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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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교회 2026.3
Byeolmuri church 대지와 주변 환경 대지는 산을 깎아 마을을 이루고 있는 중심부에 위치한다. 윗 도로에서 아래 평지까지 레벨차가 무려 8.5미터에 달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윗 도로에서 보여 지는 풍경은 오로지 산과 하늘만의 자연이었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향해 하늘 속으로 걸어간다. 자연이 이끈 건축! 이 교회는 내부 예배당보다 도로에서 바로 접근하는 옥상에서의 모습이 별무리 교회를 대표하는 장면이 될 것이다. 건물 형태와 배치 따뜻한 포용의 교회, 비상하는 활기찬 기운 마치 세상을 굽어 살피며 두 팔로 안아주는 듯한 매스는 포용의 교회를 건축물로 형상화했다. 안아주는,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환영하는 듯한 느낌의 수식어로도 설명할 수 있겠다. 기존의 다른 수직성을 강조한 많..
2026.03.31 -
광주기독병원 카딩턴라파기념관 2026.3
Kwangju Christian Hospital Codington Rapha Memorial Hall 양림동은 500년 이상의 마을 역사와 중첩된 지문(地文, Landscript)을 지닌 장소다. 목조 기와집과 선교사 사택, 병원과 학교 등 근대건축이 시간의 켜를 이루고, 이후의 소규모 건축들이 더해지며 복합적인 장소성을 형성해 왔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러한 양림동의 근대 의료·선교 역사를 상징하는 건축적 거점이다.본 계획은 병원 본관동 북측 8m 도로 건너편 기존 옥외주차장 부지에 기념관을 포함한 진료동과 부설주차장을 조성하는 작업이다. 설계 부지는 기존 병원과 양림산 자락의 선교사 사택 사이에 놓인 경사지의 부정형 대지로, 문화재 영향에 따른 높이와 지붕 형식의 제한을 받고 있다. 법적으로는 2층 ..
2026.03.31 -
파빌리온 하얀그늘 2026.3
White Shade Pavilion 파빌리온 ‘하얀그늘’은 사용되지 않던 캠퍼스 외부계단을 다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규모 개입이다. 본관동 신축 이후 조성된 대형 계단은 서향의 강한 일사와 과도한 시선 개방으로 인해 벤치 기능을 상실한 채 통과 공간으로만 작동하고 있었으며, 우천 시 마당의 빗물이 집중 유입되며 구조적 노후화도 진행되고 있었다.설계는 기존 계단을 철거하기보다 배수 트렌치를 통해 우수 흐름을 재정비하고, 기존 벤치 계단의 사선 골조를 존치한 채 이를 감싸는 파빌리온 구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세로 루버는 일사를 조절하고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하며, 낮에는 밝은 그늘을, 밤에는 캠퍼스의 풍경을 형성한다.대학본부 방향에서 바라볼 때 보이는 파빌리온의 배면은 시..
2026.03.31 -
효우당 사랑채 2026.3
HYOWUDANG SARANGCHAE ‘효우당 사랑채’는 600년 역사를 지닌 경주 이천서씨 양경공파 국불천위 종가 안에 새로 조성된 독립형 한옥이다. 전통을 보존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가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지속가능한 종가 문화의 장(場)’을 제안한다. 본채의 생활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서도 숙박·휴식·종가 음식 체험 등 별도의 기능을 담아, 종가의 일상과 손님의 체류가 자연스럽게 겹쳐지도록 계획했다.효우당은 예로부터 책장이 많았다. 책을 곁에 두고 살아온 종손은 이 공간을 마을을 위한 작은 도서관으로 꾸미려 했으나 여러 여건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책이 품은 지식과 기억, 책장을 둘러싼 생활의 풍경은 종가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남았다. 새로운 사랑채는 ‘책’..
2026.03.31 -
향약원 별관 2026.2
Hyangyakwon Annex 10년의 시간을 잇는 건축적 연속성 2013년 공주시 추계리 금계산 자락에 뿌리를 내린 ‘향약원’은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향약원 별관’이라는 새로운 확장을 마주했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단순한 면적의 확충을 넘어, 기존 ‘향약원’과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 워크숍과 가족중심의 여가공간을 수용할 수 있는 다기능적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기존 ‘향약원’과 ‘향약원 별관’이 하나의 단지로 기능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안했다.지형의 재해석 대지의 경사지형은 설계의 가장 큰 제약인 동시에 영감의 원천이었다. 복지시설 3개 동과 부대시설 1개 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대지에 안착시키기 위해, 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단면적 해결’을 시도했다. 경..
2026.02.27 -
화록당(和綠堂) 2026.2
Hwarokdang “화록당”은 푸른 잔디 위에 지어진 집에서 가족들이 화목하게 지내고 싶은 소망이 담긴 건축주의 작명이다. “자연의 푸름과 조화를 이루는 집”의 정원·마당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가족의 삶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4인 가족이 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설계를 시작해, 2025년 완공된 연면적 475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의 주택이다. 대지의 남측은 8미터 도로, 북측은 페어웨이로 시야가 개방되어 있으며, 동, 서측은 인접세대로 이웃 간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야 했으며, 단독주택으로서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더하자 했다. 가까운 자연 전면이 좁은 직사각형 형태의 대지에 썬큰가든, 중정, 테라스를 구성하여 자연과 소통하고자 했다. 도로 측 썬큰가든은 취미실을, ..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