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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성곽마을 사랑방 2019.3
3.6.9 Hanyangdoseong Neighborhood Village 369성곽마을 터 이야기 삼선동1가 369성곽마을은 낙산자락 한양도성에 인접한 곳으로 북사면에 형성 된 구릉지형 주거 밀집지이다. 접근성이 좋지 않고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데다 노후 불량주택이 많아서 2010년 전면 철거 후 새로운 주거지로 변하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13년 주민동의에 의해 재개발 대신 마을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방식으로 전환됐다. 여러 차례 계획대지를 방문하면서 이 마을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개량한옥에서부터 최근에 지어진 다세대주거까지 다양한 주거유형이 혼재되 어 일관된 맥락 없이 오히려 복잡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르게 보면 급격 한 도시화 ..
2022.12.15 -
루치아의 뜰 2019.3
Lucia's Earth Lucia's Earth 오래된 도시 공주의 구도심에 위치한 은 1964년에 지어져 올 해 나이가 50이 되었다. 그리고 뜰 옆으로 방 두 칸, 부엌 한 칸, 다락 한 칸, 다 합해 33제곱미터 정도 되는 집이 한 채 놓여있다. 50년 전 어떤 선량하고 가난한 가장이 아내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평생 살 아갈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준비해놓은 재료가 부족해서 짓다가 멈추고, 재료가 모이면 다시 집을 짓다가 떨어지면 또 멈추며, 무려 삼년동안 집을 지었 다. 그리고 그 가장은 허무하게도 집을 짓고 고작 삼년 살고 세상을 떠났다. 집에 남겨진 아내와 아이들은 열심히 집을 가꾸며 살았다. 아이들은 다 커서 큰 도시로 나갔지만, 아내는 작은 마당과 담 옆으로 길게 만들어진 화단..
2022.12.15 -
민간기업 부지를 공공적 광장으로, 브랜트 커뮤니케이션의 장 _ 긴자 소니 파크 2019.3
Public-Placemaking based on Private-Sector Land, as a Place for Brand Communication _ Ginza Sony Park 도쿄 긴자에 있던 예전 소니 빌딩의 자리에 「공원」이 오픈하였다. 1966년부 터 반세기에 걸쳐서 긴자의 주요 랜드마크 중의 하나였던 소니(Sony) 빌딩을 2017년 3월 폐관하고, 상부를 해체하여 2018년 8월에 새로운 「공원」으로 변 화하였다. 벤치와 의자를 설치하고 있으며, 테이크아웃식의 음식점이 다수 개점 하여 휴게와 만남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소니는 새로운 스타일의 쇼룸으로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소니빌딩은 8층 건물의 쇼룸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Ginza So..
2022.12.15 -
太古의 신비와 개발의 상처가 공존하는 그 곳, 濟州 2019.3
Jeju, where ancient mysteries and development scars coexist 그 동안 우리의 관념 속에는 전 국토를 국민 삶의 터전화하여 가난에서 벗어나 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개발지상주의가 지향했던 부 의 축적이 상당히 이루어졌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부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현재도 상대적 빈곤감을 떨쳐내기 위해 그것 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그 부의 축적 수단이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우리 의 수려한 환경을 인질로 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낱낱이 파헤쳐진 산하를 바라보면서 어쩌면 개발이라는 명제의 가장 큰 수혜 자는 우리 건축사일 수도 있음을 생각 할 때 과연 ‘우리는, 나는 무엇을 했는 가’라는 ..
2022.12.15 -
인생 후르츠 _ 진솔하고 소박한 인생의 아름다움, 그리고 건축이야기 2019.3
Life Fruit _ The beauty of honest and simple life, and the story of architecture 이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떠오른 것은 최근 드라마로 화제를 일으킨 스카이캐슬 이었다. 스카이캐슬이 성공과 돈이라는 욕망의 결정체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사 람들을 풍자한 드라마라면, 인생 후르츠는 잔잔하게 삶과 인생에 대한 진지함으 로 풀어나간 다큐였다. 다큐와 드라마라는 대조적 구성처럼 느끼는 감정 또한 이 질적이다. 건축이라는 직업은 매우 감정 기복이 심한 업종이다. 일반인들은 건축 이라고 하면 건설을 생각하지만, 건축의 본업에서 생계를 이끌어 내는 사람들은 건축은 건축 설계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건축 설계는 단순히 아름다운 시각적 요소로 전개되는 것..
2022.12.15 -
[Archisalon] 과거와의 공존,중림동 중리단길 2019.3
Coexistence with the past, Jungnim-dong, Jungnidan-gil 아직 추위가 곁에 있지만, 멀리서 봄기운이 다가옴을 느끼는 시기. 찬바람에 여몄던 옷깃을 풀고 살랑살랑 봄 기운을 느껴보세요. 길을 벗 삼아 거니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건축사협회 학생기자단이 서울의 ‘중리단길’을 찾아갔습니다. 중림동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 일대 면적 : 0.48㎢ 인구 : 1만 2832명(2008) 중림동은 서울역과 충청로역 사이의 작은 동네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설 ‘난쟁이를 쏘아올린 공’ 행복동의 배경이 된 곳이다. 지금의 중림동은 소설의 배경이 됐던 시대보다 개발이 된 모습이며, 서울로 7017의 끝자락으로 이어진 동네 중 하나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요새..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