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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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시도로 건축의 시대 열겠다”_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 2019.3
"I will open the era of architecture with creative efforts" Q 서울 시장은 주요 정책을 입안·집행하고 실행에 옮기는 실질적 관계자라는 측 면에서는 누구보다 중요한 관계자이며 가장 강력한 공적 클라이언트입니다. 윈 스턴 처칠이 말한 것처럼 “사람은 환경을 만들고, 환경은 사람을 만든다”고 합 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데요. 이를 일선에서 실현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그동안 서울의 변화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윈스터 처칠의 말에 공감한다. 지난 7년 서울시정을 지탱해온 ‘사람특별시’ 철학 과도 일맥상통한다.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개발과 성장의 시대, 가장자 리로 밀려났던 사람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었다. 특히,..
2022.12.16 -
민간기업 부지를 공공적 광장으로, 브랜트 커뮤니케이션의 장 _ 긴자 소니 파크 2019.3
Public-Placemaking based on Private-Sector Land, as a Place for Brand Communication _ Ginza Sony Park 도쿄 긴자에 있던 예전 소니 빌딩의 자리에 「공원」이 오픈하였다. 1966년부 터 반세기에 걸쳐서 긴자의 주요 랜드마크 중의 하나였던 소니(Sony) 빌딩을 2017년 3월 폐관하고, 상부를 해체하여 2018년 8월에 새로운 「공원」으로 변 화하였다. 벤치와 의자를 설치하고 있으며, 테이크아웃식의 음식점이 다수 개점 하여 휴게와 만남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소니는 새로운 스타일의 쇼룸으로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소니빌딩은 8층 건물의 쇼룸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Ginza So..
2022.12.15 -
太古의 신비와 개발의 상처가 공존하는 그 곳, 濟州 2019.3
Jeju, where ancient mysteries and development scars coexist 그 동안 우리의 관념 속에는 전 국토를 국민 삶의 터전화하여 가난에서 벗어나 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개발지상주의가 지향했던 부 의 축적이 상당히 이루어졌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부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현재도 상대적 빈곤감을 떨쳐내기 위해 그것 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그 부의 축적 수단이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우리 의 수려한 환경을 인질로 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낱낱이 파헤쳐진 산하를 바라보면서 어쩌면 개발이라는 명제의 가장 큰 수혜 자는 우리 건축사일 수도 있음을 생각 할 때 과연 ‘우리는, 나는 무엇을 했는 가’라는 ..
2022.12.15 -
인생 후르츠 _ 진솔하고 소박한 인생의 아름다움, 그리고 건축이야기 2019.3
Life Fruit _ The beauty of honest and simple life, and the story of architecture 이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떠오른 것은 최근 드라마로 화제를 일으킨 스카이캐슬 이었다. 스카이캐슬이 성공과 돈이라는 욕망의 결정체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사 람들을 풍자한 드라마라면, 인생 후르츠는 잔잔하게 삶과 인생에 대한 진지함으 로 풀어나간 다큐였다. 다큐와 드라마라는 대조적 구성처럼 느끼는 감정 또한 이 질적이다. 건축이라는 직업은 매우 감정 기복이 심한 업종이다. 일반인들은 건축 이라고 하면 건설을 생각하지만, 건축의 본업에서 생계를 이끌어 내는 사람들은 건축은 건축 설계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건축 설계는 단순히 아름다운 시각적 요소로 전개되는 것..
2022.12.15 -
[Archisalon] 과거와의 공존,중림동 중리단길 2019.3
Coexistence with the past, Jungnim-dong, Jungnidan-gil 아직 추위가 곁에 있지만, 멀리서 봄기운이 다가옴을 느끼는 시기. 찬바람에 여몄던 옷깃을 풀고 살랑살랑 봄 기운을 느껴보세요. 길을 벗 삼아 거니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건축사협회 학생기자단이 서울의 ‘중리단길’을 찾아갔습니다. 중림동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 일대 면적 : 0.48㎢ 인구 : 1만 2832명(2008) 중림동은 서울역과 충청로역 사이의 작은 동네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설 ‘난쟁이를 쏘아올린 공’ 행복동의 배경이 된 곳이다. 지금의 중림동은 소설의 배경이 됐던 시대보다 개발이 된 모습이며, 서울로 7017의 끝자락으로 이어진 동네 중 하나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요새..
2022.12.15 -
시대의 산물, 바우하우스 2019.3
Products of the times, Bauhaus 올해는 바우하우스가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그러다 보니 이 학교가 만들 어진 독일은 물론 한국에서도 이 학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출판, 전시 등의 행사 가 준비중이다. 여러 잡지에서도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에 2017년은 네덜란드의 신조형주의 운동인 데스틸이 설립 100주년을 맞은 해였지만, 한국에 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채 지나갔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구성주의도 마찬가 지다. 데스틸이나 구성주의와 견주어 바우하우스는 왜 압도적으로 유명하고 더 각광 받을까? 첫째, 바우하우스를 주도한 교수와 학생들의 숫자는 훨씬 더 많다. 그들 중 많은 수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또는 일거리의 상실에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뿌리를 내렸..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