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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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소로경담 2026.7
Nonhyeon Sorogyoungdam 소로경담 : 논현동 어느 작은 골목길에 감각적 풍경을 이루는 담 학동역 북서측 이면에 위치해 있는 대지는 대로변과 이면도로를 잇고 있어 유입과 회피가 반복되는 성격의 골목이다. 상업성과 수익성이 우선인 건축주의 요구와 함께 건축사로서 도시의 한 장면이자 일상의 풍경이 될 건축을 고민하는 것이 설계의 시작점이었다. 밀도가 높은 강남지역이지만, 좁은 골목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장면들 속에는 정서적 친근함과 일상의 감성이 깃들어 있다. 그런 골목 특유의 편안함은 작은 건축물에서 비롯된다. 수차례의 디자인 스터디를 통해 이러한 접근은 날카로운 매스보다는 라운드 처리가 된 모서리의 매스로 정리되어 갔고, 비좁은 도심 안에서의 개방감과 안락함이 이 작은 대지에서도 경험할 수..
2026.07.31 -
청주수곡 행복주택 2026.7
Cheongju Sugok Public Rental Housing 청주수곡 행복주택은 효율과 보안을 명목으로 단절되어 가던 현대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과거의 익숙한 ‘연결과 공유’의 풍경을 다시 불러들인 건축적 시도다. 청주교육대학교와 주거지, 어린이공원에 인접한 부지의 특성을 살려 주변 환경의 악화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학교 너머로 열린 시각적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이 집의 소통은 1층의 ‘마을마당’과 ‘마을길’에서 시작된다. 전·후면 도로를 잇는 보행축인 마을길 주변으로 상가와 마을도서관이 배치되어 있으며, 공간들은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자연스럽게 열려 있어 마을의 작은 광장처럼 기능한다. 주거 공간은 이 마당을 중심으로 3개의 블록이 ‘ㄷ’자 형태로 감싸 안듯 구성되었다. 각..
2026.07.31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 2026.7
Courtyard by Marriott Pyeongtaek The Round_빛과 비움의 건축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숙박시설 형식을 탈피하여 도시의 역동적인 맥락에 순응하는 새로운 장소성을 제안합니다.‘The Round’를 콘셉트로 제안된 순수 기하학적 원형 매스는 경직된 도시 그리드에 대응하는 상징적 오브제이자, 360도 방사형 배치를 통해 삼성반도체 캠퍼스 등 주변 경관으로의 파노라마 조망을 극대화한 비즈니스호텔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줍니다.건축물의 중심을 대담하게 비워낸 ‘Void Ring’ 구조는 내부 공간에 자연광과 대기를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며 사람과 자연이 조우하는 열린 중정을 완성합니다.입면에는 정교한 모듈러 시스템인 ‘Elegant C..
2026.07.31 -
산운스테이 2026.7
SANUN STAY 지리산 자락의 깊은 계곡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품은 전라남도 구례 피아골에 자리한 산운스테이는 자연 속에서의 온전한 휴식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친환경 목조 숙박시설이다. ‘산운(山雲)’이라는 이름은 건축주가 직접 명명한 것으로, ‘산이 가득한 곳, 구름이 가득한 곳, 그리고 자연이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네이밍을 넘어 대상지가 지닌 장소성과 건축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방문객이 경험하게 될 공간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프로젝트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리산 자락의 경사지형과 기존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의 프리패브 목조건축 방식을 적..
2026.07.31 -
강사유(江思留) 2026.6
House of River Thoughts 성채를 짓다 박진택 건축사의 ‘강사유’는 과거 추구하던 역동적인 운동성에서 벗어나, 인간의 온기가 묻어나는 ‘최후의 은신처’를 탐색한 주택이다. 50세를 지나며 겪은 신체의 변화와 직접 지은 집에서의 거주 경험 등은 그가 아카데미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굳건한 ‘성채’의 이미지를 집안 깊숙이 끌어올렸다.남북으로 긴 대지 조건 속에서 건축사는 강이 보이는 남향 전체를 전면 창으로 채우는 진부한 방식 대신 천창을 도입했다. 넘치는 빛을 다소 줄여 모자라게 함으로써 내부 공간의 빛을 오히려 더 소중하게 만든 것이다. 실전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관에는 먼지를 ..
2026.06.30 -
일곡 하얀집 2026.6
Ilgok White House 부지는 도심형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일곡동 자연마을에 위치한다. 남향을 바라보는 동서 장 변의 사각형 부지와 서 측 근린공원, 그리고 높은 지대를 점하여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개방성이 뛰어나다. 도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아침·낮·저녁으로 주민들의 산책이 빈번하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정겨움과 안락함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마을이다.젊은 부부와 어린 두 자녀, 그리고 왕래가 잦은 부모님을 위해 계획된 이 집은 지극히 일상적인 거주의 안락함과 함께 단독주택이라는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구성을 통해 비 일상성의 풍부한 생활 감각을 더 하고자 하였다. 삼대 가족 구성원 각각이 추구하는 사생활 보호와 개방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주변 맥락에 대한 섬세한 ..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