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31. 11:50ㆍ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무유림’은 ‘무한한 사유의 숲’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머무르고 생각하고, 작용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유의 공간이 되는 셈입니다. 숲처럼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고 싶은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고, 현재는 사유를 확장해가는 매개로 체험적 공간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감각을 통한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장되지 않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설립 이후 소규모 단위의 프로젝트부터 공공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각과 공간이 만나는 순간을 고민하며, 체험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경험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사도 공공성으로 확대 됐으며, 공공건축 작업에서 그동안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늘비예술창작센터’는 지역성과 공공성에 대한 성찰적 성격이 강합니다.
Q. 차별화된 노하우나 주목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무유림 건축사사무소는 과장 없이 단순한 방식으로 체험의 공간을 구성하는 데 집중하며 이를 설계의 차별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건
축은 설계자는 물론, 건축주와 시공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우선 건축주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스케치나 모형, 3D 모델링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시공 단계에서는 의도가 명확히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완성해 갑니다. 무유림은 이처럼 건축의 전 과정에 참여와 조율을 통해 고심한 공간이 잘 구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수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지역의 고유한 정서와 정체성이 드러나는 문화·예술 분야의 공공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관련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형태에 대한 집착보다는 단순함 속에서, 머물며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 빠르게 소비되기보다는 장소성과 시간이 만드는 밀도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지역에서 오래도록 작동하고, 지역의 분위기를 건축물에 녹여내는 것이 무유림 건축사사무소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인터뷰 성무석 건축사 무유림 건축사사무소
글 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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