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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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 구현할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갖춰야_김경민 교수 2022.3
A ‘new governance’ system must be established to realize the future of the city 월간 가 지난 2월 15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시계획) 교수를 만났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김경민 교수는 UC버클리에서 정보통신 석사 학위를 받고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스턴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Property & Portfolio Research)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로 부동산 트렌드와 건축과 공간의 동인이 될 만한 요소들을 분석·발표하며 방송 출연, 도서 집필,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매..
2023.02.17 -
정중헌 2020.4
Jung Jung Hun 시작의 규칙 정중헌은 중정형의 배치와 평면, 건물의 높이, 45도 경사 박공 지붕의 건물 형태, 벽돌 외장재와 회색 계열의 금속 지붕재 등 엄격한 규칙이 정해져 있는 단독주택 지구단위계획지역에 위치한다.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규칙으로, 집집마다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엔 외형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에 정중헌은 좀 더 내부 공간에 집중해 설계했다. 규칙의 탈피 정해진 물리적 규칙 속에서 건축주의 개성을 담는 풍요로운 공간을 계획하기 위해 기존 평형대 별 집의 구성과 형식에서 탈피했다. 침실은 건축주 부부 침실과 하나의 게스트룸으로 최소화했으며, 취미가 다른 부부를 위해 기존 거실의 기능을 가족실로 분리했다. 방의 구획이 최소화된 내부 공간..
2023.01.12 -
01 4.3.그룹과 건축교육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은 산업이면서, 기술이고, 문화고, 예술이다. 물론 건설을 동반해야 한다. 혹자는 이런 부연 설명을 마다하고 “건축은 건축이다”라고 말한다. 건축하는 사람들은 공감하지만 건축의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은 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이나 문화, 예술로 빗대어 설명해야 한다. 건축은 한마디로 이런 모든 인문학과 공학을 담고 있다. 인문학과 공학을 엮으면 사유가 되고, 이는 철학이 된다. 그래서 건축의 연대기를 보면 수많은 철학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당연히 상징과 이면의 내용을 언급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학과 인문학적으로 표현할 때 우리는 건축에 ‘~ISM'을 붙인다. 철학이다. 그리고 이는 여러 건축을 구분하는 논리적 ..
2023.01.11 -
유회진 학술정보관 2020.1
SNU Academic Information Center 본 건물은 서울대학교 신공학관 영역에 위치한 전 재산을 유산으로 기증한 고 유회진 교수의 이름을 딴 학술정보관이다. 이 시설은 현재 지하1층 및 지상6층 규모로 2018년 11월 완공되었으며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캠퍼스 통합을 위한 연결의 제안 기존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의 건물들은 “윗 공대, 아랫 공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만큼 지형적인 위치에 의해 단절된 형상을 하고 있었다. 특히 “윗 공대”의 건물들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다른 단대와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본 건물은 “윗 공대” 건물들의 중심을 옮겨 서울대학교 내의 다른 건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통합될 수 있도록 연결의 역할을 하는 ..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