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5월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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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최적화를 넘어, 인간의 숨결을 설계하다 인간공학의 철학으로 바라본 AI 시대의 건축 2026.5
Designing the Breath of Humanity, Beyond Merely Optimizing Space Architecture in the AI Era Viewed Through the Philosophy of Ergonomics 찰리 채플린의 1936년 영화 '모던타임즈'는 2차 산업혁명을 배경으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속에서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한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을 풍자한 영화다.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할 기술과 기계가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고 도구화하는 참담한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비정한 생산성보다 인간의 안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 영화가 던진 질문은 90년이 지난 지금, AI라는 새로운 기계 앞에 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
2026.05.31 -
[건축 코믹북] 당신의 건축을 서울로 옮겨드립니다! 2026.5
Architecture Comic Book _ Move into SEOUL!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6.05.31 -
[책 속의 건축] 건축평단 2026.5
Architectural Critics 미술 전시가 시작될 때 전시 팸플릿에 꼭 비평 글이 더해져 있다. 캔버스 위의 물감은 말이 없으나, 이를 관람자가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비평글을 통해 작품은 생명을 얻는다. 다른 세계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해석하여 관람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보여준다. 비평 이전의 작품은 생명이 없으나 비평이 더해져 생명을 얻는다. 김춘수 시인의 에서처럼 하나의 몸짓이 우리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것이다. 건축물 또한 말이 없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건축물들이 그저 도시의 풍경일 수 있으나, 안목 있는 비평가가 건축사의 의도, 혹은 건축사가 놓쳤을지 모르는 사항들을 이야기해 줄 때 건축물이 작품이 되고 장소가 되며 우리가 ..
2026.05.31 -
제11차 APEC 등록건축사 프로젝트 중앙이사회 2026.5
11th APEC Architect Project Central Council Meeting 기간: 2025년 11월 11-13일개최 장소: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APEC 등록건축사 프로젝트 위원회 APEC Architect Project Monitoring Committee of Korea 제11차 APEC등록건축사 프로젝트 중앙이사회는 대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2025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이 2024-2025년 중앙이사 경제체의 임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제10차 중앙이사 경제체 (2022-2023)였던 태국으로부터 2024년 5월 업무를 인수인계받아 중앙이사회 사무국을 운영하였다. APEC 등록건축사 프로젝트..
2026.05.31 -
나는 여전히 어른이 되는 도중(途中) 2026.5
I Am Still on the Journey to Becoming an Adult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나는 이제 다 컸다고 생각했다. 겨우 만 열세 살, 발육도 덜 된 꼬마 주제에 엄마보다 내가 더 책을 많이 읽고 아빠보다 내가 더 영어 단어를 많이 안다고 그이들의 말을 귓등으로 들었다. 스물이 된 나는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교만했다. 등록금 한번 스스로 벌어본 적 없는 주제에 밥벌이에만 급급한 기성세대에게 분노했다. 그러다 마흔이 되어서는 어릴 때 그리던 근사한 마흔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나를 마주하고 절망했다. 그 후로 또 이 십여 년이 흘렀는데 나는, 사는 일이 여전히 낯설고 여전히 자신이 없다.어른은 누구일까?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
2026.05.31 -
디자인이라는 장식 2026.5
Design as Decoration ‘온그라운드’라는 동네 카페에서 오늘날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곳은 미드 센추리 모던 퍼니처로 실내를 꾸민 세련된 공간이다. 조지 나카시마의 코노이드 의자를 변형한 것 같은 의자인지 테이블인지 모호한 가구 위에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 책들은 주로 디자인과 관련된 책들이다. 가장 왼쪽에 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뱅앤올룹슨의 유명한 베오그램 턴테이블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런 류의 책은 오디오와 디자인을 사랑하는 남자들이라면 놓칠 수 없다. ‘레볼루션’이란 책 제목도 오디오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가운데 책은 미술관 관련 책이다. 오른쪽 책은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크게 부각되어 있다. 붉은..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