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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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유(江思留) 2026.6
House of River Thoughts 성채를 짓다 박진택 건축사의 ‘강사유’는 과거 추구하던 역동적인 운동성에서 벗어나, 인간의 온기가 묻어나는 ‘최후의 은신처’를 탐색한 주택이다. 50세를 지나며 겪은 신체의 변화와 직접 지은 집에서의 거주 경험 등은 그가 아카데미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굳건한 ‘성채’의 이미지를 집안 깊숙이 끌어올렸다.남북으로 긴 대지 조건 속에서 건축사는 강이 보이는 남향 전체를 전면 창으로 채우는 진부한 방식 대신 천창을 도입했다. 넘치는 빛을 다소 줄여 모자라게 함으로써 내부 공간의 빛을 오히려 더 소중하게 만든 것이다. 실전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관에는 먼지를 ..
2026.06.30 -
일곡 하얀집 2026.6
Ilgok White House 부지는 도심형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일곡동 자연마을에 위치한다. 남향을 바라보는 동서 장 변의 사각형 부지와 서 측 근린공원, 그리고 높은 지대를 점하여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개방성이 뛰어나다. 도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아침·낮·저녁으로 주민들의 산책이 빈번하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정겨움과 안락함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마을이다.젊은 부부와 어린 두 자녀, 그리고 왕래가 잦은 부모님을 위해 계획된 이 집은 지극히 일상적인 거주의 안락함과 함께 단독주택이라는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구성을 통해 비 일상성의 풍부한 생활 감각을 더 하고자 하였다. 삼대 가족 구성원 각각이 추구하는 사생활 보호와 개방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주변 맥락에 대한 섬세한 ..
2026.06.30 -
리듬(音) 2026.6
Rhythm(音) 마을의 첫인상 제주 어음마을(於音里) 외곽에 위치한 대지는 드문드문 집들이 자리한 중산간 마을에 놓여 있다. 인구밀도가 낮고, 작게 나뉜 땅들이 하나의 구역을 이루며, 겹담이 아닌 홑담으로 구획된 올레길은 마을의 건조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만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이 마을에 진입하는 방법은 최대한 몸을 낮추고 조용하게 스며드는 것이다. 건축은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취하며, 정면성을 강조하기보다 주변 건축물과의 배치 관계에 순응한다. 그러면서도 마을의 풍경 속에서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둥근 선과 밝고 경쾌한 색감의 파사드를 제안하였다. 이는 마을의 한 얼굴로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곳의 리듬은 형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과 동 사..
2026.06.30 -
나불천가(羅佛川-家) / PAC갤러리 2026.6
PAC Galley 보이지 않는 나불천과 함께 호흡하는 사진의 집잊힌 하천 옆에서 건축을 시작하다 대지는 진주의 구도심인 신안동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넓은 도로를 마주한 자투리 땅처럼 보인다. 동쪽 넓은 대로는 나불천(羅佛川)이 복개된 도로다. 지금은 도로 아래에 묻혀 있지만 한때는 마을을 따라 흐르던 생명의 물줄기였다. 우리는 이 건축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천과 다시 연결하고 싶었다. 복개를 철거할 수는 없지만 건축을 통해 그 흐름을 인식하고 기억하게 하는 방식을 찾으려 한다.경계의 공간, 틈의 건축 건축물은 사진 전시와 교육을 위한 기능을 담고 있다. 각 층의 진입부를 실내로 바로 연결하지 않고 지붕 있는 외부 공간, 즉 ‘반외부 공간’(진입공간)을 통해서 들어가도록 구성했다...
2026.06.30 -
BY4955 빌딩 2026.6
BY4955 Building 양평의 도시적 맥락이 시작되는 양평역에서 생활의 깊숙한 품으로 안내하는 관문길을 걷다 보면 양평읍을 가로지르는 중앙로와 만나는 교차점에 가 자리한다. 이곳은 양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하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하는 시작점이자 새로운 가로 풍경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계획 대지는 폭이 25미터 도로인 중앙로에 접해 있고, 일반주거지역에 속하지만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일조 확보 적용 제외 구역에 해당이 되어 정북일조사선 높이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러한 법적 완화를 통해 1층과 2층의 사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면부 테라스를 원하는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하고, 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이 건물의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
2026.06.30 -
금호새마을금고 2026.6
Geumho MG Community Credit Cooperative 본 프로젝트는 금호새마을금고사옥으로써 작은도로에 면해있는 근린생활시설의 성격을 갖는다.주변의 4~5층규모의 저층건물들속에 끼어들어가는 상황이라서 심플하되 강한이미지를 가져서 제2금융권의사옥으로서 상징성을 갖는것이 주요한 목표였다.이러한 목표하에 두가지의 아이디어로 설계를 했다.첫째는 경사진 대지의 레벨차이와 세면에 접해진 도로를 활용하는것이다.전면주도로에 접한 지하1층에 새마을금고의 주출입구를 보행자의 출입으로하고, 차량은 한층더 올라가서주차하고 임대자의 주요 이용층이 되었다.둘째는 규칙적인 프레임을 가지되 그 프레임이 조금씩 다른 형태의 패턴을 가진 프레임이되고, 프레임속의 면은 내부 프로그램과 공간구조에 맞게 대응하게 한다는 디자..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