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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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가야할 길…건축에서 답을 찾다_김인철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총괄건축가 2018.07
세종시가 가야할 길…건축에서 답을 찾다 The Road to go through of Sejong-si, Found The Solution In Architecture 1990년대 ‘4·3그룹’은 한국 건축을 주도해온 소장파 그룹이다. 개발 열풍에 ‘건축’에 대한 국민 적 인식과 토양이 빈약한 시대, 이들은 ‘메시지가 있는 건축’을 내세우며 건축계 담론을 주도했 다. 4·3그룹에서 김인철 건축사는 전통에 바탕을 둔 공간철학인 ‘없음’을 화두로 작업해왔다. 이는 ‘형태는 기능에 따른다’라는 루이스 설리번의 말을 ‘형태는 공간을 따른다’로 바꾸어 우리 건축의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는 건축평론가들 사이에서 건축의 본질을 추구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고, 집요하며 진정성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 머물러있지 않..
2022.12.05 -
안양예술공원으로 보는 지역건축에 대해서 _ 최승원 건축사 2018.05
About the local architecture seen from Anyang Art Park _ Architect Choi, Seungwon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공예술사업으로 손꼽힌다. 낙후된 유원지와 중소 도시 도심에 예술조형물로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국내외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시의 격을 높여 시민의 자산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의 도시게릴라 프로젝트나 광주 비엔날레의 도심 조형물 설치 작업인 ‘폴리 프로젝트’가 벤츠마킹한 대상이 되기도 했다. APAP는 2005년 만안구 안양유원지를 정비해 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돼 2007년에는 이를 도시공원화 작업으로 확대하며 평촌 일대에 공공조형물이 조성됐다. 2010년에는 골목 안으로..
2022.12.01 -
해외의 한국인 건축사 _ 송현정 건축사 2018.04
Korean architects in the World _ Architect Song, Hyun-Jung 프랑스에서 건축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65년 9월 프랑스 루브르궁에서 ‘현대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코르뷔지에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치러진 것에서도, 또 유럽최초로 건축을 문화적 관점에서 성문화한 것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1977년 당시 프랑스는 건축법(Architecture Act)에서 “건축은 문화의 표현이다. 건축의 창조성, 건물의 품격, 주변환경과의 조화, 자연적 도시적 경관과 건축유산의 존중은 공공의 관심사다”라고 규정했다. “프랑스에서는 옛날부터 국왕이 건축사(Architect)를 초청해 식사를 할 정도로 건축을 예술·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하며, 특히 건축사(Ar..
2022.12.01 -
“다양한 형태의 집·필지, 계층의 혼재 상징…이런 잡종성이 ‘도시의 힘’”_김시덕 박사 2022.11
“A mixed symbol of various types of houses · lots and hierarchies… This hybridity is the ‘power of the city’” 김시덕 박사 Kim, Shiduck 도시문헌학자 『이국정벌전기의 세계(異国征伐戦記の世界, 2010)』를 통해 외국인 최초로 일본 고전문학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시덕 문학박사(일본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일본국립 총합연구대학원대학 소속)는 지역답사를 통해 도시의 역사·문화를 서민의 관점에서 ‘도시문헌학’이라는 고유 모델로 기록하고 있는 문헌학자다. 저서 『서울선언(2018)』, 『갈등도시(2019)』, 『대서울의 길(2021)』 등 서울선언 시리즈와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2022)..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