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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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 알리기“k건축 모든 것 나눠요” 2023.4
Introducing Korean architecture “Sharing everything about K Architecture” 국내 건축설계 성과 및 수준에 견줘 대한민국 건축사들을 해외에 알리는 작업이 그동안 너무나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한국 현대건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최신작, 건축계에서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은 작품들까지 포함해서 세계에 한국 건축을 스스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손쉽게는 유명 건축 사이트에 작품게재를 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작품을 투고하고 나면 운영진이 게재 가능 여부를 심사하게 되는데 심사기준은 매체나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본지에서는 해외 유명 건축사이트·매체·웹진을 선별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울러 해외에서 개최되는 건축&디자인 어워드를 함께 정..
2023.04.20 -
[공간공감] 안아주세요 2023.4
Hug me 그림 한정훈
2023.04.20 -
좌담회 _ 건축사들의 목소리 담은 매체로서 저변의 문제 공론화하고, 대중의 건축적 지평 넓히는 역할 할 수 있기를 2023.4
As a medium capturing the voices of architects, hopefully it will play a role in publicizing underlying issues and broadening the architectural horizons of the public. 2018년 취임해 올 3월 중순까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과 월간 건축사를 이끌어온 홍성용 건축사가 편집국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지난 3월 15일 박정연 건축사가 신임 편집국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지난 3월 22일 넥서스 플래그십스토어 옥상 라운지에서 전임 편집국장과 신임 편집국장, 회원이 함께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올 3월 박정연 건축사가 월간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을 이끌어갈 새로운 편집국장..
2023.04.20 -
이월서가 2023.4
Ewolseoga 자연과 교감하는 건축, 자연 속의 서점 자연은 살아있기에 그 흐름이 있다. 산과 물이 흐르고, 빛과 바람이 흘러 땅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이월서가는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지그재그’ 모양의 자연의 흐름을 그대로 시각화한 형태로 외부에서 내부로 연속되는 방문객의 동선, 시선의 움직임을 따라 각각 다른 풍경을 마주하도록 설계되었다. 하얀 벽의 질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을 느끼게 해주고, 건물의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며 열어 놓은 빈 공간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담는 프레임으로 기능한다. 안성에서 진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지는 산 정상 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평평한 논이 있었고, 도로와 7~8미터의 높이차가 있었던 곳이다. 대지에서의 경관은 남쪽 전면으로 이..
2023.04.20 -
[건축비평] 포스트 코로나 이후 건축의 지속가능성 2023.4
Architecture Criticism Sustainability of architecture after post-COVID-19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변화한 건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기능별, 실별 프로그램 간의 모호한 경계, 소위 공간의 하이브리드화일 것이다. 기존의 건축에서 보였던 명료한 공간의 분할, 용도에 의한 실 구획은 이제 프로그램의 중첩, 복합화, 경계 없음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상업공간 안에 자연을 끌어들인다던지, 주거와 사무공간이 결합되는 등 공간의 활용, 쓰임에 대한 탈경계, 복합화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월서가는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건축이 보여줄 미래의 주택의 모습, 공간구성의 단초를 제공한다. ‘이월서가’의 첫인상은 마치 진경산수화 속에 놓여있는 호젓한 집..
2023.04.20 -
포천 소담재 2023.4
SODAMJAE_Pocheon House 1,157제곱미터(350평)가 넘는 너른 땅에 약 149제곱미터(45평) 남짓 필요한 만큼 집을 지었다. 땅은 두 단으로 이뤄져 있었다. 하나는 농기구 보관 창고 자리였고, 다른 하나는 비닐하우스가 있었다. 일구어 만든 두 단도 자연 지형으로 받아들였다. 창고가 있던 더 넓은 자리에 집을 두고, 집에서 계단과 브릿지를 만들어 낮은 자리와 연결했다. 현관을 통해 거실을 거쳐 식당과 공용 화장실을 지나면 개별 침실에 다다르는 방식. 전형적인 실들의 조직이다. ‘사회–가족–개인’ 순으로 큰 원 안에 속하는 작은 원들 같은 근대적 사회 구조의 모습과 닮았다. 드라마 속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소파에 앉아 거실을 차지하고 있을 때 모두가 눈치를 보며 방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하..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