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란 무엇인가? 2019.2

2022. 12. 15. 09:04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

건축담론

 

도시의 공동주택

Architecture Discussion Urban Apartment House

 


 

편집국장 註

 

건축 담론은 너무 무겁지 않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또는 고민할 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다양 한 관점과 생각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아주 추상적 주제부터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부분까지 다루려 합니다. 가벼운 이야기부터 무거운 논쟁의 소재도 담으려 합니다. 물론 한 두 편의 글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큰 힘을 발휘하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우리는 생각의 기회를 한번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많은 건축사들이 보는 건축사지는 짧게라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모든 건축이 명작일 수 없지만, 철학이 바 탕이 되는 작품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요청하시는 담론주제가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연락도 좋습니다.

저희 지면의 한계 상 더 많은 토론을 하지 못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이 기회를 통해 확산시키고, 깊이를 다듬어 가시길 바랍니다.

 


 

What is « City »?

 

영어로 City, 불어로 cité는 도시를 일컫는 단어이며 라틴어 Civitas에서 유래된다. Civitas는 한정된 공간에 모여서 사는 사람들이 각자 책임과 의무, 권리를 갖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란 공동 생활을 선택한 자유로운 개 인들이 모여서 민주적인 토론으로 정치체제를 형성해서 함께 정한 규율을 지키 며 사는 집단의 형태라 했다. 고대의 그리스 도시 구성에서 중심을 이루는 것은 광장, Agora이다.

 

 

광장에서 각 시민들이 모여 논쟁과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서로 함께 평화로 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고대의 그리스 도시는 민주적, 자생적, 자율적인 성 격으로 도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다.

 

« 도시 »라는 단어는, 흔히 인구 규모나, 상업적 기능, 행정적 기능 혹은 물리적 인 현상이 집중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 도시 »란, 도시를 이 루는 시민 개개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나는 프랑스 유학 후에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사무실에서 20년간 도시계획 프로 젝트 담당자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강남의 잠실 5단지 재개발 국제 현상공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 현상공모는 그의 부인이자 파트너인 엘리자벳 드 포잠박이 그녀의 팀과 타워 디자인을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나에게 마스터 플랜을 부탁했다.

 

이 현상공모는 현재 노후 된 15층 주거 건물들을 재개발하면서 집주인들의 새 주 거뿐만이 아니라 임대주거, 상업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을 단지 내에 만들고 보행자 통행로가 단지 전체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대신 그 대가로 최고 50층 아 파트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해 주기로 한 서울시와 잠실5단지 주민 조합 사 이의 타협이었다. 서울시의 의지는 집주인들에게 현재 용적률보다 세배 이상을 지을 수 있게 하는 대신 거기서 생기는 이윤을 공공 시설에 재투자를 하고 단일 주거단지를 복합적인 기능이 있는 단지로 변환하자는 것이었다. 

 

유럽의 도시 재개발에 많이 익숙한 나는 서울시의 이러한 의지에 박수를 보냈었 다. 잠실5단지를 둘러싸는 2km가 넘는 울타리를 없애고 누구나 걸어서 한강변 을 갈 수 있는 새 길이 단지를 가로 질러 갈수 있는 것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 다. 이 프로젝트가 흔히 보는 집 장사 프로젝트가 아니라, 한국 도시에 대한 새로 운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도시의 형태와 구조는 그 사회의 메커니즘과 정치성을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 의 도시는 돈을 기준으로 계층화된 구조가 우선이다. 한국말 표현에 « 유유상종, 끼리끼리 모여 산다 »는 말이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말이다. 대도시일수록 이 현상은 극치를 달린다. 부자는 부자들끼리 모여 살고, 없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 들끼리 달동네에 산다. 임대주택단지가 계획되면, 주위의 자기 집 있는 사람들이 땅값 떨어진다고 데모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 도시에 살면서 무슨 권리로 타인을 배척하는가? 믿을 수가 없는 충격적인 얘기다.

 

끼리끼리 모여 사는 현상은 특히 미국에서는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한 백여 개의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Gated community의 개념으로 시작된 이 끼리끼리 사는 모델은, 사회적 지위, 혹은 경제적 능력, 인종, 종교, 동성연애자, 연령 (나이 40세 이상이나 60세 이상) 등 각양각색이지만, 공통점은 거대한 땅에 높은 울타 리를 쌓고 그 안에서 끼리끼리 사는 것이다. 그래야 아무 문제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 안에는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서 직장을 갈 때 를 제외하고는 굳이 그 밖을 나올 필요도 없다. 입구에 수위가 감시카메라와 출 입카드로 컨트롤을 하기 때문에 주민 이외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모델은 브라질의 Sao Paulo도시나 중국의 신도시에 급격히 분파되고 있 다. 유럽에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나 시스템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약소하다.

 

Gated community가 사회와 도시에 여파 하는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의 하나는 도시의 일부를 민영화하는 것이며, 재개발의 가능성을 어렵게 한 다는 것이다

 

도시란 단순히 개인들의 땅과 건물이 합산된 결과물이 아니다. 울타리로 막힌 곳 이 없어서 누구나 어디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길들이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 간이 있는 곳, 공공 소유(Le bien commun, The common good)라는 개념 이 무엇보다도 우선이 되는 곳이 도시이다.

