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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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이미지 vs 가상공간 속 이미지 2023.3
Physical Image vs Cyberspace Image 1980년대에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극장엘 가든지 아니면 주말에 TV에서 해주는 영화 프로그램을 보는 수밖에 없었다. 당시 TV 채널은 3개밖에 없어서 주말에 해주는 영화도 3편이 최대치다. 극장에서 개봉하거나 TV에서 해주는 영화 이외에는 볼 길이 없었다. , , 같은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들은 그 이름이 알려져 있을 뿐 볼 수가 없었다. 그저 잡지에 실린 스틸 이미지로만 아는 영화가 대부분이던 시절이었다. 그러다가 비디오가 대중화함으로써 영화를 보는 새로운 통로가 생겼다. 하지만 대중적인 영화 위주로 출시되는 비디오로는 나 같은 시네필(Cinephile, 영화 애호가)의 갈증을 채워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디..
2023.03.16 -
건축사 자격 혁신이 필요하다 2022.9
Innovation is needed for architect qualifications 의무가입제가 복원됐다. 그동안 공통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환경이 극복된 것이다. 이제 더 중요해진 것은 바로 ‘건축사’라는 본질이다. 건축사는 누구이며, 역할과 책무는 어디까지인가? 법령에 따르면, ‘건축사’란 국토교통부장관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서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工事監理) 등 제19조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건축을 기획·계획, 설계하는 싱크탱크 지식인이며, 국가가 이에 대한 자격·책임을 부여한 법적 전문가다. 이제 우리 ‘건축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의무가입이 시행되며 역할에 대한 문제가 생길 때 더 이상 누구를 탓할 핑계거리가 사라졌다. 돌이켜보..
2023.02.23 -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화보 2022.9
2022 Korea Architect Convention Pictorial 2022년 9월, 의무가입 시대 대전환의 기록, ‘손에 손 잡고’ ▲건축계 대통합 ▲국가건축정책 동반자 위치로 도약 ▲미래 세대 물려줄 더 나은 건축환경 조성 ‘K-Architecture’ 시대 건축사 공공의 소명 다함으로 더 좋은 내일을 앞당깁시다
2023.02.23 -
정동제일교회 2022.9
Chungdong First Methodist Church 글.그림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총괄사장 www.instagram/jinu6216 jinwoo.lim@junglim.com
2023.02.23 -
건축비평 역사적 선례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2022.9
Architecture Criticism What historical precedents give us? 수도자의 공간, 즉 수도원은 외부와 격리된 은둔자의 공간이다. 세상과 떨어져 스스로 유폐된 공간이기에 주로 깊은 산이나 외딴 시골에 건립되곤 했으며, 내향적인 중정 공간을 형성하여 고립된 위요 공간을 이루었다. 또한 수도사가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하나의 셀로서, 자족적인 검박한 생활의 장소이자 영적인 공간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침묵이 강조되며 개인적인 수양과 규율이 강조되는 집단생활의 공간이기도 했다. 이런 수도원 공간은 르코르뷔지에 같은 근대건축 거장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었으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데 활용되거나 집합 주거 모델이 되기도 했다. 특히 ‘라 투레트 수도원’의 설계를 의뢰한 쿠..
2023.02.23 -
세빛자매원 2022.9
Sebit-Sisterhood Welfare Centre 세빛자매원은 개신교 은퇴여선교사의 노후 숙소다. 젊은 날 하나님께 서약하고 멀리 물설고 낯선 해외 선교지인 인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일본 등의 나라에서 평생을 헌신하고, 막상 노후에는 가족과도 멀어져 어디 가서 마땅히 묵을 데가 없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던 장신대 주선애 교수의 기부금이 불씨가 되어 전국 개신교계의 헌금으로 마련된 숙소다. 마침 6.25 당시 이 마을에서 순교한 황덕주 목사를 기리기 위해 그 후손이 대지를 헌납하였다. 기능은 일인용 숙소와 식당 그리고 4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작은 채플로 구성되어 있다. 당초 중정은 정원으로 조성할까 하다가 연로한 노인들에게 공연한 일거리가 될까 우려하여 연못으로 변경하였다. 연못 한 쪽 구석에..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