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65)
-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유지관리사무소 2026.8
ManDeok-Centum City Expressway Maintenance Center 부산광역시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유지관리사무소’는 도로관리사무소로서, 사무공간·설비공간·지하 터널에서 연결되는 수직구를 함께 계획해야 하는 복합적인 성격의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서로 다른 시설들을 “Reflect Busan”이라는 콘셉트 아래, 주변 콘텍스트를 끌어들임으로써 대지가 지닌 장소성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건축을 계획하였다.설계 주안점 서로 다른 성격의 시설들이 함께 구성되어야 하는 만큼, 시각적·기능적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였다. 각 매스를 동일한 리듬으로 분절한 같은 디자인 언어로 계획하되, 시설과 시설 사이 공간을 의도적으로 비워내어 하나의 건축물로 인식되면서도 각각의 매스가 ..
2026.08.31 -
수류헌 _ 충북영동주택 2026.8
Suryuheon 수류헌(隨遛軒)은 2014년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진행했던 첫 주택 프로젝트이다. 햇수로 12년을 맞는 이 주택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에 자리하고 있다. 길의 끝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이룬 마을은 채 50호가 되지 않고 금강이 굽어치는 평탄한 지형에 놓여 주변 산들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앉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사무실은 개설했으나 일이 없던 시기에 반갑게 주어진 일이라 두 번의 설계와 석 달 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 남겨진 초려삼간(草廬三間)이다. 수류헌이라 이름한 것은 당신께서 머무셨던 자리에 다시 돌아와 세워진 집을 의미한다. 이전 이 땅을 차지하고 있던 집은 1949년과 1955년, 1959년에 각각 세워지고 증축을 거쳐 60년을 한가족, 짧게는 두 세대..
2026.08.31 -
몽브레뉴 2026.7
Montbreneu 카페 _ 풍경을 넘어선 산수의 구축으로지형의 흐름에서 산수의 흐름으로 풍경은 단순히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위에 덧씌워진 인간적 시선의 산물이다. 어떤 장소나 공간을 풍경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각적 반응이 아니라 주체의 인식이 빚어낸 결과다. 따라서 원근법의 투시도를 근간으로 한 서양의 풍경은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의 관습이자 코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고정된 프레임으로 자연을 가두는 방식을 넘어, 흐르는 시선을 따라가는 산수의 구축을 계획한다. 흐름은 움직임과 함께 주체의 위치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자연 인식의 과정이다. 주체는 지형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과 시선을 나누고, 그 속에서 공명한다. 여기서 산수의 구축은 고정된 시점에서의 자연 인식이..
2026.07.31 -
서초 W 주택 2026.7
Seocho W House 대지 _ 대지는 30년 전에 개발된 오래된 주거단지에 위치한다. 북측에 도로가 있고, 대지에 접한 도로는 서측에서 동측으로 경사가 있다. 형태는 남북 쪽으로 약간 긴 정방형 형태이다. 도로를 제외한 3면에 기존 건물들이 있어서, 채광과 환기를 위해 중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주요 고려사항이었다.배치 _ 앞서 밝힌 대로 대지의 북측이 도로에 접해 있고, 동측은 레벨이 낮아 주차장을 배치하고, 건물을 가능한 높은 쪽인 서측에 위치하도록 하였다. 서측에는 2개층의 오픈 공간을, 동측에는 2층에 실외 오픈 공간을 만들어 건물의 모든 공간에 자연광이 유입되도록 했다.평면 _ 건물은 중앙의 실내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층으로 오픈된 이 공간은 서초W주택이 가진 가장 중요한 공간..
2026.07.31 -
하동군 별천지만화카페 2026.7
Stella Comics 별천지(別天地) : 밤하늘의 별을 품은 옛 목공소 터‘특별한 다른 세상’을 뜻하는 별천지(別天地). 지리산 자락을 끼고 섬진강 끝자락에 다다르면 유독 청량한 녹음과 마주하게 된다. 어둠이 내리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이곳, 하동에서 ‘별천지’의‘별(別)’은 밤하늘의 ‘별(순우리말)’과 아름다운 운율(Rhyme)을 이룬다.이곳은 오랜 시간 주민들의 가옥에 필요한 문짝과 창틀, 가구를 만들며 하동의 삶을 보듬어온 ‘현대목공소’가 있던 자리다. 현대 건축자재와 기성 가구의 보편화로 목공소는 문을 닫았지만, 지역민들의 왕래가 잦았던 장소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있다.송림공원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하동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곳으로 문학인의 마을과 하동도서관을 잇는 중간지점으로 책과..
2026.07.31 -
용산 프랑코레안 사옥 2026.7
Yongsan Francreen HQ.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오래된 주택을 단순히 상업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가치를 만든다”는 명제 자체를 건축으로 다루는 데 있었다. 명품을 수선하고 재판매하는 프로그램은 새로움보다 오래 축적된 시간, 이야기, 손의 흔적, 권위가 가치를 만든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건축 역시 오랫동안 축적된 고전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오늘의 조건 안에서 다시 해석해 왔다. 이 건축물은 그 두 가지 태도, 즉 물건의 수선과 건축의 재해석을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묶고자 했다.기존 건축물은 낡은 주택이었다. 설계는 이 건물을 완전히 지우는 대신, 작은 필지와 낮은 규모, 기존 도시조직의 밀도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외부 입면은 고전 건축의 직접적인 복제가 아니라, 그 ..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