 

흔히, 도시를 살아있는 생명체와 비교를 한다. 도시의 도로네트워크는 마치 신체 의 혈관구조가 모든 내부 기능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처럼, 도시 의 원활한 신진대사, 재생과 활성화에 필요한 요소로 은유 된다. 주위의 환경과 근절된 Gated community는 현상은 마치 신체 내부의 혈관구조를 막아버리는 혹 덩어리와 같은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70년대에 개발된 현재 잠실 5단지의 경계선을 파리 시내와 파리 동남부 마쎄나 (Masséna) 재개발지구에 중첩한 후 도로네트워크와 접근성을 비교한 것이다.

 

 

잠실 5단지는 외부와 연결된 출입구가 세 군데이고 막다른 골목으로 만들어진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근대건축 시대에 길을 없애 버리고 조닝(zoning)으로 도시계획을 했던 것에 유래하며 한국 도시에 즐비하다. 막다른 골목 (cul-desac)을 사용하는 도시계획은 단지를 통해 지나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대지의 접 근이 거주인 만으로 한정되고 타인을 배타하기 위한 차단형 구성이다. 이에 비해 파리 시내와 마쎄나(Masséna) 재개발지구는 같은 면적의 대지를 중첩해 보았 을 때, 수많은 길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주위의 환경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외부와 차단되지 않고 열려있다.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의 오픈블록 (Open block)이라는 개념이 적용된 마쎄나 (Masséna) 재개발지구는 근대도시의 조닝이 배제해버린 길과 전통적인 블록 의 구성을 새로운 논리로 만들어 실험한 지구중에 하나이다. 길을 만들기 위해서 블록안의 건물들을 길가로 배치하되, 길에서 건물들 사이로 블록안의 정원이 보 이게끔 충분한 간격을 둔다. 지루하고 단조로운 전통적 복도형 길이 아닌 생동감 과 놀라움이 숨겨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블록안의 건물들은 자유로운 스타일로 다양하고 풍요로운 도시풍경을 만든다. 블록 단위는 블록마다의 약간 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60m X 90m 정도로, 높낮이가 다른 건물 네 개를 안치 시킬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길의 네트워크로 나누어진 작은 블록들은 거대한 단지에 비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에 따라 기능을 전환시킨다든지, 노 후 되어 재개발이 필요할 때, 블록단위로, 혹은 건물 단위로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프랑스의 경우는 Loi SRU (Loi relative à la solidarité et au renouvellement urbains, Law on solidarity and urban renewal)이라 불리는 법이 있다. 법적으로 파리 수도권 지역에 속하는 도시들 중, 인구 1,500명이 넘는 도 시와, 파리 수도권지구 이외에 인구 3,500명 이상의 도시에는 의무적으로 25% 의 임대주택을 보유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시는 25%가 될 때까지 정부에 매년 벌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주거 건축 프로젝트는 최소한 25%의 임대주택을 보유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의 프랑스 소도시에는 20%가 적용된다. 경제적, 연령적, 문화적, 사회적, 종교적 공통성 등 으로 끼리끼리 모여 사는 게 아니라,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연대를 강화하며 함께 사는 것이 더욱 풍요로는 사회와 도시를 만든다는 정치적 신념이며 선택인 것이다.

 

 

또한 단지 내 건물의 다양성을 위해서 통상, 건물 하나당 건축사 하나를 선정한 다. 예를 들어 파리의 마쎄나 (Masséna) 지역의 재개발 계획은 잠실 5단지의 반 정도 되는 대지인데 (약 150,000m²) 마스터 플랜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이 했 으며, 서른여섯 명의 건축사들이 참여하여 20년에 걸쳐 완성된 단지이다. 두 세배가 넘는 대단지들을 한 회사에서 1-2년만에 만들어 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서는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도시는 일시적인 소모품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연구와 창조를 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 인내가 필요하다. 

 

프랑스에서는 대부분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건축사가 세 종류의 지침서를 만든 다. 이는 추후의 건축주들과 건축사들이 지켜야 하는 일종의 게임의 « 룰 »이 라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단지가 도시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떠한 아이덴티티로 무엇을 도시에 부여하는가 등 도시와 단지의 연계성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새롭게 정의 한다. 도로네트워크나 자전거길, 공공공간(공원이나 광장), 대중교통시설, 상업 시설, 주거, 업무시설 등의 위치 등을 예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추후의 건축주와 건축사들이 자신의 땅이나 건물이 도시의 스케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폭넓 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도시를 만드는 일부분으로서 참여해야 하는 의무를 명 시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두 번째 지침서는 블록단위로 각 블록이 단지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명 시하며, 블록 내에 건물들간의 연계성, 건물들의 위치와 볼륨, 공지, 진입, 프로그 램, 조경, 경계선 처리 등의 원칙을 제시한다.

