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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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감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 해결방안 2021.9
How to settle legal dispute on field administration Ⅰ. 글의 첫머리에 건축사는 감리보다는 설계가 주된 업무다. 감리는 건축물이 공사와 관련하여 필수불가결한 제도이고, 원칙적으로 건축사가 담당하는 것이지만, 감리는 건축사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업무라고 할 수 있다. 감리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비해서, 만약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건축 및 건설공사에 있어서 감리제도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감리는 건축물이 실제 설계되어 허가를 받은 그대로 시공이 되는 것인지 여부에 관하여 전문가인 건축사가 확인하고 지도 감독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건축사의 감리업무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법적 책임을 부..
2023.02.09 -
건축계소식 9월 2021.9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등 대상 선정 준공건축물 부문 대상(4)·본상(4)·우수상(16) 선정 신진건축사부문 대상에는 ‘인스케이프’ 시상식은 10월 20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각 부문 수상작이 9월 2일 발표됐다. 먼저 준공건축물 부문에서는 사회공공, 민간, 공동주거, 일반주거 등 각 부문별로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대상 4점과 국무총리상이 주어지는 본상 4점 그리고 우수상 16점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사회공공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엄기훈/EM 건축사사무소, 이동수/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민간 ‘㈜와이지-원 본사(임재용/주.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 ▲공동주거 ‘화성동탄2 ..
2023.02.09 -
좋은 건축 콤플렉스 2021.8
Good Architectural Complex 개인적으로 여러 번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말이 ‘좋은 건축’이라는 표현이다. 최근 건축계 여기저기서 이런 표현이 사용되는 것을 보니 어리둥절하다. 그래서 ‘좋다’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니, “무엇의 모습, 성질 또는 내용이 뛰어나 마음에 들다”라고 되어 있었다. 이 표현은 객관적 상태를 말하기보다 주관적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이다. 물론 일상에서 ‘좋다’라는 가치 기준이 첨예한 해석의 대립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한 단어나 표현은 아니다. 보편적 시각에서 ‘좋은 사람, 좋은 제품, 좋은…’ 등으로 다양하게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표현을 어떤 구호나 목표, 또는 기준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지는 의문이 든다. 좋은 건축(?)이라는 표현은 과연 누구에게 ..
2023.02.08 -
경주 양동마을 향단 2021.8
Hyangdan in Yangdong Village, Gyeongju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3.02.08 -
[건축비평]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거점센터우연한 건축현상의 지속가능성 2021.8
Architecture Criticism Sustainability of Accidental Architectural Phenomena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Faralda NDSM 크레인 호텔’이라는 독특한 호텔이 있다. 1894년에 만들어져 1979년까지 암스테르담 조선소에서 사용된 오래된 크레인을 개조하고 컨테이너를 객실로 활용하는 호텔이다. 해발 5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도시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90미터 높이의 크레인에 매달려 그네를 타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인기 있는 호텔이다. 이 독특한 호텔 건립의 발상은 폐기될 고철을 재활용하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크레인 호텔은 크레인이라는 기계장치와 다량의 상품을 담는 컨테이너가 성공리에 건축적으로 활용된 대표적인 경우다. 경제용어인 컨테이..
2023.02.08 -
사라지는 마을 _ 경주희망농원 2021.8
Disappearing village Hope Farm in Gyeongju 62년의 역사를 지닌 마을. 두 차례에 걸친 강제 이주정책을 통해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던 마을. 그리고…… 한센인 이주 마을. 1959년과 1961년에 걸쳐 성락원과 애생원의 총 260여 명 한센인을 ‘희망촌’이란 마을 이름을 지어 보문단지 내 경주CC 자리로 강제 통합 이주시키고, 1978년 보문관광단지 개발로 현재 천북면 신당3리로 또 다시 강압적으로 강제 이주시켜 만든 마을이다. 당시 정부는 이들의 생계를 돕겠다며 6만여 평의 부지에 450동의 집단계사와 115동의 주택과 창고를 지어줬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등기를 해주지 않고 아무런 지원 없이 방치되어 오늘날까지 마을 전체가 무허가 불법 건축물로 되어 있다. 그로 인한 ..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