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7월 2020.7

2023. 1. 17. 09:01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 2020년 전국 법제위원장 합동회의 개최

 



지난 6월 10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8층 중회의실에서 전국 법제위원장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2020년 시·도 법제위원장 회의’를 열고, 법제업무 활동사항과 올해 법제업무 추진계획, 의무가입 추진경과 등을 설명 후 17개 시·도 법제위원장 합동회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합동회의는 박춘하 법제위원장과 전영식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관용(서울) ▲강윤동(부산) ▲박종석(대구) ▲승윤오(인천) ▲박형갑(광주) ▲이기필(대전) ▲홍성익(울산) ▲김승태(세종) ▲고재욱(경기) ▲주영민(전북) ▲신승덕(경북) ▲이동기(제주) 등 시도회 법제위원장과 윤희경 법제위원회 담당임원, 유준호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불어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과 김재록 부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2018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의 법제업무 활동사항 보고에 이은 올해 법제업무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올해 중점추진과제는 ▲협회 의무가입 법제화 ▲리모델링 등 건축허가제 강화 ▲소규모 건축물 건축사 현장관리제도 도입 ▲계획설계 무보수 근절 ▲1인 건축사사무소 대안(건축법인제도 등) 마련 등이다.
또 ▲지역건축안전센터 기반 민간이양 추진 ▲건축도면 저작권보호센터 지정 추진 ▲착공신고 시 설계비 완납 증명제 도입 ▲부동산 거래 시 건축물 품질확인서 첨부제도 도입(건축 관계법 개정_5건), ▲공공발주 대가 적합성 검증을 위한 공정거래 지원센터 운영 ▲중소건축사사무소 BIM활성화 지원제도 마련 ▲설계의도구현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세움터 기반 설계 공모관리 체계 마련 ▲건축통계 작성 지정 기관 협회 지정 추진 ▲건축사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완화(건축관계 하위법령 개정_6건)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법제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향후 합동회의 운영방안 등과 관련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대한건축사협회, 충북 옥천군에 제4차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완공

 

완공된 완공된 청산지역아동센터 모습



대한건축사협회가 희망TV SBS, 굿네이버스와 함께 추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프로젝트인 ‘옥천군 청산지역아동센터’ 건립이 완료됐다. 지난 6월 3일 충북 ‘옥천군 청산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이 열렸다. 완공식은 대한건축사협회 사회공원위원회 최성두 이사, 김숙희 위원장, 장종덕 부위원장, 최효숙 위원과 설계를 담당한 홍선희 건축사(플랫 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해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고동영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김유석 SBS 골프 대표, 김용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목표로 건축사협회에서 ’17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청산지역아동센터는 영덕, 정선, 봉화에 이어 4번째로 완공된 것이다. 건축사협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한 건강한 성장 기회 제공을 목표로, 설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건축사협회는 지난 ’18년 8월 3일부터 7일까지 제4차 희망건축학교를 열고, 10명의 대학생과 함께 충북 옥천 부지 및 지역답사와 주민공청회, 어린이 참여 워크숍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희망건축학교 튜터로 참여한 홍선희 건축사는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청산지역아동센터를 설계했다. 한편, 완공식에서는 공사 경과 보고,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컷팅식, 실내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건축사협회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지역아동센터를 아동 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설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인 경북영양지역아동센터(5차) 완공 행사 내용과 함께 올 하반기 내에 희망TV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대한건축사협회 한창섭 상근부회장 취임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에 한창섭 전(前)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취임했다.
한창섭 상근부회장은 6월 18일 건축사회관 김순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 당일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해 한창섭 상근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창섭 상근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학·석사)와 단국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박사)를 졸업했다. 24회 기술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건설교통부 건축과장,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용산공원건설추진단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기획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 등 28년 이상 공직생활을 역임했다.
한창섭 상근부회장은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협회와 임직원들이 원하는 업무를 잘 처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건축사회, 충청남도와 ‘건축설계공모 공정성 확보 개선방안 간담회’

 



