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5월 2020.5

2023. 1. 13. 09:01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 제54회 정기총회, ‘정관개정안 승인’ 등 6개 안건 의결

 


대한건축사협회가 올해 건축서비스산업 발전 및 건축시장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건축사의 역할과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개선·연구개발(R&D), 대국민 홍보, 협회발전 과제들을 집중 추진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4월 9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재적대의원 592명 중 위임 506명을 포함한 566명이 참석해 제54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에 걸쳐 연기됐었다. 그러나 본협회와 17개 시도건축사회의 운영과 사업수행 차질로 정부 시책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불가피하게 위임을 통한 총회를 열게 됐다. 
당초 부의안건 중 ‘윤리규약 개정(안)’과 ‘윤리위원회규정 개정(안)’을 제외한 6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부의안건 처리 후 기타사항과 이임 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를 마치고 오후 12시 정기총회를 마쳤다.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회관건립자금 차입금 상환기간 연장 승인의 건 ▲2019년도 회계별 결산(안) 승인의 건 ▲제3차(2019∼2023) 협회발전기본계획 2020년도 실천계획(안) 승인의 건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선출의 건 총 6가지다.
이날 통과된 정관 개정안은 협회 사업에 ‘건축물의 안전 및 성능 향상 자문업무와 이에 관련된 업무’를 추가했으며, 천재지변·전염병 등 범국가적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의원의 총회 출석 및 의결권을 협회 임원·시도건축사회 회장·다른 대의원에게 위임하여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또 대의원의 의결권 위임범위를 명확히 하고, 협회 정관에 명시하는 위원회에 ‘여성위원회’를 추가했다.
신임 감사에는 감사 후보로 단독 등록한 이재삼 건축사(주.강산 건축사사무소)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재삼 신임 감사는 “회원으로부터 신뢰받고, 회원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감사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사 9인의 선출에 대해서는 협회 회장이 추천한 이사 후보자 권연하(주.건축사사무소 우림에이앤씨), 김수경(엘엔케이 건축사사무소), 박용묵(유.다산 건축사사무소), 박원근(주.인터씨티 건축사사무소), 신만석(주.건축사사무소 광장), 손근익(건축사사무소 선건축), 이정희(아크 건축사사무소), 윤희경(주.삼희 건축사사무소), 조용범(주.범 건축사사무소) 회원이 선출됐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자원봉사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 회원에 소독제 기부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자원봉사단은 4월 20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전 회원들에게 분무형 소독제 300개를 제공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이영희 자원봉사단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위기를 모든 회원들과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자원봉사단은 매년 저소득 주거 취약 가구의 노후된 불량 주택을 수리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라북도건축사회, 도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4만 원 기탁

 


전라북도건축사회는 지난 4월 20일 전라북도청을 방문, 송하진 도지사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위해 써 달라며 2,004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1,000만 원은 전라북도건축사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며, 1,004만 원은 이길환 전라북도건축사회장(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이 개인적으로 추가 기부한 것이다. 전라북도에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길환 전라북도건축사회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돼 가뜩이나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함께 이겨내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미약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응원한다. 협회원들도 코로나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외국인사랑나눔지원센터에 쌀 20포 기부

 


충청북도건축사회는 최근 청주시 북대동에 위치한 외국인사랑나눔지원센터를 방문해 쌀 20포를 전달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외국인사랑나눔지원센터는 오정교 건축사(성은 건축사사무소)와 김수희 목사가 이끄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급식에서 치료, 쉼터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권, 인권, 생존을 돕고 있다.

천안지역건축사회,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충청남도 천안지역건축사회가 4월 1일 천안시복지재단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000만 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한민규 천안지역건축사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건축사회는 충남중증장애인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한 중증장애인 체험 홈 리모델링 지원,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 천안시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역 주거복지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서구지역건축사회, 강서구에 코로나19 성금 전달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강서구지역건축사회는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강서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정종완 강서구지역건축사회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한종규 강서구건축사회 총무, 임재연·김용찬 강서구건축사회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강서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것에 강서구지역건축사회에 감사를 전했으며, 회원들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취약계층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지역건축사회, 지역사회 위기극복 위해 성금 전달

 


경상남도 밀양지역건축사회는 4월 9일 코로나19 재난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밀양시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백승윤 밀양지역건축사회장은 “밀양지역건축사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의 재난극복을 위해 시민과 늘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영평정태지역건축사회,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기탁’

 


강원도 영평정태지역건축사회가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영평정태지역건축사회는 4월 9일 정선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은성 영평정태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전달하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이 잘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경지역건축사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특별성금 전달

 


경상북도 문경지역건축사회는 4월 10일 문경시에 300만 원의 특별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서 산책

 

 

정크스페이스│미래 도시
저자 렘 콜하스, 프레드릭 제임슨 / 임경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03

 

네덜란드 출신 건축사 렘 콜하스가 도시적 삶에 대해 이야기한 묵시론적 에세이와 그의 사유에서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비평을 함께 묶었다. 
‘정크스페이스’는 렘 콜하스가 이끌었던 하버드 대학 디자인스쿨 세미나 ‘도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쇼핑 안내서’에 수록되었던 글이다. 렘 콜하스는 건축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시나리오 작가와 언론인으로 활동하여 저술과 설계라는 두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걸로 유명한 데, 이 책에서는 이런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건축문답
저자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건축학과 / 역자 정현우 / 미진사 / 2020.03

 

건축사의 역할과 건축의 존재 의미에 관해 나눈 9년 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 진행한 강연, 토론, 인터뷰 모음집이다. 이 책은 자연과 문화, 보전과 개발, 전통과 혁신, 지역성과 세계성, 그리고 이론과 실행의 사이에서 동시대의 현실에 마주하여 자신의 입장, 개념, 비전을 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건축사들의 반응과 해답을 전달한다. 
서문을 통해 마르크 안젤릴 취리히대 건축학과장은 “건축 분야에서 사고의 방향은 건축계 내부의 대화를 통해 확립된다. 이 책은 건축사의 스타일이 아니라 그들의 사고와 행동 사이에 잠재된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밝힌다. 저자로 참여한 건축칼럼니스트들은 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며, 각종 현안과 과제들,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 기존의 방식에 대한 재고와 비판은 물론 사랑하는 장소, 동료들에 대한 평가, 선후배 세대에 대한 토로, 자신의 상황에 대한 자부심과 불만 등을 이야기한다.

 

건축과 설비의 접점 _ 트러블 예방의 포인트
저자 일본건축협회 기획/中本尙志·馬渡勝昭·赤澤正治 / 역자 건축정보센터 / 시공문화사 / 2020.01

 

이 책은 건축과 설비의 연결부분을 ‘건축과 설비의 접점’을 파악하여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문제예방을 위한 지침서이다. 건축기술이 다양화되고 설비기술에 있어서도 고도화, 전문화되면 거기에 새로 접점 영역이 발생한다. 건축에서 차지하는 설비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그에 따라 양자의 접점에서의 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에 관점을 고정시키면 설계단계부터 협력을 구축하고 건축과 설비 상호 이해 하에 ‘건물만들기’를 진행하는 것이 예방으로 연결된다.
이 책 제1부에서는 건축공사 프로세스의 과정에서 숙지해야만 하는 건축과 설비의 접점에서 해설하고, 제2부에서 건축과 설비의 접점·문제예방의 예시 100개를 정리하여 어디에서든 부담없이 열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