 

세 번째의 지침서는 건물단위인데, 공공소유인 길과 맞닿는 지상 1층 계획, 재료, 빛과 전망에 대한 원칙을 제시한다.

 

추후의 건축사들의 선정은 건물 하나당 현상설계 혹은 지명설계로 정하고 건물이 완성될 때까지 마스터플랜 건축사와 워크숍을 통해 협력작업을 하게 된다. 마 스터플랜 건축사의 승인이 없으면 허가서류를 제출할 수 없다. 마스터플랜 건축 사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모든 건물을 하나 하나 검토하며, 건물간의 연계성과 전체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마스터플랜 건축사의 역할과 임무는, 대통령이 바뀌든 시장이 바뀌든 간에 상관없이 프로젝트 시작부 터 완공까지 보장된다.

 

도시계획 마스터플랜은 통상적으로 건축사가 하는데, 지리학자나 경제학자, 프로 그램 전문가, 교통전문가, 토목전문가, 조경 전문가, 친환경 전문가 등과 협업한 다. 때로는 인문학자나 사회학자, 철학가와 협업하기도 한다. 도시를 형성하는 복 합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도시계획은 그 시대의 정치성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도시계획은 개개인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시를 형성하는 공동체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앙리 르페브르 (Henri Lefebvre)는 1968년에 « 도시에 대한 권한»(Le Droit à la ville, The Right to the city)이라는 책 을 통해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사회를 구성해 나갔으며, 도시 의 형태와 역할을 어떻게 변질시켜왔는지를 지적한다.

 

그는 누구에게나 도시에 대한 동등한 권한이 주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 하면 도시는 어떤 현상의 결과물이 아닌, 공공 소유(Le Bien Commun, The Common good)이기 때문이다.

돈이 있든 없든, 많이 배웠든 적게 배웠든, 젊은이든 노인이든, 여자든 남자든, 도 시를 구성하는 각 시민들이 도시의 이점과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가 말하는 공공 소유(Le Bien Commun, The Common good)란 물리적 인 환경뿐만이 아니라, 교육, 직업, 의료, 문화 등의 비물질적인 환경도 포함되며 이에 대한 접근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런 말을 들으 면 한국에서는 공산주의 사상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등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떠나서, 그가 주장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가치, 다시 말 하면, 인간이 중심인 사회와 도시를 갈망하는 진정한 휴머니즘이다.

 

파리를 여행 오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있다. 걸어도 지치지 않고 마냥 걷고 싶은 거리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도로라는 명칭보다 길이라는 명칭을 선호한 다. 도로는 단지 자동차들이 이동하는 기능적인 면을 표현하지만, 길은 도로의 기능 이상의 문화와 역사, 기억, 삶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 라는 김수근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 각난다. « 현대 도시 내부에 본연의 인간적인 길을 어떻게 확보 할 수 있는지 » 를 고민했던 분이다. 그 분은 « 어느 도시이든지 그 도시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은 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 라고 하셨다.

 

걷고 싶은 길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로가 길이 되기 위해서는 길을 동반 하는 건물들의 질적인 건축, 앉아서 쉬고 싶은 공원들, 광장, 길에 맞닿는 지상 층 처리, 길에 연결된 공공건물들, 길을 향해 열린 단지들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함 께 형성되어야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

 

정치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개인들의 이익권 싸움, « 다른 » 사람을 경계하는 우월감, 혹은 공포증과 편집증으로부터 « 공공 소유 »를 보장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올바른 정치란, 도시가 개개인의 시민들이 서로 분리되어 단지 생존을 위해 한정된 영역에서 사는 결과물이 아니라, 개개인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공유하는 공간과, 연대감 (solidarity)으로 서로 돕고 함께 살수 있는 것이 보장되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딸이 나에게 언젠가 이런 질문을 했다. 왜 한국사람들은 내 엄마, 내 집, 내 동 네…라 안하고 우리 엄마, 우리 집, 우리 동네… 등 « 우리 »라는 말을 쓰냐고.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정서는 나보다는 « 우리 »를 우선으로 하고, 서로 돕고 나누고 함께 사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에 언어에도 반 영된 것이라 설명했다. 너무 아름다운 생각이라고 딸이 감탄하였다. 어떠한 다른 언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독특한 소유명사, « 우리 »가 한국 도시에서 보 일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터무니 없는 것일까 ?

 

 

 

 

글. 송현정 Song, Hyunjung 2PORTZAMPARC · 프랑스 건축사

 

송현정 _ 2PORTZAMPARC · 프랑스 건축사

 

송현정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간 후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Christian de Portzamparc) 사무소에서 20년간 근무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공인 건축사 (Architecte DPLG)이며, 소르본 대학 철학석사이다. 또한 씨엉스 포(Sciences-Po)와 파리 도시계획학교 (Institut d’Urbanisme de Paris) 에서 각각 도시계획 디플롬을 수여받은 후에 프랑스 정부공인 도시계획 가(Urbaniste OPQU)를 취득했다.

 

 

hyungjung.song@wanado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