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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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마을시간이 멈춘 마을, 서천군 판교면 판교마을 2022.8
Disappearing village _ A village where time has stopped, Pangyo Village in Pangyo-myeon, Seocheon-gun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마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으로 어느 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그들이 살았던 건물들만 남은 듯한 풍경이 있다. 그래서 이 마을을 시간이 멈춘 마을, 타임캡슐 마을이라 부른다. 판교마을이라 부르는 현암리(玄岩里)는 서천군 판교면의 15개 리(里) 소재리로서 면사무소와 치안센터, 우체국, 농협 등 각 기관이 있으며 판교중학교와 오성초등학교가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는 서천군 동면에 속해있다가 1943년에 판교면에 편입되었고, 현암리의 지명..
2023.02.22 -
문예와 건축 _ 영화로 읽는 소설 속 도시와 건축 ⑤<내 아저씨(Mon Oncle)> 1958년 자끄 따띠 감독, 주연(음악: 프랑스와 바르첼리니 & 알랑 로망/세트 디자인: 자끄 라그랑주/가구 및 집기 디자인: ..
Architecture and the Urban in Film and Literature ⑤ Mon Oncle(My Uncle) (Film 1958 directed by Jacques Tati (1907~1982) OST: Franck Barcellini (François Barcellini, 1920 ~ 2012) and Alain Romans (Roman Abram Szlezynger, 1905~1988)/Set design: Jacques Lagrange / Production design: Henri Schmitt (running time: 1h 57m) 는 1958년에 발표된, 자끄 따띠가 만들고 주연을 한 프랑스판 코미디 영화다. 자끄 따띠, 장-피에르 졸라, 아드리안느 세르반티와 기타 주요 ..
2023.02.22 -
몽당연필, 아날로그의 추억 2022.8
A stubby pencil, analog memories 호랑이 담배 피다 금연할 즈음, 연필을 깎아 도면 그리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그 해, 실습생 때부터 얼마간 모아온 몽당연필. 왜 그딴 걸 모았느냐구? 기인 같았던 선배 한 분께서 무조건 그러라고 해서다. 졸업하고 처음 입사한 사무실에선 모든 드로잉을 할 때 샤프가 아니라 반드시 연필을 쓰게 했다. 점점 짧아지면 볼펜대에 끼워 몽당연필이 될 때까지 쓰다가 검사받고 새 연필을 타 쓰고를 반복하던 어느 날, 벌꿀 유리병에 몽당연필이 반쯤 채워졌을 무렵 그 선배는 늦은 밤 포장마차에서 취한 목소리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셨다. “네놈이 끝까지 설계밥을 먹을지 아닐지 내 알 바 아니나 혹여 연필 가루 계속 마시고 있다면 강산이 몇 ..
2023.02.22 -
건축 코믹북 2022.8
Architecture Comic Book 글. 김동희 Kim, Donghee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3.02.22 -
UIA 2022 마드리드 국제포럼 온라인 참관기 2022.8
2022 UIA International Forum Report on online 국제건축사연맹(UIA) 2022 마드리드 국제포럼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제적인 공동주택의 실현–한계를 넘어서(Affordable Housing Activation : Removing Barriers)’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스페인건축연합(CSCAE) 주관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은 건축전문가, 도시계획가, 사회학자, 도시인류학자, 경제학자, 국가 및 지방 정부 관계자, 시민 사회 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저렴한 주택에 대한 접근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고, 활성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과 공유된 약속을 기반으로 글로벌 운동을 촉진하며, 우리가 이해하고 직면할 수..
2023.02.22 -
글꼴과 형태에 부여된 뜻 2022.8
Meaning expressed in fonts and shapes 최근 국정원의 원훈석이 간첩 글씨체로 쓰여서 교체해야 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글꼴을 디자인한 사람은 신영복이다. 신영복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살이를 하다가 20년 만에 가석방되었다. 그러니 신영복은 간첩이라는 것이고, 그가 쓴 글씨체는 간첩 글씨체가 된 셈이다. 간첩의 글씨체로 어떻게 국정원의 원훈을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신영복의 글씨체는 ‘어깨동무체’로 널려 알려졌고, 디지털 서체로 만들어져 누구나 쓸 수 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신영복은 존경받는 학자, 아니면 간첩이라는 극단적인 판정으로 엇갈린다. 이 글에서 신영복이 진짜 간첩이냐 아니냐, 그래서 그의 글씨체가 진짜 간첩 글씨체냐 아니냐를 밝히려는 생..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