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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시대적 산물…건축문화 발전 위해서는 건축주 역할 중요해” 건축사 차태권 2024.7
“Architecture is a creature of the age… The role of clients is important for the development of architectural culture.” 방대한 건축 역사 그래픽노블로 다룬 ‘아빠, 건축이 뭐예요?’ 건축주가 안목을 갖고 건축사 후원하며 발전한 건축 역사, 전통건축 요소 현대건축에 적용 위한 관련법 개정 필요 “건축이 쉽게 이야기 될수록 저변 확대될 것” 차태권 건축사의 저서 ‘아빠, 건축이 뭐예요?’가 출간됐다. 방대한 건축역사를 그래픽노블로 다룬 이 책은 건축사뿐 아니라 세대를 넘어 건축의 관심 있는 모두가 읽기 편한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건축은 시대의 산물’이라는 의미가 전달된다. 차태권 건축사를 만나 기획의도 등의 ..
2024.07.31 -
“제약·규제보다 공동체 행복 고민해야,그럴 때 건축사 철학 담은 작품 활동 가능”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 2024.7
“We need to think about community happiness rather than restrictions and regulations, Then, we can carry out works that reflect the philosophy of architectural history.” 2024년도 프리츠커 수상자 야마모토 리켄(Yamamoto Riken) ‘도시와 공간’ 포럼 기조강연 통해 공동체 위한 건축의 중요성 강조, 판교하우징과 강남하우징 사례로 혁신적인 주거 공간 설계 소개 금년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야마모토 리켄이 방한했다. 그는 지난 6월 10일에 열린 2024 도시와 공간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야마모토 리켄은 이날 판교하우징과 강남하우징을 사례로..
2024.07.31 -
4x4 2024.7
4x4 건축주의 요청 사항은 명료했다. 묵직하고 유행을 타지 않으며 누구나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의 건축물. 그리고 건축사는 고민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건축물은 무엇인가?’ 이 고민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층층히 그리고 단단히 쉬워 보이는 듯 어려운 건축주의 의뢰 내용으로 건축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인류는 수렵 생활을 청산하고 농경작을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둥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원재료를 그대로 엮거나 쌓아 올려 자연으로부터 몸을 보호했고,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둥지를 지어왔다. 크레인 같은 기계가 없었기에 자신의 몸무게보다 무거운 재료를 작게 쪼개어 쌓는 방식으로 둥지의 크기를 키워냈다. 이렇듯 건축은 ‘쌓는 것’에서 태..
2024.07.31 -
[건축비평] 4×4프로젝트와 젊은 건축사들 2024.7
Architecture Criticism 4×4 Project and Young Architects 욕망의 공간 위, 건축사에게 주어진 틈 대지 약 3.3제곱미터(1평)당 가격이 1억을 호가하는 부지에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의 설계는, 최대 용적률 충족이라는 절대적인 기준 아래 건축주의 임대 전략에 따른 배치와 평면, 층수와 층고, 그리고 창호의 크기와 같은 꽤나 세부적인 부분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설계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축주가 필요로 하는 건축사의 직능은, 목표와 기대를 충실히 충족시켜 주면서도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약간의 기지와 상상력이다. 이런 프로젝트에서 상상력의 영역으로 남겨둔 부분이, 건축사에게는 자신의 설계를 부딪혀볼 수 있는 작은 틈이 된다. 그 틈에서의 ..
2024.07.31 -
[인터뷰] "좋은 공간 위한 건축언어 고민, 공동운영체제로 유연하고 다양한 해답 찾는다" 정태권 건축사 2024.7
Concerned about architectural language for a good space, finding flexible and diverse solutions through a joint operating system 강남에 위치한 ‘4×4’는 형태적 기교를 최소화하고 벽돌을 활용해 볼륨을 간결하게 정리한 건축물로, 4개의 층, 4개의 덩어리, 4개의 외부 공간으로 단순 명료하게 정돈돼 있다. 이는 유행을 좇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건축물을 위한 깊은 고민 끝에 나온 답이다. 벽돌로 쌓아 올린 4개의 분할된 덩어리 사이의 외부 공간은 출입구, 노대, 발코니, 테라스로 구성돼 자연과의 만남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설계한 (주)인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정태권 건축사..
2024.07.31 -
레드락 2024.7
Red Rock 레드락(Red Rock) : 가족을 위한 성(城) 레드락(Red Rock)은 가족을 위해 설계된 주택으로, 심플하고 단단하며 따뜻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어수선한 주택들 사이에서 담담하고 묵직한 바위처럼 자리하며, 울타리를 없애고 조경을 보행자에게 개방해 마을 풍경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주택의 중심에는 넓은 마당이 있으며, 실내공간은 ‘ㄷ’자 형태로 마당을 둘러싸고 있다. 마당에 면한 커튼월을 통해 자연광이 실내로 들어와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로와의 경계에는 유리블록을 사용해 소음과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빛을 받아들인다. 마당은 놀이, 휴식, 소셜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이다. 아이들과 놀거나 이웃과 파티를 즐기며 채소를 가꾸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
2024.07.31