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4월 2018.04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제32대 회장 취임

 

 

3월 5일 오후 4시 서초동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앞으로 3년간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를 이끌어갈 제32대 석정훈 회장이 협회와 건축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석정훈 신임회장은 취임선서를 하고, “건축사는 단지 건물을 설계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 인간의 기본권인 의식주를 담당하는 삶의 설계자, 공공업무를 담당하는 공인, 대한민국 건축을 만들어가는 국가 건축정책의 동반자의 위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임기동안 건축사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윈스턴 처칠의 ‘사람은 건축을 만들고, 건축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인용하며 “건축은 이제 문화를 넘어 우리의 삶으로 다시 정의돼야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그리고 철학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와 인식의 전환과 외부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석 회장은 “작년 11월 회원들과 포항지진 현장조사를 하면서 국가적 재난의 중심에 마땅히 있어야 할 건축사의 역할은 없고, 오히려 책임의 소재를 묻는 자리에 내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사회와 국민 앞에 건축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때이며, 우리끼리만 하면 된다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외부와 소통하고 관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당한 대가 받고 일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사회적 역할·책임 다하는 건축사’ 등 협회 운영방향 제시

 

협회 운영 방향과 정책 목표로 ▲업무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이러한 삶의 안정적 바탕 위에서 건축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을 꼽으며, “협회의 좋은 전통은 계승·발전시키고 잘못된 관행으로 생긴 불합리한 제도나 관습은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석 회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 맨 앞에서 찬바람을 맞겠다. 즐겁고 신나는 일에는 회원의 뒤에 있겠다. 평소에는 정중앙에서 전체를 살펴보겠다”면서 “후보 시절의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임기 동안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박수 받고 떠날 수 있도록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석정훈 회장은 조충기 제31대 회장에게 협회기를 받았으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충기 前 회장은 이임사에서 “협회 임원과 위원장, 사무처 직원 등 곁에서 함께 애써준 모든 분들께 참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32대 석정훈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건축사와 협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에서는 정부, 국회, 유관기관 단체장, 회원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하기주 대한건축학회 회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제해성 前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강대익 前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이경회 한국건축환경연구원 이사장,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이현수 대한건축학회 당선인, 강부성 건축정책학회 회장, 윤승현 새건축사협의회 회장, 장현숙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이도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대내외 인사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미애 의원, 조정식 의원, 나경원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영상을 통해 석정훈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추원호 건축사(전북)는 석 회장에게 ‘오로지 회원’이라 쓴 휘호를 전달했으며, 우종태 건축사(서울)의 축시와 경기도건축사회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도 이어졌다. 석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신임 편집국장 홍성용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 발행 월간 ‘건축사’, 건축문화신문 편집국장으로 홍성용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NCS lab)가 3월 16일자로 취임했다. 홍성용 건축사는 홍익대학교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1999년 <영화 속 건축이야기>를 출판하면서 국내 건축계에 최초의 통섭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후 여러 책을 출판하고, 다수의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2007년 건축계에서 최초로 경영서적인 <스페이스 마케팅>을 삼성경제연구소를 통해 발표했고, 이후 스페이스 마케팅 이론을 체계화한 <스페이스 마케팅 시티>, <하트마크>를 출판했다. 신임 편집국장은 편집인을 겸하며, 임기는 1년이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면담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 회장(사진 오른쪽)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토부 사무실에서 3월 28일 면담을 가졌다. 사협은 국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국토부와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선임, 현안 대응에 역량 집중

 

조태종 부회장&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송영규 부회장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는 3월 19일 ’18년도 이사회 의결에 따라 조태종 건축사(주.마당 종합건축사사무소), 송영규 건축사(주.쿠파이엔지 종합건축사사무소)를 부회장에 선임했다. 정관에 따르면 사협은 부회장 4인 이내, 상근부회장 1인을 둘 수 있다. 사협은 이번 부회장 선임으로 조태종, 정태복, 송영규 부회장을 두며, 집행부 인선이 끝남에 따라 앞으로 석정훈 신임 회장 공약사항 이행과 협회 현안사항 대응을 포함한 대외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조태종, 송영규 부회장의 임기는 각각 2020년 2월, 2019년 2월까지다.

 

 

 

건축사협회 ‘법제 전문위원’에 ‘박영석 건축사’

 

박영석 법제 전문위원

 

