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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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소식 1월 2020.1
인천광역시건축사회관 개관식… 1932년생 근대 목조건물의 변신, 87년 역사 속에 미래를 담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인천 중구 항동 제물량로에서 87년 간 자리를 지킨 고건물을 매입해 일 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작년 12월 11일 첫 단독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관이 희미해져가는 주변 항구도시의 풍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의 훌륭한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회관 1층은 사무국과 북카페로, 2층은 회의실과 전시장(아키풋)으로 이용된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는 그중 2층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및 임원, 시·도건축사회장,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이정미 ..
2023.01.09 -
vol.609 2020.1
Publisher SEOK, Jung Hoon Chief Editor Hong, Sung Yong Editorial Department Public Compilation Team Supervision of English Text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 Publishing Office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 Address 317, Hyoryeong-ro, Seocho-gu, Seoul, Korea Zip Code 06643 Tel 02-3416-6962~6 Fax 02-3415-6899 Publication Date January 3, 2020 Registration Number Seocho, RA11679 회원작품 |..
2023.01.09 -
상의 권위, 그리고 자신감 2019.12
Authority and confidence 올해 느닷없이 하얏트 호텔 창업자가족이 만든 상이 논란의 주제어가 됐다. 프리츠커 상은 일종의 공로상처럼 건축사의 작품과 철학을 존중해서 인정해주는 개념이다. 통상의 경쟁처럼 올해의 작품 같은 개념으로 상을 주기 보다는 노벨상처럼 건축사의 건축 철학과 비전, 그리고 작품을 평가해서 준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일을 하는 건축사들도 많지만, 상이란 것이 그렇듯 왠지 받으면 좋은 것 아니겠는가? 다만, 행정부 공무원들의 발상은 이런 의미와 내용을 차치하고 100미터 달리기해서 이기고 지는 듯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정책을 언급해 논란이 되었던 것이다. 그 저변에는 여전히 산업 후진국의 발상이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소위 ‘선진사례 견학’같은 사고가 저변에 있다. ..
2023.01.07 -
브란델부르크문과 도이치돔 2019.12
Brandenburger Tor and Deutscher Dom 베를린의 브란델부르크 문은 근대 독일 역사 속에 영광과 치욕, 화합의 상징이다. 모든 도시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는 특정한 장소와 건축물에 흔적과 의미를 남긴다. 프로이센이 유럽의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힘의 상징인 문이 프리드리히 2세에 의해 1791년에 완공되었고, 후에 정복자 히틀러의 침략전쟁인 2차대전 패전 후 동서 베를린의 분단의 상징이 된다. 독일 통일이 되면서 이 문은 독일 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된다. 브란델부르크 문에서 동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독일 신교 교회로 건설된 도이처돔과 프렌치돔이라고 불리는 두개의 돔 교회가 있다. 잔다르망 시장 광장의 중앙에는 콘체르트하우스가 있고 두 교회가 양쪽에 위치한다. 프랑스의 ..
2023.01.07 -
01 내가 프리츠커 상을 타지 못한 이유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건축상이 존재한다. 아쉽게도 사회적 권위와 명성을 확보한 건축상의 존재는 자신할 수 없다. 국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어 왔던 과거 건축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부각 부처가 담당하는 건축상도 우후죽순이다. 문화체육관광부나 국토교통부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서 부여하는 건축상도 수없이 많다. 이렇게 많다 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할 건축상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건축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외 유수의 건축사사무소에 파견지원을 하면서 프리츠커 상을 언급했다. 매우 투박한 사고방식이다. 차라리 ‘로마의 미국학술회(American Academu in Rome)’나 ‘로즈 장학금(RRhode..
2023.01.07 -
02 사회적 소통을 바탕으로 한 건축문화 2019.12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건축상이 존재한다. 아쉽게도 사회적 권위와 명성을 확보한 건축상의 존재는 자신할 수 없다. 국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어 왔던 과거 건축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부각 부처가 담당하는 건축상도 우후죽순이다. 문화체육관광부나 국토교통부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서 부여하는 건축상도 수없이 많다. 이렇게 많다 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할 건축상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건축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외 유수의 건축사사무소에 파견지원을 하면서 프리츠커 상을 언급했다. 매우 투박한 사고방식이다. 차라리 ‘로마의 미국학술회(American Academu in Rome)’나 ‘로즈 장학금(RRhode..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