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원하는 건축 컨텐츠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 역할 해주길_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19.4

2022. 12. 19. 10:27아티클 | Article/특집 | Special

 

건축과 사회를 잇는 다리 월간 ‘건축사’ 지령 600호를 축하합니다.

1966년 7월 창간된 건축전문지 월간 ‘건축사’는 대한민국 건축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왔습니다. 건축이라는 한 분야에 서 반세기 넘는 긴 시간 동안 새로운 목소리를 내며 담론을 이끈 점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건축의 창조성과 독자성을 널리 알렸고, 건축사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한국 건축의 정수’를 긴 호흡으로 오롯이 담아왔기에 역사적 중요성 또한 매우 큽니 다. 그뿐만 아니라 건축사들과 사회의 징검다리가 되어 건축계의 창조적이고 종합적인 의제를 만들어왔다는 점은 월간 ‘건축사’의 가치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며 건축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 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공간 환경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 역시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콘 텐츠를 발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앞으로 시대가 원하는 건축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데 월간 ‘건축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건축 작품이 더욱 늘어나고 대한민국 건축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국토교통부도 국민의 삶터이고 일터가 되는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품격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 우리 건축사 여러분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령 600호를 축하드리며, 시대의 격을 높이는 건축 담론지 월간 ‘건축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