대한건축사협회는 제3회 이사회 의결에 따라 법제 전문위원으로 박영석 건축사(주.수도시건축사사무소)를 위촉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법제 전문위원은 건축사협회의 법제도 개선 관련한 주요현안에 대해 신속히 대응키 위한 제도다. 앞으로 신임 박영석 법제 전문위원은 대외기관 회의에 참석, 국회와 정부 등에 의견을 개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영석 법제 전문위원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미국 펜실베니아대(U.Penn) 대학원 M.Arch 과정을 마쳤다. 미국 건축사 자격(뉴욕주)을 갖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와 (주)아키플랜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주)수도시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8년도 건축사예비시험 9,726명 접수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 시험팀은 건축사법시행령 부칙 제7조에 따라 2018년도 건축사예비시험에 사협 홈페이지를 통해 총 9,72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건축사법시행령 부칙 제7조에 따라 올 5월 20일(일) 시행하는 2018년도 건축사 예비시험 원서접수가 3월 7일 마감돼 총 9,726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95명이 늘어난 결과다. 사협 시험팀에 따르면 건축사법개정으로 건축사예비시험이 2020년부터 폐지될 예정임에 따라 실무수련을 할 수 없는 수험생이 건축사예비시험에 응시하려고 하면서 접수자가 증가했으며, 시험 장소는 4월 25일(수) 국토부, 사협 및 각 시도건축사회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협회 대표전화 ARS 시스템 일부 변경 안내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 대표전화(02-3415-6800)의 신속한 담당부서 연결과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고, 협회 회원지원센터 신설로 인해 ARS 시스템을 3월 20일부터 변경, 운영했다. ARS 안내멘트 후 1번에서 6번까지는 회원지원 센터(①번), 건설기술자(②번), 건축사교육(③번), 건축사등록 및 실무수련(④번), 건축사시험(⑤번), 건축정보센터(⑥번) 등 해당 주요부서로 연결되며, 기타 이외 업무는 0번으로 연결하면 된다. 협회 홈페이지(http://www.kira.or.kr/jsp/main/06/04.jsp)에서 협회소개>‘업무안내’에 게재된 해당 업무 직원 직통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회장직속으로 ‘회원지원센터’ 설치·운영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가 회원의 민원사항과 업무상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회원 업무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회장직속으로 회원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사협은 “▲민원 접수 시부터 처리과정과 결과를 상세하게 안내해 협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기존에 자문변호사 위탁으로 운영했던 것을 ▲회장직속기구로 설치, 운영해 협회가 직접 언제든지 회원의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과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협 정회원이라면 누구든지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민원사항 등을 회원지원센터에 전화(직통 02-3415-6840, 사협 대표전화 02-3415-6800 후 1번으로 연결)나 팩스(02-3415-6898) 또는 이메일(kira100@kira.or.kr)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 접수 안내 ▶ 민원 검토 ▶ 처리예정 안내 ▶ 제도개선 ▶ 중간처리 결과 안내 ▶ 최종처리 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돼 회원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운영현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된다. 회원과의 소통, 신뢰회복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취지다. 추후에는 관련 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 의견을 제출하고, 회원지원센터 운영성과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작품 공모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준공건축물은 2016년 5월 1일부터 2018년 5월 1일 사이에 국내에 사용승인 받은 건축물로 3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계획건축물은 ‘통일-공유, 공존’이란 주제를 적용한 미발표 창작 작품으로 5월 15일부터 5월 2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준공건축물부문 응모자격은 출품건축물의 건축물대장에 명시돼 있는 대표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이며, 계획 건축물부문은 건축, 도시에 관심 있는 모든 내·외국인이다. 신청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문화대상 홈페이지(kaa.kira.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홍보팀(02-3415-6841, 6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안전 및 성능향상 인증건축물 현판식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외 2곳이 건축사회에서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건축물 안전 및 성능향상 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인증건축물로 선정됐다며, 3월 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건축사회 경남교육청과 MOU

 

 

경상남도건축사회가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MOU를 맺었다. MOU는 3월 2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자율형 종합 감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감사반을 편성해 종합감사하는 것이다.

 

 

 

전주지역건축사회, 저소득층 주거개선 사업 후원금 전달

 

 

전주지역건축사회가 전주시 저소득층 주거개선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3월 7일 오펠리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0회 전주지역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저소득층 사랑나눔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안산지역건축사회 2018 안산 회원 워크숍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대부도에서 안산 회원들과 관련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안산지역건축사회 회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은 구성원들 간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며 조직력을 강화하고,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됐다.

 

 

 

정읍지역건축사회, 마을정비사업 후원금 전달 및 봉사

 

 

정읍지역건축사회는 3월 24일 정읍시 수성동 선은마을을 방문하여 ’정읍사랑 기술봉사단‘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마을정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읍사랑 기술봉사단’은 정읍시 건축직 공무원과 정읍지역 건축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이다.

 

 

 

포항지역건축사회 지진 피해주택 복구사업 위한 간담회

 

 

3월 27일 포항지역건축사회는 포항시가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2017년 11.15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주택복구 지원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지역 공·기업체와 삼도주택 등 지역주택업체 등이 참석했다.

 

 

 

진주지역건축사회 경남과기대와 산학협력 체결

 

 

진주지역건축사회와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28일 경남과기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관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인적·물적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결의했다.

 

 

 

함양지역건축사회 함암군과 간담회 및 청렴협약식

 

 

함양지역건축사회는 3월 28일 군청에 방문하여 회원 및 관계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는 건축행정 현안사항, 올해 건축분야 주요업무계획 등 건축행정 제도개선 건의와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의정부지역건축사회 안전위한 폐·공가 합동점검

 

 

의정부지역건축사회는 3월 29일 의정부시가 실시한 관내 정비구역 내 이주 등으로 인한 폐·공가 합동점검에 참여했다. 합동점검은 정비사업이 해제 된 구역과 주민이주가 완료 되어가는 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 내 총 44개소의 폐·공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