충청남도건축사회는 6월 8일 충청남도청 회의실에서 김양희 충남건축사회장과 박연진 충남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충남건축사회 회원, 건축도시과 공공건축팀장 및 주무관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설계공모 공정성 확보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양희 충남건축사회장은 건축설계공모 발주, 공모심사 심사위 구성, 심사방법 등에서 건축사에게 불합리한 규정에 대해 완화할 것과 공공건축가 용역설계비에 대해 현실적인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두 번째 ‘하얀지붕 지원 사업’ 성료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두 번째 ‘하얀지붕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남구·북구·해운대구 등 8개 구·군의 폭염 취약 건축물로 선정된 경로당, 복지관 등 총 19곳을 지원했다. 6월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시공에는 부산지역 건축사 및 공무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직원 등 7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특히 해당 구·군의 건축사협의회와 부산시건축사회 홍보봉사위원회, 국제위원회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서창노 부산시건축사회 홍보봉사위원장은 “이는 밝은 색 차열 페인트를 칠해 건축물의 온도를 낮추는 사업으로, 현장 상태에 따라 하도 및 상도시공, 수성·유성페인트로 나뉘기에 사전답사가 중요했다”며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비상주감리업무 및 실무 가이드북’ 제작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건축설계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비상주감리업무 및 실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책자에는 ▲공사감리관계법령 및 감리업무 지정 절차 ▲단계별 감리업무 ▲건축공사감리세분기준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예방계획서 ▲장애인편의시설 업무지침 ▲설계의도구현 관련 업무기준 ▲분야별 관계전문기술자 협력관련 검토사항 등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편의시설 업무지침’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설계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그림 및 도표가 활용됐다.
강윤동 부산시건축사회 법제위원장은 “현대사회에 맞춰 건축 관련 법령은 수시로 개정되고, 적용해야할 법령도 수없이 많아졌다. 또한 설계도서 작성 등 행정업무와 기타 모든 건축 업무에서 건축사들의 책임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가이드북을 통해 건축사들이 업무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책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부산시건축사회관에서 배부되고 있다.

평택지역건축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1,000만 원 기탁

 



경기도 평택지역건축사회는 6월 8일 평택시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한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송현철 평택지역건축사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이번 성금이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 영향에서 벗어나 일상에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건축사회, 청주시와 MOU···노후주택 집수리 나선다


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가 청주시와 손을 잡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노후 주택 집수리 사업에 나선다. 청주시와 청주지역건축사회는 6월 15일 청주시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을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이인규 청주지역건축사회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시재생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에서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의 주거환경 및 외부 경관개선을 위해 최대 공사비를 90%(최대 1,000만 원 내)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지역건축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로부터 집수리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청주지역건축사회는 공사범위 설정 및 내역 검토 등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하고, 합리적 수리비용과 품질확보를 위한 전문업체를 추천해 공사를 시행한다. 올해 집수리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중인 3개 지역(우암동, 내덕1동, 영운동)에서 40개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서산책

 

안녕, 잉카
저자 김희곤 / 효형출판 / 2020.06

 

저자인 김희곤 건축사는 자신의 전공인 스페인 건축을 기반으로, 사라져버린 잉카를 이 세상에 다시금 꺼내보였다. 그렇다고 고루한 문명 답사기는 아니다. 벽돌 한 장 한 장 테라스가 갖는 의미 등을 친근하고 신비하게 풀어내고 있다. 거친 숨과 함께 써내려간 글과 이어지는 카미노 안데스는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한다. 글과 함께 잉카 건축 스케치, 생생한 사진으로 독자의 상상 너머 잉카와 마추픽추, 안데스의 밑그림을 더해준다. 때로는 감수성 넘치는 에세이스트로, 한편으로 통찰력 있는 예리한 건축 탐사가로, 긴장감을 이어간다.

 

 

 

김택상 색, 채의 건축술
저자 김택상, 김원식, 홍가이 / 수류산방 / 2020.05

 

단색화 전통을 새롭게 잇는 대표 화가 김택상의 작품집이다. 2020년 1월 서울 리안 갤러리에서 열렸던 개인전 ‘색과 빛 사이에서’의 발표작을 중심으로 작업실 풍경과 제작 과정, 2019년 웅갤러리 개관전 ‘담색물성’ 출품작 등 근작을 밀도 깊게 소개했다. 이 시대의 석학 홍가이와 건축·미술평론가 김원식의 평론은 작가론을 넘어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서양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탁월하고 주체적으로 갈파해 낸다. 마치 글을 읽듯이 시각 예술 작품을 읽어내도록 이끄는 수류산방의 편집과 제작은 또 하나의 아름답고 긴장감 넘치는 실험이다.

 

 

 

프리콘: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저자 김종훈 / 엠아이디 / 2020.06

 

저자인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2,50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경험에서 추출해낸 성공 공식을 정리했다. 프로젝트 리더인 발주자의 명확한 목표 제시 및 권한 위임, 기획과 초기 단계의 협업, 프로젝트의 탁월한 설계, 참여자 간의 신뢰와 협업,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그것이다. 
건설 프로젝트는 시공 전에 성패가 결정된다. 원가, 일정, 품질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시공 전에 사전 검증하여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시공 전 사전 활동, 즉 프리콘을 통해 실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각각의 배경과 사례, 맥락과 의미를 읽어나가다 보면, 경영 일반이나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