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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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워크숍“‘함께하는 미래’ 주제로 한국 건축의 미래 설계” 2023.9
The 2023 Rising Architects of Korea Workshop 2023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워크숍이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공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협회 의무가입 시행에 따라 신진건축사에게 필요한 협회 정책과 중·장기적 사업에 대하여 토론하고, 전국의 신진건축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함께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건축사회 소속 신진 건축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은 ▲신진건축의 세계화 ▲신진을 위한 민간대가기준 정립 ▲신진건축사의 업무영역 확대 방안 등이 조별 토론 주제로 다뤄졌다. ‘신진 건축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1조는 신진 건축의 미래를 위한 준비 방안을 세분화한 뒤 협회를 ..
2023.09.15 -
아이 엠 키라_“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합니다” 최성경 건축사 2023.9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공간에도 생명이 있고 쓰임이 있습니다. 경직된 건축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었을 때 쓸모를 잃고 사라지거나 방치돼 그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건축은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사로서의 큰 뜻을 세우기보다 마주한 일에 성실히 임하려고 하는데요. 평소에 ‘흐르는 대로 흘러간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러 고민 속에서 제가 찾은 답입니다.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집중하고, 그것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쌓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공간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오랫동안 쓰일 수 있다면 살아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축사 업무를 하면서 물질적 풍요는 멀리 있지만 보람은 노력으로 구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독..
2023.09.15 -
아이 엠 키라_“건축주와의 소통·역지사지가 건축사사무소 운영 노하우” 양현모 건축사 2023.9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사무소의 이름을 지을 때 ‘기억공간’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건축사사무소 로고도 기억공간의 초성을 따서 ‘ㄱㅇㄱㄱ’으로 정했는데 ‘ㄱ’들 사이에 ‘O’의 공간이 있어서였습니다. 살아오면서 ‘공간은 기억을 남긴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제가 설계한 공간에서 건축주가 어떠한 기억을 만들어 갈지를 고민하고, 건축주의 많은 이야기들을 공간에 담아내어 공간의 기억으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건축주들 모두가 공간으로 인해 행복한 기억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사명이며, 오늘 하루도 건축사로서의 삶을 즐겁고,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유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제가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싶은 프로젝트는 옥천소방서 이원 119안..
2023.09.15 -
[감성풍경화첩] 서소문동 2023.9
Seosomundong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의 옆 골목은 오래된 건물들이이웃하고 있다. 세련된 글래스 커튼월의 고층 빌딩과빈티지한 서울의 오랜 역사가 공존하는 골목길이다. 이 근처 흡연구역은 애연가들이 보행자들의 눈치를 보며삼삼오오 모여 있기도 하고 전선 줄과 상업적 간판들이혼란스럽지만 왠지 정감이 느껴져 친근하다.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jinwoo.lim@junglim.com
2023.09.15 -
“건축사는 사회 공공재 ‘건축’ 구현하는 전문가…보다 나은 업무환경 지원에 손 보탤 것” 2023.9
“An architect is a professional who implements ‘architecture’ as a social public good to... Help support for a better work environment” 지난 3월 권영걸 위원장이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 취임하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가 새롭게 거듭났다. 제7기 국건위는 자연친화적인 국토환경, 건강한 생태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공원같은 나라, 정원같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쾌적성을 높여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국가와 사회의 과제를 건축공간적 해법으로 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가상징공간 조성, ESG+Art 기반 선진 생태도시 모델 제시, ICT 융·복합 기반..
2023.09.15 -
[건축비평] 合.求.助 2023.9
Architecture Criticism Analyst, Listener, Assistor 2000년도였을 것이다. 지는 건축설계에 종사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중 한 가지 질문이 ‘기피하는 사람이 누구냐’였다. 선두는 건축주와 공무원이었다. 의외였다. 공무원이야 감독자로 만나니 그럴 수 있다지만, 건축주는 일감을 준 사람이 아닌가. 그건 아마 고마운 존재이면서도 누구보다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간섭자여서가 아닐까. 천사이자 천적인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리뷰하는 프로젝트의 건축주는 공무원이다. 不, 不, 不, 不 “차라리 새로 짓는 게 싸게 먹힌다.” 무엇보다 경제성이 우선되는 현실에서 집을 고쳐 쓰겠다고 할 땐 그만한 사정이 있다. 신축이 금지된 개발행위허가제한..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