 1차 제출 마감은 6월 10일로, 협회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3점을 선정해 ARCASIA SDC2025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7월 30일, 시상식은 9월 10일에 열린다.

참가자는 ▲A1 세로형 패널 1매(PDF 형식, 해상도 300dpi 이상) ▲참가신청서 ▲재학증명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모든 제출물은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패널에는 작품 개념, 대지 계획, 평면도·입면도·단면도 등이 담겨야 한다. 신청서에는 학생 기본 정보와 소속 회원단체 연락처를 빠짐없이 기재해야 한다.
시상은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금상·은상·동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ACA21)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사협회는 “우수작 응모자 중 1∼2인을 선발해 같은 기간 열리는 학생잼보리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학생잼보리 참가자에게는 등록비와 숙박이 지원된다.
작품 접수는 이메일(kirasecretary2@gmail.com)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홍보문화국 국제팀(02-3415-6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고는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울주군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1,000만 원 전달

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4월 16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김두겸 시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호영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회장을 대신해 성금을 전달한 김용민 부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울산건축도시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광식 고문, 자리를 함께한 김원효 고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경상북도건축사회, 제3기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진행

경상북도건축사회는 4월 10일 제3기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경북건축사회 송동훈 회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추가피해 방지 및 피해 건축물 점검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지역건축사회, 영남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경기도건축사회 안양지역건축사회는 4월 4일 사상 최대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지역을 방문해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안양지역건축사회는 의류와 이불에 이어 컵라면, 생수 등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을 트럭에 실어 조영수 전 회장(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이 직접 운전해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안양지역건축사회 김재정 회장은 “물품 후원 및 성금을 지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수집과 정리, 상차까지 함께 도와준 사무국 직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축전문가 집단인 안양지역건축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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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책

 

그들의 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제2의 건축가’들
저자 김광현 / 뜨인돌출판사 / 2025. 04

 

건축 전문가나 평론가가 아닌 건축주의 관점에서 다시 쓰는 건축 이야기로, 설계를 의뢰하고 실제로 그곳에서 살았던 건축주의 모습을 다룬다. 르 코르뷔지에의 사보아 주택, 미스 반 데어 로에의 판스워스 주택 등 36개의 건축물과 다양한 건축주를 통해 그들의 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왜 건축물을 짓는지, 건축물을 짓는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에 근거해 어떠한 건축을 짓기로 결정했는지 건축과 건축물을 향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나이층: 청파동 주택 리모델링 기록
저자 정이삭, 지연순, 조재량, 노경 / 공간서가 / 2025. 02

 

청파동 주택은 1930년 일본인에 의해 용산구에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1층 목조주택으로 전형적 화양절충식 주택이다. 주택은 광복과 문화 및 기술 변화 등 90여년을 지나며 당대의 삶에 맞춰 변용돼 왔고, 원형과 변용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는 점에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나이층’이라는 제목은 청파동 주택의 리모델링 중 발견된 바닥 층의 단면 형상을 묘사하는 표현이다. 기존 바닥 마감과 난방 시스템 위 동시대 재료와 시스템을 덧대며 만들어진 형상이다.

 

 

탈주택  공동체를 설계하는 건축
저자 야마모토 리켄, 나카 도시하루 / 역자 이정환 · 감수 박창현 / 안그라픽스 / 2025. 02

 

저자들은 산업혁명 이후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1가구 1주택’ 개념을 비판하며, 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 방식을 모색한다. 단순히 더 나은 주택이 아니라 건축으로 삶의 방식, 나아가 공동체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1부에서 야마모토는 과거 사랑방처럼 내·외부를 연결하는 ‘시키이(閾)’라는 개념을 내세워 주택 안팎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그가 설계한 판교하우징과 강남하우징을 비롯한 건축물 7개를 분석해 그가 말하는 건축적 대안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부에서 나카는 ‘시키이’라는 개념을 발전시킨 주거 모델을 탐색한다.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와 영향을 주고받는 건축물 2개의 구조를 자세하게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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