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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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키라_“서로 소통하고 이해한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요!” 박선희 건축사 2023.7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건축은 근사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직하는 일이다.’ 저는 정기용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일종의 가르침과 같은 말인데요. 다시 곱씹을수록 ‘그저 좋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된 건축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을 주는 말입니다. 삶을 섬세히 조직하는 것을 건축사의 사명이라 마음에 새기며 노력하는 건축사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을 구현해 그 안에서 각자의 꿈을 이루는 공간을 설계하는 사무소가 되는 것입니다.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전기획 프로젝트입니다. 2년 전 이맘때 진행한 프로젝트로, 사무소 개소 후 첫 공공 프로..
2023.07.24 -
[공간공감] "인공지능의 시대" 2023.7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23.07.24 -
[건축담론①] 햇빛 공유, 일조권 다시 생각하기 2023.7
Sharing sunlight, rethinking the right to enjoy sunlight 부드럽게 내리쬐는 햇살은 인간에게 유익한 생리적 효과와 함께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다. 햇빛은 개인의 재산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공평한 권리이자 자연의 혜택이며,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해 비치는 그곳에서 비켜 서 달라(Yes, Stand out of my sunlight.)’라고 요청한 일화가 아니더라도 당신이 한옥 툇마루에 앉아 지붕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처마에 의해 드리워지는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마당을 보고 있다면 분명 복잡한 삶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 이후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
2023.07.24 -
[건축담론②] 소규모 건축에 겹겹이 씌워진 규제 굴레에 대한 단상, 그리고 제언 2023.7
Opinions and Proposals on Excessive and Complex Regulations Imposed on Small Buildings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주택의 수는 18,811,627호. 이 중에서 아파트는 11,948,544호로 약 63.5%를 차지하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라 불릴만하다. 그 뒤를 이어 단독주택이 14%, 다세대주택이 12%, 다가구주택이 4.2%이다. 2015년에는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59.91%였고, 해를 거듭할수록 아파트의 비중은 높아져 간다. 모든 주거 정책에 대한 관심과 방향은 자연스레 다수가 거주하는 곳으로 향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주택의 36.5%는 여전히 단독주택, 다가..
2023.07.24 -
좌담회_‘공정 설계공모를 위한 공개 토론회(포럼)’ 8월 말~9월 초 개최 계획 2023.7
‘Open discussion (forum) for process design competition’ planned to be held between the end of August and the beginning of September 지난 6월 22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보다 나은 설계공모를 위한 좌담회(3차)’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앞서 논의됐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8월 말 또는 9월 초 건축사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를 계획 중인 편집위원회 주최 ‘공정 설계공모를 위한 토론회(포럼)’ 준비 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공정 설계공모 (공정 심사)를 위한 논의 사항 ▹ 공공건축 디자인 품질 제고를 위한 건축사의 노력과 설계공모 공정·투명성 확립을 중심으로 논의 ▹ 로비 사전접촉 원천..
2023.07.24 -
레이키푸이스토 2023.7
Leikkipuisto 가평군 행현리 축령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침고요 수목원은 원예학을 전공한 한 교수님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을 만들어 널리 알리고 싶은 열망으로 여러 해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선택되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사무소 개소 후 첫 펜션 작품을 시작으로 중·소규모의 숙박시설을 8년간 작업해오면서, 항상 기존의 숙박시설의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의 프로그램을 고민해 왔다. 기본적으로 숙박과 접목시킬 수 있는 놀거리, 문화, 힐링, 서비스 등의 콘텐츠와 MZ세대, 어린아이를 둔 젊은 가족, 노인과 중년층, 단체 등의 수요를 고려하여 계획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항상 고민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다..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