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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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라우드 포레 2024.1
TOPCLOUD FORET 이 프로젝트는 대지의 위치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시작된 분양 프로젝트이다. 소비자적 시각에서 대지의 활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대적 주거형태, 환경, 서비스 시설 등의 통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시작한 타운하우스이다. 공원이 감싸고 있는 대지의 형태와 지형, 자연 특성 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물의 배치에 있어서 3면의 개방성을 가지며, 대지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각각의 건물이 갖고 있는 정형화된 건축의 단조로움은 대지의 효과적인 사용과 더불어 시각적 피로함을 덜어내면서도 입면 재료 분할과 볼륨감 부여로 각도에 따라 형태적인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 발코니와 개방된 옥상 발코니는 거주자에게 풍부한 경관을 제공하고, 단독주택의 개방감과 합리적인 ..
2024.01.31 -
회원 첫 작품_유유재 2024.1
YUYUJAE - A Tranquil House 유유재(𤘜有齋)_고요하게 자리한 집 배경(背景)을 살피다_ 도․농 경계부에 위치한 집 순천은 수려한 자연을 가진 거대한 정원이다. 철새의 낙원 순천만, 드넓은 황금빛 논과 밭, 한국의 산지승원 선암사. 자연 풍경과 함께하는 도시, 순천의 지역 거주민은 문 앞을 나서는 순간 커다란 마당이자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도시 특성을 고려하여 계획단계에서 부지에 주어진 다양한 차원의 배경(背景)을 먼저 살폈다. 특히 유유재(𤘜有齋)가 자리 잡은 동네는 도시 끝자락에 위치하여 도시와 농경지의 경계라는 도시적 맥락을 바탕으로 한다. 도시와 농경지의 상반된 풍경, 상반된 밀도 경계에 위치해 시각적 배경을 누리고 담아낸다. 기능은 전형적인 상가주택으로, 학업과 직장으로 인해..
2024.01.31 -
고운동주택:열린덮개_No3 2023.11
OPEN COVER_No3 열린-덮개 전원주택지에서 개개인의 삶을 외부로 개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지가 가진 각종 법규와 지침은 주택지 외부로의 열린(커뮤니티를 생성하기 좋은) 방향성을 갖고 있지만, 실제 주거하는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는 사뭇 다르다. 서로 다른 방향성에서 오는 부딪힘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열린-덮개를 제안했다. 파사드-반투과성 껍질 전면의 반듯하고 거대한 벽은 주변의 시선과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견고하게 서 있는 벽에 위화감을 느껴 쉽게 다가서기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반투과성의 벽면으로 주변과의 중화를 노렸다. 직사각형 노출콘크리트 프레임의 진입구는 같은 맥락으로 거대한 정면에 대비하여 작은 끌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2023.11.30 -
감솔채 2023.11
Three pines 감솔채는 ‘놀집’이다. 암벽등반, 서핑, 트레킹 등 산과 바다를 좋아하는 건축주는 일이 없을 때 잘 놀고 잘 쉬며 지금까지 해온 무언가를 버리고 앞으로 해야 할 무언가를 채울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공간인 ‘놀집’을 의뢰했다. 현장 방문 첫날, 이 땅의 낮은 언덕과 소나무에 손을 대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건축주에게 동의를 구하여 결과적으로 이 언덕은 집의 뒷마당이 되었다. 낮은 언덕을 몇 걸음 오르면 그곳에 일부 평평한 땅이 있어 마당이라 부르기 어색할 수 있으나, 이곳은 주택 내부, 실용적인 앞마당 등과 연결되는 생활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기존 집터의 형상이 그대로 보존된 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외부공간으로서, 집이 들어서기 전 이 땅의 기억을 ..
2023.11.30 -
태민빌딩 2023.11
Taemin building 안행8길의 대로변 안쪽, 고즈넉하게 완산공원 도화봉의 풍경을 마주 보고 있는 대지는 다양한 채도의 회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 대지에 주택을 포함한 근생건축을 계획하기로 했다. 도화봉의 풍경을 최대한 차경으로 담으며, 주택과 근생의 시각적 개방과 분리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상리공생(相利共生) :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것 · 마을과 태민빌딩 _ 세월의 모습을 켜켜이 담고 있지만 정체되어 있는 안행8길. 튀지 않고 담백하게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무게감 있는 건축물을 계획해 새로운 변화의 구심점을 만들고자 했다. 회색의 모노롱타일을 다양한 채도로 베이스 삼아 주변과 시각적인 밸런스를 살렸다. 날씨..
2023.11.30 -
몽하우스 2023.10
Mon house ‘무엇이 나를 미는지, 무엇이 나를 끌어당기는지’ 에 답이 있었고,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다 건축사사무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 ‘나의 집’ Mon house(몽하우스, 『몽 카페(신유진 저)』의 오마주). Prologue 모두 비슷하게 분할된 택지개발지구의 대지에서 어떤 공간을 만들어 낼 것인가. 상가주택이라고 하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 기본적인 조형미와 성능을 갖추면서도 상가로서의 가치와 주택으로서의 가치 모두를 충족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한정된 비용과 주어진 조건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완성된 몽하우스는 지금도 계속 지어지는 중이다. 집을 지은 ‘나’를 떠나 집을 채워가는 ‘나’를 통해서 매일 지어지고 있다. 하늘을 소유하다_ 두 개의 마당 이 집에..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