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집회시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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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020.3
Hansol-Dong Community Center 첫마을 중심의 상징, 머물고 싶은 기억의 장소 ‘솔마루’ 옛마을 어귀의 상징이며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우리는 정자나무 아래 마루에서 삼삼오오 모여 일상의 얘기를 나누며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이자 마을의 대소사와 잔치를 열었던 마루를 기억할 것이다. 첫마을 주민의 일상생활공간이자 마을의 중심공간으로서, 옛마을 정자나무 아래에서의 기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연을 품고, 사람이 모이며, 문화를 담아내는 기억의 장소인 솔마루를 디자인했다. 진입광장을 통해 건물로 진입하면 2층에 솔마루가 보인다. 솔마루를 중심으로 문화시설과 운동시설을 명확히 분리했다. 문화시설은 저층부터 지역아동센터, 노인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를 조닝했고, 운동시설영역의 ..
2023.01.11 -
충주댐 물문화전시관 2018.10
Chungju Dam Water & Landscape Museum 거대 산업시설인 충주댐과 자연환경이 수려한 충주호는 이질적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때문에 충주댐 주변의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자 관광 인 프라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물문화전시관을 계획하게 됐다. 물문화전시관은 충주댐의 거대한 스케일감과 구성요소인 콘크리트 물성 자체를 설계에 적용하 고자 했다.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하여 주차장과 공원을 분리했으며, 연결매개체로서 물문화관 을 배치했다. 장소에 따라 단층형의 매스, 필로티구조로 부유하는 매스 등 다양한 입면형태를 표현하고, 다각 도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건물은 전반적으로 무게감이 있도록 해 안정감을 주었고, 주 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
2022.12.08 -
퀸즈파크나인 2018.10
QUEENS' PARK 9 ‘끊임없는 변화’, ‘흐름’을 가진 상업시설 ‘FLUX' STREET MALL _ URBAN FABRIC 퀸즈파크9은 전면 45미터의 공항대로, 발산역 부근, 마곡지구의 끝자락에 입지하여 도시의 끝 이자 첫 이미지의 일부이다.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멀티플렉스)이 있는 복합시설로서 도시와 다양하게 어우러지고, 그 속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지는 공간을 계획했다. 도로를 따 라 긴 형태의 대지 내부에 흐름을 가지는 오픈 스트리트형 상가계획을 통해 깊은 공간감, 실내 외 다채로운 동선을 제공한다. 각각의 날실과 씨실이 엮어져 하나의 얼개를 이루는 직물처럼 다양한 동선과 시설들이 하나의 URBAN FABRIC이 되고, 입면 또한 엮어진 직물패턴으로 마곡의 조용한 아이덴티티를 ..
2022.12.08 -
석문문화스포츠센터 2018.03
Suk-Mun Culture & Sports Center 문화충격(culture shock) 다른 문화권이나 집단에 들어가 기대되는 역할과 규범을 잘 모를 때 겪게 되는 혼란, 우울·불안의 경험. 나에겐 건축이 산업이라고 인식되지 않고 고상한 문화, 종합예술로서만 존재하는 시기가 있었다. 교육이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건축은 개인의 것을 넘어 공공재로의 인식도 많이 높아지고 그것이 또 법으로도 보완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규모 건축물 감리제도 개선이 그렇다.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개성있는 건축물은 늘 위험하다. 그것을 부도덕하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내가 선비의 인격을 갖춘 듯 한 발언이기도 하다. 석문 문화스포츠센터는 분명 개성이 있다. 게다가 작은 면 단위지역이다. 심의위원..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