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9월 2020.9

2023. 1. 19. 09:01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설관리학회 MOU 체결


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건설관리학회가 건축서비스산업과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초구 건축사회관 8층 중회의실에서 8월 6일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권연하 부회장, 한창섭 상근부회장, 정명철 총무이사와 한국건설관리학회 정영수 회장, 김우영 부회장, 조훈희 기획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조사·연구·정책개발 ▲현안 과제 발굴 ▲홍보 ▲교육 및 교재 개발 ▲기타 사업 등에 협력할 것을 동의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건축서비스산업과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산업이 상반된 것처럼 비춰지는 점들을 극복하고 서로의 시장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에 그치지 않도록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긴밀하게 구축해 주기적으로 이슈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수 한국건설관리학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건설 환경이 변화하고 건축서비스의 관점 역시 확장되고 있다. 발주자의 요구조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건축설계 관리를 체계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 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설관리학회는 건설관리 분야의 체계적인 지식 기반을 구축·보급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된 사단법인 단체로 3개 지회와 20여 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건설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중심으로 교육, 연구, 자문, 출판 등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카리브 잔지바르 희망학교 건립사업’ 그 후] 
탄자니아 학생들, 미디어교육센터 덕에 집에서 교육방송 듣는다


대한건축사협회가 굿네이버스, SBS와 함께 진행한 ‘카리브 잔지바르 희망학교 건립사업’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이하, 콰라라 중등학교)’가 건립된 지도 어느새 3년이 지났다. 2015년에 김호준 전 대한건축사협회 이사가 설계를 담당했고, 회원 995명과 유관 단체 3곳의 협조로 총 1억5천만 원 가량을 대한건축사협회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내놓은 건축자재와 기부금 등을 모은 끝에 2017년 1월, 총 사업비 22억 원, 연면적 2,867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의 중등학교가 탄자니아에 탄생했다. 이곳엔 학교를 비롯해 TV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등이 갖춰진 C4D(Communication for Development) ‘콰라라 미디어교육센터’도 마련돼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학교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굿네이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콰라라 중등학교는 탄자니아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입학해서 공부하는 교육공간이었다. 그러나 3월 탄자니아에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6월 말까지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교육방송으로 수업이 대체됐다. 잔지바르 정부는 4월부터 지역에 교육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정부가 발 빠르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교 내 미디어교육센터를 활용해 오래 전부터 ‘탄자니아 에듀테인먼트 비즈니스 구축 사업’을 지속해온 덕분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3년 동안 현지에서 교육방송을 제작·송출하는 사업으로, 탄자니아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교, 굿네이버스, SBS이 협업해 진행됐다. 그동안 미디어교육센터에는 방송용 기자재가 갖춰졌고 교육 콘텐츠 제작,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방송 경험이 없는 현지 직원들에게 방송 제작 교육도 시행했다. SBS 측은 PD, 기술·미술·카메라 감독 등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그 결과 현재는 현지 직원들이 연출, 기획, 촬영, 편집 등을 직접 챙기면서 교육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이다. 현지 교사가 직접 강의하는 장면이 담긴 교육방송들은 잔지바르 공영방송사(ZBC), 케이블 방송사(ZCTV), 지역 라디오 채널(Coconut FM) 등에 송출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약 25만 명의 학생들이 교육방송을 시청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서 송출에 이르기까지 미디어교육센터가 국가 주도 아래 교육 콘텐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굿네이버스 국제사업팀 전다영 대리는 “현재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는 2017년 완공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유일한 공립 중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 간의 사업 활동으로 구축된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 덕분에 코로나19 사태에도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동안 참여한 여러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300만원 지정 기탁


인천광역시건축사회는 7월 3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사단법인 너머 인천고려인문화원’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재경 인천시건축사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 경제가 위축돼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박마을에 사는 고려인들에게 관심을 갖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고려인들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KNN 건축안전캠페인’ 제작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협성건설과 함께 ‘KNN 건축안전캠페인’을 제작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7월 29일부터 1개월간 KNN을 통해 랜덤 방송된다.
부산시건축사회는 지난해에도 KNN과 ‘건축문화홍보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건축문화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홍보캠페인 지속적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안되면서, 협성건설과 ‘KNN 건축안전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 부산시건축사회는 이와 함께 건축문화발전 및 건축사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8월 1일부터 6개월간 격월로 서면교차로 LED 전광판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도서 산책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이야기
저자 김정후 / 21세기북스 / 2020.07

 

도시재생은 전 세계 모든 도시가 안고 있는 숙제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도시라는 공간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사람 사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의 저자 김정후는 이번에 도시재생의 출발지인 런던에 주목했다. 런던이 도시재생을 시작하면서 어떤 문제와 마주했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들을 거쳤는지 20세기 후반부터 런던의 70년간의 치열한 노력을 한 권에 담았다.

 

건축 다시 읽기 - 건축 이론 입문
저자 콜린 데이비스(Colin Davis) /  전병권, 임상훈 역 / 새터 / 2020.07

 

건축물들은 특정한 경향성을 띠며, 분류되고, 해석되며, 그 기저에 바탕한 본류인 시대정신을 찾아내기에 이론가들은 매진해 왔다.
이 책은 우리 곁의 건축사들이 이루어내는 도시와 건축에 대하여 충분한 깊이를 지니면서도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대중적인 문화에 대한 관점과 전문 이론의 경계를 드나들며, 때로는 재미있고 친절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날카롭게 도시와 건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을 준다. 

 

 

2%의 기적
저자 박재평 / 상상의숲 / 2020.06

 

‘2%의 기적’은 박재평 건축사(세진C&T 건축사사무소)가 건축사로서 성장하며 견뎌야 했던 숱한 이야기를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다. 건축사로서 겪었던 불합리한 사회구조가 고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간의 건축활동을 돌이켜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고 지혜롭게 성장해온 과거를 회고해 썼다. 그는 이 소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건축을 하며 시대를 함께 겪어야 했던 자신과 주변 동료 건축인들의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 8월호 ‘2%의 기적’ 책 정보를 상기와 같이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