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31. 11:55ㆍ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건축사로서의 비전은 어디에서든 신뢰받는 건축사가 되는 것입니다. 젊은 건축사들이 대도시로 향하는 흐름 속에서도, 지역에서도 도시와 동등한 수준의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실무를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특별히 거창한 목표보다는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시간이 지나도 불편하지 않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건축이 차곡 차곡 쌓여 지역의 환경과 인식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소 당시에는 젊은 나이에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사무소를 시작하는 것이 괜찮겠냐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축 서비스의 질은 장소로 구분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역에서의 설계는 사용자와 더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고, 건축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규모 주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설계 방향과 태도가 공간의 완성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특히 사용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작은 요소 하나까지 함께 고민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Q. 건축사사무소만의 차별화된 설계 노하우가 있다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요구사항을 충분히 정리하고, 가능한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하는 데 시간을 들입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변경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설계 과정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Q. 향후 수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주거와 근린생활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공공성과 생활성이 함께 요구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자 합니다. 당분간은 사무소의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프로젝트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또한, 생활과 밀접한 주거 및 근린시설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더불어 선후배 그리고 동료 건축사분들께는 각자의 선택한 환경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건축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보다, 건축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여수정 건축사 고령 건축사사무소
글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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