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744)
-
더 스타일 빌딩 2024.2
The Style building ‘더 스타일 빌딩’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동측 블록의 이면 도로에 면한 크지 않은 대지에 위치한다. 교대역과는 불과 100미터 남짓 떨어져 있다. 건축주는 노후된 4층 건물을 헐고 업무시설의 신축 설계를 의뢰했다. 주변은 사무실, 식당, 커피숍 등이 밀집해 있다. 거리 풍경 만들기 대지가 면한 골목은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곳이다. 거리는 즐거운 풍경도, 눈길이 가는 곳도 별로 없는 평범한 모습이다. 이곳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1층은 주차공간으로 할애하고 작은 상가를 만들어야 해서 마땅한 공간이 없다. 그래서 2층 발코니를 가능한 길게 내밀어 나무를 심기로 한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녹색의 풍경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2층에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들..
2024.03.08 -
상록청소년수련관 AR/VR 체험관 2024.2
AR/VR Learning Hall at Sangnok Youth Training Center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융합 사이버 공간은 어떻게 설계되어야 할까? AR/VR 시설은 일반적인 건축공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특수한 고글이나 장비를 착용하고 미디어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는 형태의 사이버 공간 체험이다. 한마디로 고도의 미디어, IT 기술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물리적 공간 속에서 사이버 공간으로 연결되는 미묘한 공간적 경계가 특징이다. 우리는 이러한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미묘한 이미지를 건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두 공간을 융합하기로 했다. 첫 번째, 공간 기능에 적합하도록 1층에는 AR/VR 체험공간을, 2층에는 AR/VR 교육공간을 배치하고, 두 번째로 별자리와 같이 불규칙..
2024.03.08 -
(주)세이프코리아 사옥 _ 소소원 2024.2
Safe Korea Office Building 대지 읽기와 접근 세이프코리아 사옥의 동북면, 남한강변 여주의 외평리에서 시작한 무태산(해발 200m) 능선은 병풍처럼 서북면으로 원적산(해발 564m), 정개산(해발 433m)으로 이어져 광주 노곡리의 더덕바위산(해발 350m)에서 90도 직각으로 축을 틀어 남동쪽 이천 시청이 들어서 있는 설봉산(해발 393m)까지 이어진다. 세이프코리아 사옥은 원적산을 주산으로 한다. 최근 산수유 축제가 트렌드인 원적산의 직각 축인 남동으로 5킬로미터 완만한 평야 지대를 지나면 다시 해발 50미터 구릉지에 이른다. 이곳 이천 백사면에 세이프코리아 사옥이 터를 잡았다. 이천 평야의 중심 약 12%의 남면 구릉지 햇살 가득한 곳에 위치하며, 사옥의 800미터 서쪽에서 원적..
2024.03.08 -
회원 첫 작품_전주 만성동 세마당집 2024.2
Three Courtyards House 이 집은 오랜 아파트 생활을 하며 편리함에 익숙했던 건축주에게 편리함 외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주택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만들어졌다. 공간 이동에 따른 동선을 길게 만들고, 공간의 특성에 따라 압축되거나 팽창된 공간이 되도록 하여 주택 내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살아본 건축주의 일상은 공간 산책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중정을 바라보며 복도를 거닐고, 조심스럽게 몇 계단을 올라 주방에 가서 물을 마신다. 이어서 거실 앞 앞마당에서 동네 모습을 본 후 중정으로 나간다. 작지만 나만의 우주와 같은 중정에서 잠시 사색한 후 외부 계단을 통해 하늘마당에 이른다. 그리고 가벼운 체조 후 다락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출근 준비를 한다. 여유를..
2024.03.08 -
카페 인더스하버 2024.1
Cafe Indusharbor 카페, 모두를 위해 열린 공간 카페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두를 위해 열린 상업적 공공영역이다. 이러한 공공영역은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가 자유롭게 방문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대의 공간이 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건물이 들어설 대지는 전면도로보다 약 1.5미터가량 낮게 꺼져 있었으며, 도로에 접한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상이었다. 이러한 대지 상황에서 첫 번째 디자인 이슈는 대지 단차를 극복하여 높은 도로 레벨과 낮은 대지 레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째 이슈는 전면에 면한 폭이 좁은 대지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건물과 외부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카페 방문자들의 움직임을 대지 내부로 끌어들이는 것..
2024.01.31 -
삼(蔘)토리 2024.1
Samtory 일터와 주거의 공존 삼(蔘)토리는 청도읍성과 향교 인근에 터를 잡은 음식점과 단독주택 프로젝트이다. 주도로인 남측도로보다 3미터 낮은 대지지만 청도 남산과 건너편 북카페 조망이 가능하고, 동측으로 마을과 하천이 흐르는 매력적인 대지였다. 건축주는 자신의 일터인 ‘인삼도토리수제비 식당(삼토리)’과 4인 가족이 거주할 단독주택을 계획하고 있었고, 문화재지역으로서의 제한사항을 고려해 음식점과 단독주택 모두 지상 1층으로 계획됐다. 분리와 연결 일터와 주거에서 각각의 물리적·시선적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중정을 중심으로 도로 측은 음식점으로, 대지 내부 쪽으로 단독주택을 배치해 물리적인 거리를 확보했다. 또 음식점에서 주택 측으로 높이가 높은 창호 계획과 더불어 주택부분에 목재가벽을 설치해 시선과 ..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