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5월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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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증축 리모델링 2026.5
Renovation and Extension of SNU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221동 보건대학원 건물의 기존 2개층 외부 필로티의 1층에 강의실과 라운지를, 2층에 행정실을 수평 증축하는 사업. 증축부 정면 (서측)은 통행량이 많은 보행로에 접하고, 배면과 측면은 수목이 울창한 자연 녹지에 접한다. 북쪽 측면녹지는 평탄하고 동쪽 배면 녹지는 경사진 지형이다. 221동 전면에 있던 기존 필로티는 통행량이 많고 주변 자연풍경이 좋은 곳에 있어서 훌륭한 외부공간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필요에 의해 이 공간을 막아서 실내공간을 만들어야 했지만, 기존 외부공간의 역할과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고자 했다. 기존 외부공간의 매력을 품..
2026.05.31 -
도서민복지문화센터 장고도 2026.5
Island Community Welfare and Cultural Center Janggodo 섬의 풍경을 담고 주민의 삶을 잇다 : 장고도 복지문화센터해변경관을 닮은 조형적 오브제 장고도 복지문화센터는 섬과 바다의 상징인 파도의 형태와 중미산 봉우리의 능선을 닮은 역동적인 매스(Mass)를 통해 해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자 했다.대지 형태에 순응하는 배치 : 비정형 대지 모양을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주요 실들을 배치했다.효율적인 수직 공간 분리 :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하여 1층에는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찜질방과 체력단련실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2층에는 바다 조망이 우수한 프로그램실과 사무실, 카페 등을 두어 휴식과 문..
2026.05.31 -
제주 나의 집 2026.5
My little hut ‘제주 나의 집’은 우리가 관심 있는 현대적 재료, 서양식 목구조로 한국적 정서를 풀어 내보려는 시도 중 하나이다. 많은 건축주들이 자재 수급, 시공 방식, 비용 등 여러 한계로 구조미가 드러나는 중목 구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경량 목구조를 택하곤 한다. 우리는 서양에서 유래한 벽식의 목구조를 가지고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집 또한 땅의 형상과 지역의 삶을 따른 배치, 따뜻한 마당을 품은 평면, 칸으로 나누어진 공간, 모든 실에서 만나는 자연 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진행하였다.더불어 풍토에 어울리는 목구조 디테일을 적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이다. 경량 목구조는 우리와는 다른 풍토에서 시작된 구조라 그 방식..
2026.05.31 -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하는 에듀마실 #9.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전기획보고서 2026.5
Edumasil #9 Gyeongju Girls' Information High School Spatial Restructuring Preliminary Planning Report 1. 사업 개요 및 배경 학교 개요 :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 설립구분 : 사립 ▹ 설립유형 : 단설 ▹ 관할교육청 : 경상도교육청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시동로 90사전기획기관 구진아 건축사 _ 환경건축사사무소사업의 배경 - 교사동[본관(51년), 후관(42년)]의 노후화 정도가 심하여 학생들의 안전이 염려되며 교수자 위주의 정형화된 공간 설계로 학생들의 쉼과 휴식, 정서 함양을 위한 공간이 필요 2. 현황분석2.1 시설 현황 2.2 대지분석 대지 조건 - 경사 : 주변 대지와 학교의 레벨 차이가 없어 평탄한 진..
2026.05.31 -
이음 1977 시간에 스며드는 공간 2026.5
Ieum 1977 A Space Blending into Time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인상은 동굴의 입구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좁고 어두운 진입을 지나면, 공간은 점차 깊어지고, 어느 순간 다른 시간대로 넘어가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곳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1977년이라는 특정한 시간에 서서히 스며들게 하는 장치처럼 느껴졌다.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는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 건축 자산이 밀집한 지역이다. 현재는 이러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음 1977’, ‘백년이음’, ‘이음 1978’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과거 건축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음 1977은 ..
2026.05.31 -
도시 오딧세이 지붕 없는 박물관, 낡은 시간이 빚어낸 재생의 도시 공간 2026.5
City Odyssey A Museum Without a Roof: A Regenerated Urban Space Shaped by Old Time 강화도에 가려면, 반드시 김포 벌을 지나야 한다. 탁 트인 시야에 목가적인 풍경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그래서 조금 불편하다. 그러나 딱히 그게 전부는 아닌 듯하다. 온통 아파트뿐이어도, 도로가 막혀도 감내할 수 있다. 마냥 달뜨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오가는 불편함보다, 정작 강화라는 섬이 간직한 시간과 역사의 무게감 때문이다.김포와 강화 사이로 빠르고 세차기로 유명한 염하수로가 흐른다. 수로는 천혜의 해자 역할을 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개성과 한양에 가깝다. 이로 인해 섬은 위급을 대신해, 역사의 격랑에 휘말리곤 했다. 1232년 몽골 침략, 1636..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