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10)
-
인탈리오 2026.1
intaglio 비움으로 새긴 풍경, 인탈리오 인탈리오(intaglio)는 여러 개의 독립된 매스가 리듬감 있게 놓여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각각의 유닛은 독채 펜션(스테이)으로 계획되었고, In동 한켠에는 건축주가 머무는 카페(TA cafe)와 지하 음악실(T ground)이 고요히 깃들었다.비워낸 공간이 오히려 중심을 이룬다. 그 공백이 전체의 긴장과 호흡을 잡아준다.매스 간의 간격은 단순한 분절이 아니라, 빛과 바람이 흐르는 틈이자 자연이 스며드는 경계다. 그 사이의 느슨한 긴장의 공간은 마치 변산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처럼 건축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방문객과 조우한다.건물의 입면은 수직적인 제스처를 통해 하늘을 향해 열린 형상을 취한다. 흰색으로 마감된 면과 세로 루버는 강한 햇빛을 부드럽게 ..
2026.01.30 -
비채家 _ 비우고채운집 2026.1
Bichaega 대지의 첫인상은 공원을 품고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의 이미지로서 공원을 중심으로 작은 단독주택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며 옹기종기 서있는 주택단지였다. 북측으로 주택 단지 내 도로, 남측으로 보행자 도로·고등학교에 면해있었다. 북측으로 공원을 향해 갈라진 도로가 있어 공원으로의 일부 조망이 가능하였고 남측으로는 고등학교가 바로 면해있어, 소음과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건축주 가족은 4인 가족으로, 20대의 자녀와 부부의 공간을 구분하길 원했으며, 추후에 장성한 자녀들이 출가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었다. 또한 취미생활을 즐길 다락과 필로티 주차공간을 요구하였다.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배치 대지의 조건과 건축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큰 공간 조닝..
2026.01.30 -
호와원 2026.1
Ho & Won House 전에 살고 있던 명륜1가의 작은 협소주택의 증축에 관한 의논으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살고 있던 협소주택이 아이들의 성장에 맞추어 방을 나누어 줄 수 없는 형편이 되자 4층 방을 증축하고 옥상에 수영장을 올릴 수 있는가를 문의해 왔고, 살고 있던 집의 증축은 어렵다는 결론이 나면서 새로 집을 지을 부지를 구하기 시작했다. 집 이름인 ‘호와원’은 아이들 이름에서 한자씩 따온 이름이다.명륜동에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부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주변이 집들로 둘러싸인 2미터의 진입로를 가진 갑갑한 대지조건이었다. 설상가상 진입로에서 한층 내려간 곳이 1층이라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집이었다.명륜·혜화 지구단위계획은 성곽마을의 고유성을 ..
2026.01.30 -
S BLDG. 2026.1
S BLDG. 건축의 본질 대지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경사지이다. 기존의 단독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2개 층과 지상 3개 층의 사옥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대지의 중앙부에 중정을 구축하여 세장형의 대지를 앞·뒤로 분할하여 점유하였다. 또한 후면부에 썬큰을 두어 지하 2층까지 자연광을 도입하고, 자연환기가 가능토록 구성하였다.외장재는 화강석 판재를 여러 모듈로 줄눈 커팅을 하고, 표면 마감의 차이를 통해 입면에 변주를 주어 구성하였다. 묵직한 양감을 통해 건축의 존재감을 부여하고, 미시적인 텍스처의 변화를 통해 작은 생동감을 부여했다.경사 대지의 이점을 활용해 지상 1층 같은 지하 1층을 구성, 대지의 경제적 가치를 고양시키고자 하였다.정직하고 순수하며 명확한 볼륨을 구축하고, 평면적 깊이감..
2026.01.30 -
담양 삼다리 주택 2026.1
DAMYANG SAMDARI HOUSE 이 주택은 연꽃이 만개한 삼다재 저수지를 앞에 두고 있으며, 영산강과 합쳐지는 용천이 있는 삼다리 마을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논으로 둘러싸여 있어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봄철에는 벼가 자라기 전 물이 가득 찬 논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이러한 자연적 요소들은 설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단독주택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주요한 과제였기 때문이다.도로 쪽에서는 주택의 매스가 담장의 역할을 하여 외부의 공공 영역과 내부의 사적인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 주었다. 현관으로 진입할 때는 공공성과 프라이버시가 자연스럽게 전환되도록, 완충 공간의 개념을 도입했고, 현관은 위요된..
2026.01.30 -
광양가본 2026.1
Gwangyang Gabon ‘광양가본’은 “광양에 가본 사람은 그 맛을 안다”라는 의미로 지역 브랜드의 자부심을 담아 이름 붙여진 광양전통불고기 전문점이다. 서천변을 따라 형성된 전통불고기 특화거리 안에서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고 다소 떨어진 한적한 주거지에서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첫눈에 본 부지는 대로변의 높은 가로수 대열로 인해 쉽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 자리였다. 그러나 부지 안에 들어서니 서산을 따라 서천변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가로수 녹음이 이곳만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2층 골조가 올라갈 무렵, 현장에 매화꽃이 흩날리던 장면은 매년 광양매화축제와 함께 이곳이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광양가본’은 1, 2층 200석 규모의 음식점과 3층의 주택으로 구성된다. ..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