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8. 09:09ㆍ아티클 | Article/포토에세이 | Photo Essay
Mountain Huangshan feng jing qu, the world natural heritage that was loved by Chinese literary people
황산은 중국 오악(동악태산, 서악화산, 남악형산, 북악황산, 중악숭산) 중에서 중국 문인들 사랑을 독차지했던 곳이자 가장 으뜸으로 정평이 났다. 중국인들은 황산을 가장 사랑하는 산이자 평생에 꼭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으로 꼽는다. ‘오악을 보면 다른 산들이 눈에 안 들어오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중국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에게 창강, 만리장성, 그리고 황산은 민족의 뿌리이자 자존심이다. 문명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전설의 인물 황제(黄帝)가 이 산에서 수행을 한 후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황산이란 명칭도 그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황산은 이백을 비롯한 중국 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고 지금도 중국의 풍경화와 시에 자주 등장한다. 연화봉(1,864m), 광명정(1,864m), 천도봉(1,810m)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77개의 봉우리가 첩첩이 둘러싼 풍경이 압권이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기이한 봉우리, 단단한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파도처럼 몰려오는 운해가 황산의 자랑이다. 1990년에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됐다.
황산은 시간에 따라 다양한 표정으로 변모하는 탓에 진풍경들이 많다. 지면 관계 상 독자들에게 더 많은 경치를 소개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배운정의 새벽상고대
비래석
비래석에서 본 황산 석양
서해 대협곡 광명전
서해 대협곡
시신봉
서해 대협곡 운해
황산시가지 야경
글. 김기성 Kim, Kisung 예가 건축사사무소 ·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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