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키라_“전통건축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 친근한 건축하고 싶어요” 강이건 건축사 2023.11

2023. 11. 30. 10:50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I AM KIRA

 

 

 

기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전주 덕진공원 재구성 사업

 

전라북도건축사회 / 입회연도_2022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개인적으로는 ‘건축사사무소’라고 하면 조금은 딱딱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고, 연락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올림 건축사사무소에서는 블로그 운영부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소통을 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꾸준하게 전문지식을 함양해 건축사에 걸맞은 전문 지식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건축사사무소의 성장을 이끌고자 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작년 초 전주시 덕진공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리모델링과 동반된 공간 재구성 사업이었는데, 핵심은 기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동선을 잡고, 기획을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건축이 중심이 되었지만,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을 해야했기에 생소하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차별화된 건축주와의 소통 노하우나 주목하고 있는 점은?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건축주와의 소통에 있어 ‘나의 의견’은 많이 내려놓는 편입니다. 건축주의 니즈에 맞춰 받아들이는 입장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령 건축주와의 미팅 중 터무니 없는 의견이 나오더라도 그 자리에서 문제를 바로 잡으려하기 보다 각자 생각할 시간을 두고, 다음 만나는 자리에서 해당 의견을 반영하기 어렵거나 불가한 사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 법률적으로나 사례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편입니다. 건축주와의 소통에서, 또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노하우가 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수행하고 싶은 업무는?
전통건축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응용하는 것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국내 고건축물에 대해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국내 고건축물의 친환경소재는 이미 조명받고 있는 것이고, 여기에 에너지 효율 확보가 앞으로 건축분야에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건축물과 적절한 퓨전을 통해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미래의 트렌드가 되어 줄 것이라는 기대에 부흥하는 건축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강이건 건축사가 선보인 단독주택 프로젝트

 

 

 

건축사 강이건 올림 건축사사무소

글 박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