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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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장 2025.6
2025 APEC Summit Banquet Hall 설계자 강성원 _ Kang, Soungwon건축사사무소 강희재 _ gangheejae architects & heritage design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은 한국 고유의 공간성과 국제 행사의 품격이 공존하는 장소에 자리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역사적 축과 공간적 맥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건축의 배치를 설정하고, 지하에 남아 있는 유구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건축을 지면 위로 들어 올리는 구조적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태도는 장소가 품고 있는 시간의 층위에 대한 존중이자,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개입이기도 하다.전통 누각의 개념을 바탕으로 서까래, 기단, 처마 등 고유한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공..
2025.06.30 -
[설계공모] 시간의 회복 _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사업(2024. 10.) 2025.5
Restoration of the time _ Songhyeon-dong National Cultural Facility 설계자 김진화·박종대 _ Kim, Jinhwa · Park, Jaydi (주)제제합건축사사무소 _ JEJEHAAP Architects 송현동 부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변화와 그 흔적을 고스란히 목격한 장소이지만, 동시에 100년의 역사 속 온전히 우리의 것인 적이 없었던 침묵의 땅이기도 하다. 이제 그 땅을 온전한 시민들의 시간으로 채워놓고자 한다. 대상지 주변 경복궁과 한옥마을 등 역사적인 도시 패턴을 연장하여 공원과 기증관을 디자인하고 인접한 장소들의 연결을 통해 기증관을 지역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배치의 개념이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중정 패턴을 적용하여, 3개의 매스로 ..
2025.05.31 -
[설계공모] 고양창릉 A-2, A-5BL 공동주택(2024. 6.) 2024.7
Goyang Changneung A-2, A-5BL Housing 설계자 최기철 · 박승만 _ Choi, Ki-cheol · Park, Seung-man (주)토문 건축사사무소 _ Tomoon architects & engineers A-2BL ‘이웃과 함께 아이가 자라는 자연친화적 단지’ 단지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는 풍부한 자연요소와 생활가로의 커뮤니티 요소를 조화롭게 엮는 중요한 수단이며, 스쿨파크로 향하는 등굣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길을 활용해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유입시킬 열린 통경과 연속적인 경관을 계획하고, 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다양한 가로형 커뮤니티 계획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이웃과 함께 아이가 자라는 자연친화적 단지’를 제안했다.A-5BL ‘세대 간 품어주며 조화를 이..
2024.07.31 -
[설계공모] 남양주 왕숙2 A-11BL 공동주택(2024. 5.) 2024.7
Namyangju Wangsuk2 A-11BL Housing 설계자 최기철 · 박승만 _ Choi, Ki-cheol · Park, Seung-man(주)토문 건축사사무소 _ Tomoon architects & engineers남양주 왕숙 2지구는 4개의 근린주구를 형성하고 있다. 각 근린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공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통합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 우리 단지가 속한 근린주구는 단독주택지를 포함한 7개의 거주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남동측의 그린네스트와 연계되는 생활가로로의 열린 단지 계획을 통해 주변 다른 단지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 조성을 위한 공모주제는 ‘도시와 소통하는 열린 아파트 단지 조성’이었다. 이를 위해 ..
2024.07.31 -
평촌도서관 _ 2022. 5
PyeongChon Library 평촌일상 / 평촌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다 평촌도서관은 안양의 기존 10개 시립도서관 중 지역중앙관으로 거듭남으로써,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열린 도서관을 추구한다. 공공도서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던 과거의 역할을 넘어 전시·문화강좌·여가활동 등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로서, 일상 속에 문화가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을 제안했다. 도서관의 1층은 시민들이 모여서 쉬고,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며 교육과 창작활동을 하는 시민중심공간을 만들고, 도서관의 2층은 전 세대가 시간을 공유하며 책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영감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인접한 평촌공원과 열린 조망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
2023.02.20 -
전주 독립영화의 집 _ 2022. 3
The place of jeonju indie film 전주부원_(全州府圓);전주만의 향음을 담은 정원 전주는 옛스러움과 개인의 창의가 공존하는 도시이며, 이는 독립영화의 자유로운 표현과 닮아있다. 우리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위한 토대를 폴리의 형태로 대지에 펼쳐 그 뜻을 계승하고자 했다. 대지는 구도심에 위치해 오랜 시간 도심과 단절되어 왔고 현재는 도시에 환원되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 담긴 영화거리의 추억, 전주 라운지와 부성의 기억에, 다양한 장면들을 더한 하나의 시퀀스를 만들어 전주만의 향음(鄕音)을 담은 도심정원, 전주부원(全州府圓)을 계획했다. 먼저 비워진 대지에 도심정원을 계획해 시민들의 기억 속 열린 공간에 계절을 담고, 그 위에 시네라키비움의 프로그램으로 정원을 ..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