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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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희망이 담긴 목표들을 세워봅니다 2024.1
Step by step Setting goals filled with hope 2024년은 작년보다 건축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건축사들의 모임 자리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힘내자고 다독이기보다는 스스로를 먼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고 걱정과 한숨으로 이 시간을 채울 수는 없지 않을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예년처럼 높은 목표를 정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열성을 다하는 분들이 있다. 희망을 생각할수록 희망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부정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실제로 업무가 줄어든 시간을 활용해 미뤄두었던 관심분야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거나,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저술활동을 해보겠다고 하시는 건축사분들이 여럿 있었다...
2024.01.31 -
건축상과 좋은 건축 2023.12
Architecture Awards & Good Architecture 많은 건축사들이 자신의 작업이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길 기대한다. 설계를 진행한 작업이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건축상을 수상하는 것이 다른 좋은 작업을 하게 되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차곡차곡 쌓인 포트폴리오가 건축사로서 걸어온 길이며 사무소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마다 설계자의 의도 그대로 멋진 공간과 형태를 만들어 작품으로 인정받고 미디어와 건축상이 주목해 주길 기대하곤 한다. 건축 작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미디어는 보다 멋진 공간, 특별한 형태, 새로운 재료 등을 다룰 때 구독자의 관심을 끌기 좋다.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나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어야 하는 상업시설 등은 ..
2023.12.30 -
의무가입 시대를 맞는 새로운 자세 이제는 현안들을 해결할 차례,문제 외부에 적극 알리고 해결책 마련에 총력 기울여야 2023.11
A New Position for the Era of Mandatory Membership of Architects of KIRA It's time to resolve the issues. Getting it out into the open constructively, we must remain committed to coming up with solutions 가을이 되면서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건축상 수상작이 발표되고 다양한 전시·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조금은 예년과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 많은 건축사들과 소통하다 보면 “일이 없다. 힘들다. 당분간 버티는 것이 목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통계상 허가건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서, 대다수의 ..
2023.11.30 -
건축사님의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구독과 좋아요! 2023.10
Please express your interest as an architect. Subscribe and Like! 월간 건축사지 그리고 대한건축사신문은 회원 건축사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협회 활동에 관련된 뉴스, 작품소개 등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만들어진 다양한 기사들이 좀 더 많은 분들께 의미 있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 건축사사무소와 주요 기관에 우편으로 발송되고 있으며, 각각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달되고 있다. 건축사님들을 만날 때 가장 기쁜 것은 월간 건축사지와 대한건축사신문을 열심히 읽어주시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실 때인데 건축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주실 때 이를 제작하는 많은 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여기에 더해서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
2023.10.31 -
건축, 치열한 노력의 결과 2023.9
Architecture, the result of hard work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끔씩 스스로에게 던지고, 이를 정의해 본다. 그런데 결과는 매번 다른 답을 채워 넣게 된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마다 어려움과 추구하는 방향이 조금씩 다르고, 저마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각각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월간 지에 소개할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보다 보면 다양한 과정 속에서 설계의도를 구현해 내기 위한 치열한 과정들이 조금씩 전달된다. 이 치열함은 왜 생겨난 것일까? 좋은 건축이 만들어지기 위해 건축주도 설계자의 의도를 십분 이해하고 시공자도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웃과 사회가 그 가치를 인정해 주었으면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수많은 심의와 인증을..
2023.09.15 -
불경기에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 2023.8
Will a good work be made in a recession? 온라인상에서 월간 건축사지에 게재할 건축 작품이나 이슈를 찾아보는 것에 하루의 일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건축사 업무 중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살피며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이슈를 찾는 편인데, 많은 분들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기에 점점 건축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 희망을 가진다. 여러 건축사사무소의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건축사분들의 작품을 살피는데, 스스로에게도 설계업무에 깊이를 더하는 자극과 배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작품들을 알리고 건축사사무소를 홍보하는 경우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이를 보며 “불경기에 좋은 작품이 많이 만들어진다”는 조금은 아이러..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