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키라_ “사소한 디테일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설계하려 합니다” 이선택 건축사 2026.9

2026. 9. 30. 12:00ㆍ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I AM KIRA

 

문암진리 주택 © 드림디자인 건축사사무소
강원특별자치도건축사회 / 입회연도 2024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규모가 작더라도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설계를 하고자 합니다.
10년의 실무기간을 거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무덤덤하게 설계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준공 후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린리모델링 설게업무를 여러 건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제 탄소절감 및 에너지 절약은 설계에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사항입니다.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용자 또한 이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에너지 절약, 패시브하우스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이를 설계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현재 논을 성토해 지은 집에 거주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가다 관심을 갖고 들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 번은 서울에서 귀촌하려는 건축주분이 방문해 비슷한 상황에 대해 수차례 상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장단점을 공유하며 설계를 진행했고, 곧 아기자기한 주택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얼마 전 건축주분과 공사 중인 마당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의 인상이 좋게 남아 있습니다. 건축사인 저에겐 이 프로젝트는 담당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지만, 건축주분께는 소중한 보금자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도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용암리 주택 © 드림디자인 건축사사무소

 

Q. 건축사사무소만의 차별화된 설계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이 듣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건축주분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으려 합니다. 여러 번 대화를 나눠도 의견이 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시공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설명하려 합니다. 특히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평면도를 보는 걸 어려워하시기에 모형이나 3D 작업 등을 통해 이해를 도우려 합니다. 최대한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건축사만의 작업이 아닌, 건축주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수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공헌적인 프로젝트를 맡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기술로, 누군가의 생활이 조금 더 안전하고 윤택해진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분들께 건축사와 방송사 등에서 꿈의 보금자리를 선물해주는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건축사를 꿈꿨고, 저도 누군가의 꿈을 설계해드리고자 ‘드림디자인 건축사사무소’라고 이름을 붙이고 개소를 했습니다. 그렇기에 언젠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가 가진 능력을 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인터뷰 이선택 건축사 드림디자인 건축사사무소

글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