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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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키라_“건축사가 올바른 판단해야 프로젝트 안전하게 순항해” 변희영 건축사 2025.11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용한건축사사무소는 ‘기본에 충실한 건축’을 신념으로 삼습니다. 도심부 역세권 정비사업 등 규모 있는 프로젝트로 실무를 익히면서, 건축이 도면뿐만 아니라 자본과 제도, 도시 관리, 문화재, 주민 갈등 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복합적인 과정임을 일찍이 체감했습니다. 그 경험은 건축이 낭만의 영역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질서를 세우고 문제를 조율해야 하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해주 었습니다. 건축의 출발점은 ‘왜 짓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도와 용적, 그리고 경관은 건축의 본질적 요소이자, 동시에 사업성과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건축사는 이 세 요소의 균형 속에서 문제를 설계로 풀어내고, 시공까지 고민하며 건축의 완..
2025.11.28 -
“건축은 사람을 위한 것…사용자가 중심되고,커뮤니티에 공헌하는 설계 지향해야” 2025.11
"Architecture is for People... It should be user-centered with a design that aims to contribute to the community" TLPA 인턴에서 CEO까지 인수합병 후 PDI디자인그룹 28년째 이끌어 “한국 건축사와 교포 건축사의 협업, 또 다른 시너지 기대” 허승회 PDI디자인그룹 회장이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의 2025년 건축아카이브 특별강연 연사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월 20일 진행된 강연에서 앞서 대한건축사신문은 허승회 회장을 만났다. 54년간 건축의 역사를 통해 미국 건축사이자 경영인으로서 자신을 ‘건축 리더’라고 명명한 허승회 회장의 건축 철학과 건축에 관한 의미를 들어봤다.“저는 스스로를 ‘건축 리더’라..
2025.11.28 -
지역성 기반으로본질에 가까운건축 통해 ‘자립(自立)’ 2025.11
“Self-Reliance” through Architecture Close to the Essence of Locality 고성 모노섬은 자연과의 교감과 소통의 산물 월간 건축사 11월호 표지를 장식한 작품은 ‘고성 모노섬’이다. 강원도 북단 고성의 바닷가에 자리해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 모노섬 앞에 펼쳐진 ‘백도’와 조형적 의미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공간 어디에서나 백도와 소통하지만 각 입방체마다 백도를 향한 관계는 조금씩 다르다. 사면의 외부 공간이 자연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는 ‘고성 모노섬’을 설계한 오신욱 건축사(주.라움 건축사사무소)를 만나 건축적 지향과 목표를 들어봤다. # 지역성을 바탕하면서, 지역을 넘는 새로운 시도 박정연 _ 월간 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독..
2025.11.28 -
아이 엠 키라_“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장소를 만들고자 합니다” 박영교 건축사 2025.10
I AM KIRA 건축사사무소 비전은? 웨이브건축사사무소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외형의 화려함보다는 일상 속에 스며들어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건축을 추구합니다. 저는 건축을 짓는 일로만 보지 않고, 사람과 공간, 도시를 잇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축사는 언제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건축’을 고민해야 합니다. 건축이 지닌 사회적·정서적·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건축사의 책무라고 믿습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청년희망주택이었습니다. 협소한 대지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했기에 설계공모 단계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며 무려..
2025.10.31 -
아이 엠 키라_“상아처럼, 오래도록 소중히 여겨지는 가치를 담는 건축이 목표” 김영대 건축사 2025.10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사무소의 미션이라고 하면 ‘일상 속에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 할 수 있는 건축’을 하는 것입니다. ‘상아’를 보석처럼 소중히 여기듯, ‘건축’ 또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합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모두에게 따뜻하게 기억되는 건축을 실현하는 것이 상아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이라고 하겠습니다.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설계공모에 당선된 ‘00여자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프로젝트를 잊을 수 없습니다. 우선 재학생들이 활동하는 공간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또 그렇게 만들어진 ..
2025.10.31 -
[인터뷰] 부드럽고 유연한파사드 연출한‘선데이브런치 HQ’그레이톤 벽돌로도심 속 여백느낌 살려 오승현 건축사 2025.10
‘Sunday Brunch HQ’ with a soft and flexible facade: gray-tone bricks create a sense of empty space in the city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거리는 고층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블록 내부로 한 겹만 들어서면 다양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골목이 이어진다. ‘선데이브런치 HQ’는 상이한 도시 풍경이 급격히 전이되는 경계부에 위치해 있다. 선데이브런치 HQ를 설계한 오승현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서가,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고층 빌딩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커튼월 파사드가 형성하는 도시 이미지와 다른 골목길의 스케일과 표정에 부합하는 건축적 해법을 설계에 담아냈다. 오승현 건축사를 만나 설계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