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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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가입 시대를 맞는 새로운 자세 이제는 현안들을 해결할 차례,문제 외부에 적극 알리고 해결책 마련에 총력 기울여야 2023.11
A New Position for the Era of Mandatory Membership of Architects of KIRA It's time to resolve the issues. Getting it out into the open constructively, we must remain committed to coming up with solutions 가을이 되면서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건축상 수상작이 발표되고 다양한 전시·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조금은 예년과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 많은 건축사들과 소통하다 보면 “일이 없다. 힘들다. 당분간 버티는 것이 목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통계상 허가건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서, 대다수의 ..
2023.11.30 -
민간 대가기준 마련을 위한 ‘건축서비스업 정상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2023.11
‘National Assembly Debate for Normalization of the Architectural Service Industry’ to establish the pricing criteria for private sector “합리적 조정 없이 20년 전 설계비 그대로 준용 적정대가 지급 환경 토대 無, 인재육성 여력 없어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물 생산기반 조성 K-건축 부흥 위해 민간건축 설계대가 현실화해야” 글·사진 장영호 기자
2023.11.30 -
아이 엠 키라_“전통건축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 친근한 건축하고 싶어요” 강이건 건축사 2023.11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개인적으로는 ‘건축사사무소’라고 하면 조금은 딱딱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고, 연락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올림 건축사사무소에서는 블로그 운영부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소통을 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꾸준하게 전문지식을 함양해 건축사에 걸맞은 전문 지식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건축사사무소의 성장을 이끌고자 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작년 초 전주시 덕진공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리모델링과 동반된 공간 재구성 사업이었는데, 핵심은 기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동선을 잡고, 기..
2023.11.30 -
아이 엠 키라_“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통해 건축의 영역을 넓혀가려 합니다” 김예은 건축사 2023.11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최근 ‘지방소멸’이 화두인데요. 지역에서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이주 정책의 파생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갈등을 건축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건축전문인으로서 제 역할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태어난 지역에서 배우며 활동하고 있는 지역 건축사인 만큼 지방소멸 완화 방안과 지방소멸에 따라 남겨질 공간의 쓰임들,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 방안 등을 탐구하고 해결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건축을 통한 도시의 활력, 도시공간의 보전과 장소성, 건축 업사이클링 등 다방면으로 해결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개소 후 처음 진행했던 첫 프로젝트입니다. 처음이다 보니 굉장한 부담감으로 아무것도 ..
2023.11.30 -
[여행스케치] 아산 맹사성 고택 2023.11
House of the Maeng Clan, Asan 아산 맹사성 고택은 고려말 최영장군이 지었고, 한 동네에서 교류하던 맹희도의 아들 맹사성을 손녀 사위로 맞아 물려주었다. 맹사성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걸쳐 재상을 지냈다. 은행나무 아래 단이란 뜻의 맹씨행단으로 불린다.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행단(杏壇)처럼 후학을 양성했다고 한다. 지금도 가을철이면 관리하는 분이 수확한 은행을 판다. ‘ㄷ’자형 맞배집으로, 이곳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살림집 중 하나이다. 고려시대에는 부부가 따로 기거하는 본채, 사랑채 구분이 없다. 유교를 국시로 세운 조선에서 성리학의 주자가례를 규범으로 받아들였고, 이후 200년이 지난 임진왜란 후 사랑채가 안채에서 분리된 집이 정착되었다. 중문이 설치되고 심지어 자물쇠를 ..
2023.11.30 -
[건축비평] 껍질, 배타적인 독립체 2023.11
Architecture Criticism Husk, an exclusive entity 스몰웍스 건축사사무소의 고운동 주택은 별다른 도시 맥락을 찾기 어려운 세종특별자치시 외곽의 한 주택단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존재감의 근원은 독특한 형태라기보다 독특한 존재 방식이다. 그리고 이를 드러내고 조율하는 요소가 바로 건물 전체를 에워싼 ‘한 꺼풀의 벽’이다. 고운동 주택은 스몰웍스가 ‘열린 덮개’라는 주제를 담아 건축한 세 번째 작품이다. 지구단위계획의 기계적 해석 아래 지어진 이웃 주택들은 대체로 비슷한 성격을 갖는다. 동남쪽(혹은 조례에 따라 그것을 마주 보는 방향으로) 대지를 비워 통으로 긴 마당을 만들고, 건물은 이 마당을 향해 놓인다. 거실에는 전신이 드러나는 큰 창문, 침실에..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