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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피면, 봄 술 한 잔 2019.4
When spring flowers bloom, what about a spring drink? 봄이다. 햇살은 다사롭고 꽃 향기가 골목을 떠다닌다. 그리고, 봄바람이 분다. 4월에 부는 바람은 살랑살랑이다. 꽃샘바람처럼 매서운 대신 부드럽고 다정하 다. 밖으로 나오라는 봄의 손짓 같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몇 시간이고 바람에 흔들리며 걷고 싶다. 4월이 되면 제일 먼저 김소월의 「바람과 봄」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이 시에서 소월은 속삭인다. 이 봄, 마음이 이토록 흔들리는 건 내 탓이 아니라고, 저녁 어 스름이 찾아오면 술 생각이 나는 것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 그건 모두 꽃향기 때문이고 봄바람 때문이라고 「바람과 봄」 봄에 부는 바람, 바람 부는 봄, 작은 가지 흔들리는 부는 봄바람, 내 가슴 흔들리..
2022.12.16 -
설계감리에 관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2019.4
설계감리에 관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Ⅰ. 글의 첫머리에 변호사로서 오래 일을 하다 보니, 세상을 사는 데 법은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법이 없으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렵다. 자기 자신을 지키고 보호받기 위해서 법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변호사라고 하면 사기꾼이 조심한 다. 법을 아는 사람을 상대로 사기 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동산을 취득하 거나 어떤 거래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건축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분쟁에 휘말려 들어가는 수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설계·감리를 한 다음 설계·감리비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때 변호사는 직접 소송을 하면 되지만, 건축사가 직접 소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적은 금액 같 으면 소송도 하지 못하고 포기한다. 금액이 적지..
2022.12.16 -
건축계소식 4월 2019.
대한건축사협회 제53회 정기총회 개최, ‘실천의 해’ 건축사 권익 신장·경쟁력 강화 주력 대한건축사협회는 올해 회원 권익 신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2월 28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대의원 4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 5개 안건을 상정하고 ▶법·제도개선 ▶연구개발(R&D) ▶미래인재 육성 ▶사회공 헌 ▶대국민홍보 등을 핵심으로 하는 2019년도 실천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전회 회의록을 승인하고, 추대회원 추대보고, 주요업무 보고, 감사 보고 등도 진행됐다. 장현수 감사는 감사총평을 통해 “국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협회 위상을 정립했다. 아직 공약에 대한 평가는..
2022.12.16 -
vol.600 2019.4
Publisher SEOK, Jung Hoon Chief Editor Hong, Sung Yong Editorial Department Public Compilation Team Supervision of English Text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 Publishing Office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 Address 317, Hyoryeong-ro, Seocho-gu, Seoul, Korea Zip Code 06643 Tel 02-3416-6962~6 Fax 02-3415-6899 Publication Date April 5, 2019 Registration Number Seocho, RA11679 회원작품 | P..
2022.12.16 -
空間共感 “조용하지만 빛나고...”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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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리고 있다
There is a new perspective on creation 다시 봄이다. 3월이다. 반복되는 시간의 흐름은 작년과도 같다. 아마 내년에도 같을 것이다. 계절은 반복적으로 다시 돌아오고 지나간다. 그사이 바뀌는 것은 무엇이고,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생리적 변화를 보여주 는 살아있는 것들은 바뀔 것이지만, 물성적인 것들은 여전할 것이다. 경주 석 굴암의 천년 넘은 석재 기단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고, 로마시대의 흔적인 콜로 세움도 여전하다. 건축은 시대가 흘러도 여전한데, 건축을 만들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진다. 그리고 사람들이 바라보는 건축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한 것에서 새것에 열광하면서 끝없는 파괴와 해체를 통해 새로 세운다. ..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