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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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역사를 해체·파편화시키는 게 ‘전시기획’… 건축담론 활성화되도록 전시매체 적극 활용해주길”_정다영 학예연구사 2018.10
"It is the exhibition’s plan to disassemble and fragment for criticism and history... It is hopped to utilize the exhibition media actively in order to promote architectural discourse" 국립현대미술관은 김중업건축박물관과 공동주최로 건축사 김중업을 조명하는 ‘김중업 다이얼 로그’전을 8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중앙홀과 2전시실에서 열고 있 다. 그가 설계한 30여 년간의 건축물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 3000여 점이 전시중이다. 전시는 학예연구사의 안목과 해석작업이 중요하다. 역사와 문화라는 재료를 요리하는 학예연 구사의 안목에 따라 그 ..
2022.12.08 -
공사업자의 신축건물에 대한 유치권의 효력 2018.10
The effect of a lien on the constructors of a new construction building Ⅰ. 글의 첫머리에 경매물건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은 유치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경매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유치권이다. 어떤 사람이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경매법정을 열심히 쫓아다녔다. 그러다 가 마침 어떤 신축건물이 싸게 경매에 나온 것을 알았다. 2차례 유찰이 되어 싸게 사는 것이라고 생 각하고 낙찰을 받았다. 소유권을 이전하고, 막상 건물을 명도받으려고 하니 공사업자가 엄청나게 많은 금액을 못 받았다고 하면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낙찰받은 사람은 그 공사대금을 모두 물어주지 않으면 건물을 인 도받지 못한다. 유치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경솔하게 낙찰을..
2022.12.08 -
건축계소식 10월 2018.10
대한건축사협회,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간담회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9월 4일 오후 6시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집무실 에서 간담회를 갖고 건축분야 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정부의 생활 SOC, 도시재생 등 정부의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건축사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석정훈 대한건축사 협회장은 소규모건축물을 공공재로 보는 관심과 정책지원 필요성, 정부정책에 동반한 다양한 건축정 책 제안·건의, 일자리창출·건축안전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약 50분간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간 소규모주택건축 활성화 필요성을 제안하며, 이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과 건축기준 완화 등 인센티브 도입이 있어야 함을 건의했다...
2022.12.08 -
건축사! 가을에 다시 본질을 생각한다 2018.9
Architect! Think again about the essence at autumn 동서양은 건축의 과정과 결과가 매우 다르다. 대륙의 양 끝 에 있는 문화와 민족만큼 건축이라는 큰 틀이 있지만 내용은 차이가 크다. 문명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양단의 건축은 신의 영역에서 창조자로서 역할을 한 것이 서구였다면, 조화 와 집단지성처럼 구축되고 시스템으로 구현된 동아시아의 건축이었다. 하지만 두 문명의 건축이 가지는 공통점은 창조 자가 드러나든 아니든 표현되어지는 결과물이 가지는 미학 적 가치와 문화적 속성이다. 새삼 이 지면을 통해서 이런 건축의 원점을 보는 이유는 끝 없이 흔드는 건축의 부차적 요인들로부터 굳건히 건축의 가 치가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우리나 라의 건축은 수..
2022.12.07 -
01 건축과 어린이, 그리고 여성·젠더 2018.9
건축담론 편집국장 주 5월호부터 시작한 건축 담론은 너무 무겁지 않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또는 고민할 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이미 설계도 거대 기업형태의 외주관리와 용역 등 으로 분화되고, 생산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상당수는 생존에 떠밀려, 대규모 기업은 수주에 떠밀려 건축 철학에서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 문제는 본질에서 출발하지 않 는 숫자와 수익성 중심이라, 건축 디자인의 주도권을 해외에 넘겨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점에 주목해서 저희 건축사지는 짧게라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요청하시는 담론주제가 있다면 망 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연락도 좋습니..
2022.12.07 -
색을 짓다, 첫번째 이야기 2018.9
The German Architects, Sauerbruch Hutton _ Part 1 색은 빛이 가지는 파장에 따라 사람의 눈이 다르게 읽어내는 언어다. 물리학적으로 빛을 구분하는 기준은 파장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같은 파장의 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 더라도, 사람들이 읽어내는 색의 표현과 묘사는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 머리 속에 서 인지하는 빛의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뇌를 통해 읽어내는 색이 다르기에 같 은 파장의 빛이 개개인에게 전달되는 정보가 다른 것이다. 색을 물리학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준, 정보가 전달되는 기준인 파장을 통한 색의 정의 또한 흥미롭다. 실험군의 속한 무리에게 같은 파장의 빛을 보여주고 그들이 표현하는 색 중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색을 대표색으로 지정..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