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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동주택 : 화이트파빌리온 2019.9
Heung-dong House : White Pavilion 전원의 주택단지에 집을 짓는 것은 아파트로부터의 탈출과 자연과 만남의 의미를 가진다. 이 자연과의 만남 상황은 흥동 주택에서 공간을 만들어가는 실마리가 된다. 자연과의 접점 공간을 잠재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연결부, 또는 확장부에 파빌리온 공간을 만들었다. 이 공간은 내부와 외부와의 관계를 맺어준다. 이곳을 거쳐서 내부로 들어가고, 이곳을 거쳐야지만 외부로 나올 수 있다. 이 주택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루버로 만들어진 파빌리온을 감지할 수 있고 이곳은 형태이기도 하고 공간이기도 하다. 내부 공간은 두 개의 생활공간으로 들띄우고 그 사이에 빛을 담아냈다. 이 빛은 생활의 방향을 제시하고 공간의 흐름을 이끈다. 층 ..
2023.01.04 -
달_놀이집 2019.9
Myungryun Dong Dal_nori House 달_놀이집은 한 가정과 집주인의 사무소, 그리고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되는 218제곱미터(66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지하와 지상 1층은 사무소의 회의공간이자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2층은 집주인의 사무실로, 3층과 4층은 부부와 두 아들의 주택이다. 건축주의 사무실로 사용되는 지하층과 1층, 2층은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반층씩 올라가며 공간이 확장되는 스킵플로어 형식을 사용했다. 1층의 공간은 높이가 다른 두 개의 공간이 마치 극장식 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다시 폴딩창을 통해 뒷마당으로 공간이 연속적으로 흘러간다. 3, 4층은 두 아이와 건축주 부부의 단독주택으로 협소한 공간 활용을 위해 여러 가지 아..
2023.01.04 -
우주(宇宙) 2019.9
Space House 우주 우주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공간·시간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단어이다. 한 가족의 물질과 시간, 그리고 공간이 담기는 집이라는 존재는 또 다른 하나의 작은 우주와도 같지 않을까? 우주라는 단어의 한자어가 宇(집우), 宙(집주)로 구성된다는 점은 우리의 생각에 더욱 의미를 부여해 준다. 우리는 13.4미터 X 13.4미터의 정사각형의 작은 우주를 만들기로 하였고, 그 안에서 가족이라는 각각의 행성들이 다양하게 관계하고 그들의 시간들이 담기는 집이 되길 바랐다. 집은 그들만의 시공간이 담기는 작은 우주와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벽 대신 공간 우리가 그동안 생활해 온 공간은 항상 벽이라는 물질로 구분되어 왔고 그로 인해 규정되고 한정된 공간 속에 개인의 이야기가 담겨져 왔다..
2023.01.04 -
청랑재(淸朗齋) 2019.9
CHEONGRANGJAE 중정(中庭)과 밝은(朗) 공간으로 가득한 집 청랑재(淸朗齋) 주택의 중요한 설계조건은 사생활 보호였다. 단독주택 설계에서 사생활 보호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고 주택계획의 핵심이지만, 지나치게 폐쇄적인 주택은 주변 도시 환경과는 완전히 단절된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에 청랑재는 완전히 닫힌 공간이기 보다는 개방감 있고,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는 중정형 주택이 되길 바랬다. 우선 중정 남측의 2층 볼륨을 덜어내고, 외부 테라스로 계획했다. 중정과 1층의 채광 환경은 훨씬 좋아졌고, 개방감 역시 확대됐다. 2층의 테라스는 가족의 휴게, 담소의 공간이면서 주변 가로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테라스로 비워진 입면은 자칫 폐쇄적일 수 있던 가로변 입면에 변화감을 준다. 청랑재의 중정은 주..
2023.01.04 -
제주장애인종합복지회관 _ 2018. 6
Jeju general Welfare Center for the Disabled 이도이동 대지는 제주의 구도심인 광양로터리의 이면에 위치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경계에 있다. 독사천 방향으로 파사드를 두고 조망과 오픈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계획하여 독사천 복원의 도심재생에 적극 대응했다. 탐라장애인복지관과 마주하여 출입구와 보행회랑으로 장애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주차장과 오름마당으로 버퍼존을 형성하여 주거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쉼팡과 독사천 1층과 2층의 로비를 경사로와 계단을 이용하여 복층화하여 ‘쉼팡’이라 이름한다. 지상 주차장설치로 인한 내부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고 공간의 확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용이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오픈스페이스의 유기적 연결과 유니버셜 디자인 중앙의 아트리움은 내부의 ..
2023.01.04 -
2019년도 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공간에 담긴 시간과 기억, 그리고 건축이야기 2019.9
SIAFF 2019 Time and Memory that Space Holds and the Story of Architecture 9월 25∼29일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건축공간은 살아있는 역사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일종의 ‘퇴적층’이다. 공간 속에 스토리가 있으며, 녹아든 문화와 삶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공간, 이야기를 품다’를 주제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를 중심으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넘쳐나는 수많은 영화제 가운데서도 알찬 상영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매진되는 등 영화애호가 사이 알토란 같은 영화제로 입소문이 나 있다. 개막작은 스페인의 사비 캄프레시오, 펩 마르틴 감독이 연출한 ‘Mi..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