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키라_“문화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지속가능하며 미래지향적인 공간 설계 목표” 김선미 건축사 2025.9

2025. 9. 30. 15:07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I AM KIRA

 

 

 

▲ 입상작인 대전청소년종합복지센터 조감도 © 건축사사무소 루단
대전광역시건축사회 / 입회연도 2021년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사무소 루단’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건축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전문가로서 건축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동료 건축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있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경험이 밑거름으로 작용해 건축분야 발전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그럼에도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의미 있는 건축, 그것이 루단의 비전이자 미션입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동료 건축사인 오혜영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하이어)와 함께 진행했던 대전 청소년종합복지센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재개발된 곳에 위치했고, 다양한 레벨차이를 고려해 외부와 내부가 하나로 연결된 동선을 만들었던 점이 지금도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중정을 오픈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계획해 2등이라는 성적으로 입상하게 됐는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또 다른 고민도 얻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릴 곳은 한밭대학교 학생회관인데요. 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주출입구 파사드와 계단실 복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케이스이었습니다.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요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라인 조명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차별화된 노하우나 주목하고 있는 점은?
건축주와의 소통을 우선으로 합니다. 프로젝트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지 주변의 변화를 살펴보면, 미래의 환경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설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건축주는 물론, 우리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Q. 향후 수행하고 싶은 업무나 바라는 점은?
향후에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을 구현해 보고 싶습니다. AI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축 공간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공간 설계가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 설비 등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 환경 개선 사업인 한밭대학교 학생회관 프로젝트 © 건축사사무소 루단



인터뷰 김선미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루단

글 박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