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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위험한 것인가? 2020.3
Is a franchise dangerous? Ⅰ. 프랜차이즈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할까? 길거리를 가다 보면 수많은 프랜차이즈 점포가 눈에 띈다. 햄버거, 피자, 커피 등 모든 업종에서 프랜차이즈가 성업을 이루고 있다. 잘 되는 프랜차이즈 가게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 ‘나도 한번 해볼까? 일정한 자본만 투자하면 돈을 쉽게 벌고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자도 외국에서 생활할 때도, 그곳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 숍을 보면서 저런 프랜차이즈를 한국에 가지고 가서 차리면 돈을 벌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다. 그러나 막상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다가 분쟁이 생긴 사건들을 직접 담당해보면서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도 위험하고, 프랜차이즈에 가입하여 가맹점을 운영하는 것도 결코 만..
2023.01.11 -
건축계소식3월 2020.3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점검자(점검책임자, 점검보조원) 교육 실시 대한건축사협회는 2월 17일부터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점검자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축물의 생애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한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된다. 법률 시행에 따라 다중이용건축물 등 정기점검 실시대상건축물은 사용승인일자로부터 5년 내 최초 실시, 점검을 시작한 날을 기준으로 3년마다 실시하게 된다. 건축물관리점검업무를 하고자 하는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은 해당 인허가권자에게 명부를 등록해야 하고, 이를 위해 건축물관리법 시행령 제21조에 의해 35시간의 건축물정기점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협회에서는 법률 시행 이전에 건축물관리점검 관련 법정교육을 실시해 법 시행 직후 건축사가 건축물관리점검 업무를 하고..
2023.01.11 -
vol.611 2020.3
Publisher SEOK, Jung Hoon Chief Editor Hong, Sung Yong Editorial Department Public Compilation Team Supervision of English Text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 Publishing Office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 Address 317, Hyoryeong-ro, Seocho-gu, Seoul, Korea Zip Code 06643 Tel 02-3416-6962~6 Fax 02-3415-6899 Publication Date March 5, 2020 Registration Number Seocho, RA11679 회원작품 | P..
2023.01.11 -
제2, 제3의 승효상 건축사를 배출하라! 2020.2
Produce a second or third architecture ‘Seung Hyo-sang’! 한국 건축계를 위해서 우리는 현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해야 한다. 동시에 이론과 정책 모두에 개입해야 한다. 해방 이후 한국 건축계를 흔드는 중요한 정책과 방향은 항상 외부에 의해서 진행됐다. 정치인이나 행정가에 의해 주도된 수많은 정책들이 건축계의 방향을 결정짓곤 했다. 아쉽게도 건축계는 항상 뒷북이었다. 주도한 적이 없었다. 당연하다. 한 번도 정책적 이슈를 먼저 제안하고 발언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의사 결정과 정책 진행 과정에 개입하지 못하고, 발표 이후 진행되는 것들만 수습하기에 바빴다. 현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그 결과, 미시적이나마 현업에서 ..
2023.01.10 -
진주 촉석루 2020.2
Jinju Chokseokru (Pavilion) 진주 촉석루를 찾았다. 여행 온 단체 학생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즐겁다. 루마루에 올라 자리를 잡았다. 난간 너머로 진주 남강이 보인다. 강낭콩 꽃보다 푸르다는 역설된 강조가 생각난다. 이곳에 오면서 촉석문 앞에 있는 변영로의 논개 시비를 보았다. 남강의 물결은 푸르고 게야무라 로구스케를 안고 뛰어내린 논개의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애국을 향한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고, 그 마음은 양귀비 꽃보다 더 붉다. 촉석루의 기둥 사이로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인 의기사를 바라본다. 나라를 위한 일념으로 처절한 전투를 벌였던 김시민, 곽재우, 김천일, 최경회의 이름이 장소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듯하다.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
2023.01.10 -
01 한국 출신 유럽 건축사의 눈으로 본 건축 법규와 제도 2020.2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이번 호의 건축담론은 우리 건축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분명 우리나라 건축 환경은 다른 나라와 출발이 다른 듯합니다. 좋은 건축(?)에 대한 암묵적 합의나 공동의 인식이 없습니다. 감정의 언어 같은 ‘좋은’ 건축은 ‘경제적으로 값싸게 절약한 것’, ‘일말의 불편함이 없는 것’, ‘십년 동안 청소 안 해도 변하지 않는 것’, ‘모든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 ‘백년 가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것’, 통상 이런 건축을 ‘좋은’ 범주에 넣습니다. 하지만, 값싸게 짓는 것은 엉성하고, 모든 사람의 기호에 맞추는 건 불가능하며, 청소와 관리 없이는 십 년도 못 가는 걸 모릅니다. 그런 건 건축을 관리하고, 시공하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미..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