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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택지개발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과제“도시에 집을 지으려면 땅이 필요하다” 2019.8
The achievements, limitations, and challenges of Public Residential Land Development "We need the land to build a house in cities"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담론을 월간 건축사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건축사가 항상 사회적 의사 결정 과정에 소외되고 말단에 위치해서 수동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건축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정책들의 시작 과정에서 건축사들이 주도적으로 개입하거나 사회적 발언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건축사들이 진정 사회의 지성인이자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노력과 공감이 이루어져야 건축사들의 권익과..
2022.12.24 -
단지형 아파트를 해체하라 2019.8
Deconstruct the Apartment Complex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담론을 월간 건축사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건축사가 항상 사회적 의사 결정 과정에 소외되고 말단에 위치해서 수동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극 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건축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정책들의 시작 과정에서 건축사들이 주도적으로 개입하거나 사회적 발언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건축사들이 진정 사회의 지성인이자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큼 노력 을 해야 한다. 그런 노력과 공감이 이루어져야 건축사들의 권익과 권리, 책임도 함께 확보될 수 있다. 단지 일을 수주하고 용역하는 것이라면 종 합적 사유의 직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의사가 단지 메스를 들고 살을 꼬메고 환부를 도려내..
2022.12.24 -
‘문화관광·푸른공원 도시’로 원주시 천지개벽… 3박자 갖춘 명품도시로_원창묵 시장
Wonju’s cataclysmic change into 'Culture and Tourism · Green Park City'… As a luxury city with three elements 강원도 원주시 도시 일대가 관광을 테마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작년 1월 개통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86만 6654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4일엔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자락에 조성된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MTB) 복합 파크’가 개장해 주말마다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인들로 붐빈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놓인 간현관광지 일대의 테마 관광지 조성사업도 오는 2021년까지 완료된다. 강원도 원주시는 원래 1군수지원사령부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군사도시였다. 오랜 기간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2022.12.24 -
[건축비평] 청담동 비원 땅의 결대로 지은 건축 2019.8
Architecture Criticism Architecture built based on the land’s texture 서울 강남의 도시 구조는 평평하지 않고 굴곡이 많은 땅을 무지막지하게 두부모판 만들듯이 그리드로 반듯 반듯하게 잘라놔서 온전하게 집을 앉히기 정말 어렵다. 무신경하고 성의 없는 도시계획이라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 지적도상으로는 네모반듯한 땅이지만 그 땅이 가지고 있는 3차원적인 형상은 네 귀퉁이의 높이가 완전히 다른, 계획하기 정말 까다로운 땅을 만나기 일쑤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아주 큰 나라이다. 수평 투영 면적은 남북한 합쳐 22만 평방킬로미터로 그렇게 넓은 면적이 아니라지만, 산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노년기 지형이므로 주름이 많다. 그 주름을 쫙 펴서 표면적을 계산하자면 ..
2022.12.24 -
비원 [祕苑] 2019.8
배경 [고민의 시작] 넓은 도로와 화려한 빌딩이 들어선 청담 사거리와 다르게 비원의 대지는 6미터 도로에 접한 언덕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재개발 중인 건물들은 일률적이고 과밀된 매스형태로 가로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자기들만의 폐쇄적 언어로 가로의 풍경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첫 번째 작업은 대지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면서 시각적인 확장성과 활력을 가지는 공간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었다. 디자인해법 [매스의 변화] 디자인의 첫 단계는 적층으로 건물의 규모를 만들고, 도시의 규제와 적정 면적을 대입하여 그 볼륨을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규칙적인 형태보다는 엇갈림과 줄임을 통해 매스는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폐쇄적 느낌의 계단실 보다는 가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입..
2022.12.24 -
35520 2019.8
35520 약수역 사거리 뒤편, 신당동 안쪽 골목 코너에 위치한 대지다. 관찰 결과 이면도로지만 직장인 유동인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건축주와 논의하여 1층은 카페, 상층부는 사무소로의 임대 목표를 빠르게 설정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좁은 땅이지만 준주거지역이라서 건물이 수 직으로 곧게 올라갈 수 있는 데다가, 지구단 위계획 상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있어서 수직으로 긴 형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인상적인 코너부 디자인을 도출해내고 싶었다. 계획 초반부터 주변 건물들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전체적으로 그 동네에 오래 있었던 듯한 느낌을 주는 벽돌을 주재료로 선정하였었는데, 코너 부분은 벽돌의 단단한 느낌을 더 강조해 거대한 벽돌 기둥처럼 보이도록 유도했다. 개구부 디자인을 통해 각 층 ..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