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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Sejong Sports Center for the Disabled 사이를 잇다 괴화산과 삼성천의 흐름이 교차되어 형성된 사업부지에 건립 예정인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주변 자연의 풍경을 잇고, 그 사잇 공간이 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 니티 공간이 될 것이다. 배치 및 평면 계획 괴화산 통경축을 기준으로 서측 진입 영역과 동측 시설영역으로 구분하며 전면 도로에서의 자연스러 운 접근과 북측 광역복지지원센터(예정)과의 원활한 연계를 계획했다. 대지내 4.5미터 레벨차를 활용하 여 전면도로와 수변공원에서 1층 및 2층으로 장애인의 보행동선 및 피난동선을 확보하며 진입광장의 사 잇길을 중심으로 주 이용시설인 체육관과 헬스장을 마주보게 배치하여 사용자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2022.12.02 -
양촌리 가온누리 패시브인증 주택단지 2018.05
Yangchonri Gaon Nuri “같이-가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 가온누리 - 청주 패시브하우스의 중심 양촌리 가온누리 전원주택단지는 세 명의 건축주가 함께 토지매입을 하면서 시작됐다. 총 8채 필지의 작은 단지 안에 패시브하우스 본채와 황토구들방 별채가 있는 이웃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2.7리터로 한국패시브협회의 인증을 받은 주택이다. 현재 6채가 완공되고 2채는 건축을 준비 중이다 ■ ‘같이’의 가치 개별필지로 건축되어 제각기 다른 경관을 구성하지 않도록 단지구성 전반에 모든 건축주들이 협의를 통해 공간구성, 규모설정, 공법 및 공사비 결정, 시공사 선정, 자재선정 등을 함께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단지구성으로 ‘같이’ 할 것과 개별 특성을 살릴 것을 구분했다. ‘..
2022.12.01 -
에비앙 빌리지 2018.05
Evian Village 겨울이면 붉게 물들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을 위미리. 동백꽃의 낮선 붉은색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감귤농장이 어우러진 위미리에 본 대지가 위치하고 있다. 일주동로에 인접하며 바다가 그리 멀지 않고 남북으로 길쭉한 대지에 타운하우스 설계를 요청 받았다. 딱 그런 대지였다. 인근에 비슷한 규모의 타운이 조성되어 있었고, 남원읍에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아름답고 조용하며 도로망까지 훌륭하게 갖추고 있는 곳, 여러 해 제주도를 다녀보면서도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어 제주로 이사하게 되면 꼭 살고 싶은 곳이었다. 평지에 앉아있는 대지의 모양과 건축주의 요구사항이 분명했으므로 크게 고민할 부분은 없어보였지만 오픈된 구조의 빌리지 안에서..
2022.12.01 -
광혜원 커피숍 ‘카페 그레이나인’ 2018.05
CAFE GRAY 9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공간 대지는 진천 광혜원 행정관청이 자리잡은 상업지구이다. 북측 인근에 아파트와 공원이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의 상권이 발전되지 않아서 다가구주택 등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대지에, 카페를 짓고 싶다며 건축주 한가족이 찾아왔다. 대지에는 조립식 건축물이 한 채 자리잡고 있었고, 좌측중앙에 벚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다. 택지개발로 구성된 정사각형의 대지는 네모와 동그라미 하나를 기호로 남겨주었다. 평면 대지의 특성상 내부공간을 위한 프로그램을 최대한 고려해야 했다. 대지의 벚나무를 중심으로 ㄷ자 배치하고 일본풍의 중정을 중심으로 내부의 시야를 수직, 수평적으로 트이도록 계획했다. 특히 중정의 벚나무와 접한 3면의 벽체를 폴딩도어로 개방면서 외부와 내부의 모호..
2022.12.01 -
문의예술인마을 ‘미술가의 집’ 2018.05
An Artist's House 청주시 남쪽방향의 淸州文義鄕校(청주문의향교) 인근은 대청호주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 주거단지의 대지이다. 그 중에서도 ‘문의’는 계절별로 벚꽃과 소나무의 짙은 녹색이 풍요롭게 펼쳐진 마을로 유명하다. 현재 향교주변은 주거단지로 계획되었고, 미술가, 사진가등이 서서히 자리잡게 되었고, 전시관과 작업실 등을 지어서 삶의 안착을 영위하는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 설계 당시 필자의 수첩기록에는 이런글이 쓰여 있었다. 문의 향교앞 나즈막한 한식 기와담이 있는 자리에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며 우측엔 오래된 향교가 가까이 접하고 도로 맞은 건너편 전통식 담장과의 사이에 시간을 초월하는 길을 사이에 두고 서측향의 산자락을 아우르는 넓은 자연의 향기가 주방의 창호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
2022.12.01 -
고고하우스 2018.05
GOGO House “제가 그려본 도면인데 이렇게 집을 짓는게 가능할까요?” 고향으로 내려와 처음 맞이하는 특별한 건축주와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30대 초반의 건축주는 몇몇 건축사사무소를 거친 후 였고 대뜸 스케치업으로 만든 도면을 제시하며 스킵플로어 형식이라는 단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미니멀리즘과 보조난방장치의 장단점을 나열할 수 있을만큼 건축주로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었고 그 때문에 매우 지쳐 보이기도 했다. 우리는 우선 자신부터 알자고 했다. 왜 단독주택인지 처음부터 되짚어 보자고 했다. 그렇게 건축주와의 대화는 6개월이 소요됐다. 건축주를 닮은 정직하고 순수한 건물이 되었으면 했다. 몇날 며칠을 오랜 친구같이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건축주가 어떻게 살았는지 또 어떻게 살 것인지를 생..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